해외 촬영의 장벽 허물 크로스보더 촬영 플랫폼
해외 촬영의 장벽 허물 크로스보더 촬영 플랫폼
  • 김남근 기자
  • 승인 2021.05.12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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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해외 촬영의 장벽 허물 크로스보더 촬영 플랫폼
 

코로나 팬데믹 이후 거의 모든 산업군은 혁신적인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가장 트랜드에 민감한 패션 분야도 마찬가지다. 때문에 다수의 패션 기업들은 저마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브랜드를 알리고자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하지만, 국경이 얼어붙은 현실에 보다 이색적인 배경의 화보나 모델을 섭외하는 데 큰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에 의해 온라인상에서 보이는 사진·영상의 비중이 높아지는 시점이기에 패션 브랜드 기업들의 고민은 깊어져만 간다.

이중석 ㈜보더리스 대표사진=김남근 기자
이중석 ㈜보더리스 대표
사진=김남근 기자

 

상상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최선의 선택
국내 한 플랜트 건설회사에 취직 후 브라질로 파견을 나가 현장 일과 현지 문화를 경험했던 한 청년. 평소 패션과 IT에 관심이 많았던 이 청년은 잘 다니던 플랜트 건설회사를 나와 기존에 없던 사진·영상 제작 서비스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자신이 브라질에서 본 환상적인 장소와 매력적인 모델들을 온라인상에서 소비자들에게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해주고, 그 경험을 통해 새로운 경험과 패션 브랜드 산업의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는 결심에서다. 소비자들과 클라이언트들에게 전 세게 로케이션과 모델 등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고 있는 ㈜보더리스(이하 보더리스/(구)츄스유얼모델) 이중석 대표의 이야기다. 

  이 대표가 이끄는 보더리스는 ‘전 세계 다양한 모델, 전문가, 로케이션을 바탕으로 고객 매출 증대와 글로벌 브랜딩 가치의 실현’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고자 해외 촬영의 벽을 낮추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펼쳐나가는 기업이다. 아이더, 어크루와 같은 국내 패션 브랜드의 해외 촬영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김승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2NE1 출신 공민지 아티스트의 뮤직비디오 감독을 맡았던 이정민 프로듀서, 고객 편의성 및 접근성 극대화에 특화된 정승재 매니저 등 실력 있는 인재들이 모인 보더리스는 업계 최초로 크로스보더(cross border) 방식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누구나 어렵지 않게 해외직구를 하듯이, 비주얼 콘텐츠 쇼핑을 할 수 있는 서비스와 플랫폼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한국과 베트남, 이탈리아, 프랑스, 브라질, 아르헨티나, 미국 등 7개국에서 1,000명 이상의 글로벌 모델과 50팀 이상의 글로벌 제작팀, 20곳 이상의 글로벌 로케이션을 구축해 클라이언트의 선택 폭과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다시 말해 모델과 장소, 제작팀 섭외를 위해 브랜드 담당자가 더 이상 해외로 나가지 않고 현지에 최적화된 최상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게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나아가 기획단계부터 준비, 물품 현지 전달, 촬영, 후반 작업 등 해외 촬영의 전 과정을 아우름과 동시에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춰 보다 실질적인 고객의 매출 증대와 글로벌 브랜딩 솔루션을 제공해나가고 있다. 

  현재 보더리스에서 제공하는 웹 서비스는 2.0버전으로, 올해 말까지 3.0버전을 선보여 고객들에게 더욱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주고자 한다. 해외촬영을 위한 전 과정의 프로세스 단계를 획기적으로 줄여 자동화를 실현하고, 실시간으로 진행 현황을 볼 수 있는 시스템을 더욱 긴밀하게 조정해나갈 방침인 것이다. 현재 7개국인 제작 인프라를 확대해 15개국으로 넓히고 2021년 매출 목표 달성과 웹 3.0버전의 개발을 목표로 정진하고 있는 보더리스다. 다음은 보더리스 구성원들과의 일문일답이다.

㈜보더리스는 기존 해외촬영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정의하는 ‘게임 체인저’가 되어,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패션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노력하고 있다.ⓒ ㈜보더리스
㈜보더리스는 기존 해외촬영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정의하는 ‘게임 체인저’가 되어,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패션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노력하고 있다.
ⓒ ㈜보더리스

 

보더리스의 활동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바가 궁금하다.
  김승태 CD: “세계시장에서 한국 패션의 경쟁력을 알리겠다는 목표가 있다. ‘보더리스’가 기존 해외촬영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정의하는 ‘게임 체인저’가 되어,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패션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

 

스타트업인 보더리스에 합류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이정민 PD: “다양한 국가의 재능 있는 모델, 제작자들과 세상에 없던 새로운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나가고 싶다. 국경을 넘나드는 협업과 소통이 을 통해, 보더리스의 슬로건인 ‘Think Globally, Act Locally’를 실현해 나가겠다”

 

업계에 어떠한 영향을 주고자 하나?
  정승재 매니저: “보더리스의 서비스로 고객의 매출 증대와 글로벌 브랜딩 솔루션을 활용한다면 기존 중소기업들도 대기업처럼 글로벌 리소스(제작사, 모델, 로케이션)를 활용해 높은 퀄리티의 콘텐츠 제작이 가능할 것이다”

다양한 국가의 재능 있는 모델, 제작자들과 국경을 넘나드는 협업과 소통을 통해 영향력 있는 글로벌 패션 콘텐츠 제작사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보더리스. (좌측부터 김승태 크리에티브 디렉터, 정승재 매니저, 이중석 대표, 이정민 프로듀서)사진=김남근 기자
다양한 국가의 재능 있는 모델, 제작자들과 국경을 넘나드는 협업과 소통을 통해 영향력 있는 글로벌 패션 콘텐츠 제작사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보더리스. (좌측부터 김승태 크리에티브 디렉터, 정승재 매니저, 이중석 대표, 이정민 프로듀서)
사진=김남근 기자

 

보더리스의 가장 큰 경쟁력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김승태 CD: “소위 말하는 ‘코로나 시대’, 해외촬영이 사실상 불가능한 시기지만 외국인 모델과 이국적인 로케이션에 대한 수요는 분명히 존재한다. 현시점에서도 안정적으로 높은 퀄리티의 해외촬영이 가능하며, 가격 경쟁력에서도 기존 방식보다 구조적으로 우위에 있다는 점은 ‘보더리스’만의 강력한 무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포부가 궁금하다.
  이중석 대표: “보더리스 서비스와 웹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패션 콘텐츠 제작시장의 0.1%를 선점하고자 한다. 나아가 세상에 없는 새로운 서비스와 플랫폼 개발을 함으로써 글로벌 기업을 만들어 같이 성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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