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요식 및 외식산업의 ‘New Normal’
대한민국 요식 및 외식산업의 ‘New Normal’
  • 김남근 기자
  • 승인 2021.05.04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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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F&B Inc.[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대한민국 요식 및 외식산업의 ‘New Normal’
 

“사업이란 무엇일까? 그리고 기업을 이끄는 대표자는 어떤 역할을 하는 사람일까? 자신을 믿고 따르는 이들의 능력을 극대화해 제시한 방향에 모든 열정을 쏟아붓게 만드는 것이 진정한 리더이고 사업일까? 아니면 회사의 비전을 공유해 동료들의 자발적 참여에 의지한 채 믿고 기다리는 것일까? 나 자신이 믿는 신념이 다수의 이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을까?” 사업을 하는 대표자라면 하루에도 수십, 수백 번 되뇌는 질문이다. 그리고 기자가 만나는 모든 대표자에게 ‘리더로서의 신념’을 질문하는 이유다. 정답을 찾기 위해서다. 여기서 한 가지 분명한 건, 리더, 그리고 사업에 대해 깊이 알면 알수록 사회에서 내놓은 정답과는 거리가 멀어진다는 것이다. 그저 정답에 가까워지게 끊임없이 시도하고 공부하고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답습의 과오를 범하지 않는 과정만 있을 뿐이다. 오늘 기자가 만난 김직 MHN F&B Inc. 대표에게도 같은 질문을 던졌다. 그의 대답이 궁금하다.

 

김직 ㈜이르미클라트 대표 ⓒ ㈜이르미클라트
김직 MHN F&B Inc. 대표 ⓒ MHN F&B Inc.

 

캐나다의 촉망받는 사업가, 한국행을 택하다
음악이 좋았다. 노래하는 게 좋았고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게 좋았다. 어느 날 우연히 대형 연예기획사에서 러브콜을 보냈다. 세상을 다 가진 듯 기뻤다. 하지만 엄한 가정환경에 말조차 꺼내지 못한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른 기획사에서 오디션 제의가 들어온다. 놓치면 안 될 것만 같았기에 용기 내어 허락을 구해본다. 허락이 떨어졌다. 이제 가수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날아갈 듯 기뻤다. 그렇게 기획사에 들어가 젊은 매니저 형님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각자의 꿈을 설계해본다. 목표점은 달랐지만, 꿈을 향해 나아가는 방법은 모두 같았다. ‘갈망’과 ‘진심’이라는 무기를 장착한 채 말이다. 그렇게 20대 초반의 혈기 왕성했던 청년들은 이제 자신이 선택한 사회에서 정점을 찍기 위해 또 다른 무기를 장착하고 저마다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음악을 하며 또래보다 사회생활의 출발점이 달랐었기에 엄하셨던 아버지에게 자랑스러운 장남으로 인정받고, 당신을 뛰어넘는 모습을 보이고자 해외로 나가 10년 넘게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부자의 관계로 인해 어머니는 슬퍼하셨고, 이를 잘 알고 있었기에 그 시간을 허투루 보내지 않았습니다. 타국에서 누구보다 치열하게, 그리고 다양한 경험을 심도 있게 배우고 헤쳐나갔습니다. 그렇게 마지막 행선지였던 캐나다로 부모님을 초대했고, 사업가로서 성공한 모습을 보여드렸습니다. 그날 느꼈던 가족 간 비어있는 시간의 허전함을 아직 생생히 기억합니다”

  북미와 인도, 태국을 거쳐 캐나다로 진출하며 각 나라의 유수(有數) 대학에서 국제경영학, 경영영어, 광고학 & 홍보학, 신문방송학 등을 수료함은 물론 자신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탁월한 비즈니스 감각과 스킬을 대내외적으로 증명해 보인 김직 MHN F&B Inc. 대표의 이야기다. 각 나라에서 요식업, 부동산, 물류유통, 고기유통, 건설, 인테리어 등 다양한 영역의 사업을 확장해나갔고, 탁월한 리더십을 겸비한 촉망받는 인재로 지역사회에서는 유명 인사였다. 그가 올라탄 열기구는 비행에 성공함은 물론 점점 끝 모르게 하늘로 치솟아 올랐다. 그랬던 그가 지난해, 돌연 한국행을 택했다. 귀국 직전까지 머물던 캐나다에서의 영광을 뒤로하고 고향으로 돌아온 것이다. 그가 돌아온 이유는 무엇일까?

김직 대표는 북미와 인도, 태국을 거쳐 캐나다로 진출하며 각 나라의 유수 대학에서 국제경영학, 경영영어, 광고학 & 홍보학, 신문방송학 등을 수료함은 물론 자신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경험을 갖추고 있다.ⓒ ㈜이르미클라트
김직 대표는 북미와 인도, 태국을 거쳐 캐나다로 진출하며 각 나라의 유수 대학에서 국제경영학, 경영영어, 광고학 & 홍보학, 신문방송학 등을 수료함은 물론 자신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경험을 갖추고 있다.
ⓒ MHN F&B Inc.

 

‘앞에서의 손짓보다 옆에서의 독려가 더 중요했다’
“그동안 북미와 동남아에서 사업과 학업을 병행하며 다양한 문화를 피부로 직접 느끼며 인간의 내면 본질을 탐구하고 이해하며 사업의 방향성을 잡아나갔습니다. 다른 이들과는 조금 다른 결의 사업 방향 때문인지, 자리 잡은 국가에서의 사업은 빠르게 성장했죠. 그럴 때마다 나 자신이 만들어놓은 방향성과 추진력은 항상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김직 대표가 자신이 한국으로 돌아온 가장 큰 이유는 앞서 말한 ‘옮음’에 대한 깨달음을 다시 한번 증명해보이기 위해서다. 그가 수년간 믿어왔던 사업의 가치를 재구축한 뒤 얻은 소중한 방법론을 말이다. 캐나다에서 그는 구성원들에게 방향을 제시하고 열정을 쏟아내길 강요했고, 사업을 함에 있어 구성원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원하는 결과를 빠르게 달성해내는 게 최고의 가치라 생각했던 과오를 빠르게 수정했다. 지위를 막론하고 누구나 생각과 감정, 상황은 모두 다르기에 리더는 바로 이 부분을 놓치지 않아야 하는 것이다.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이 사실을 느낀 그는 캐나다에서의 사업을 빠르게 확장해나갔다. 

  김직 대표는 “일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바로 ‘믿음’이라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믿음 안에서 형성되는 신뢰와 신뢰 속에 싹트는 문화, 그리고 공통된 방향성이 기업을 보다 건강히 만든다는 사실을요. 다시 말해 서로 다른 속도로 달리며 앞서가는 사람이 뒤에 오는 이들에게 어서 오라며 ‘손짓’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라며 “타국에서의 깨달음을 통해 얻은 어느 때보다도 강한 성공의 확신을 한국에서 이룩하고 싶었습니다. 아직 캐나다에서의 기반도 탄탄하게 자리 잡고 있지만, 한국에서 바닥부터 시작해 비즈니스 볼륨을 키워 나의 깨달음과 의지가 틀리거나 나약하지 않았음을 다시금 스스로 증명해 보이고 싶습니다. 그 출발선에 올라선 지금, 누구보다 신중히, 하지만 남들보다 빠르게 저만의 영역을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라고 포부를 내비쳤다.

요식 및 외식산업의 ‘New Normal’이 되고자 발 빠르게 사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는 김직 ㈜이르미클라트 대표. (좌측 윗줄부터 시계방향 임상우 소백산 대표, 이동훈 울프강스테이크하우스 대표, 노광준 영월애곤드레 대표, 김윤후 고기형 대표, 신경철 태극당 전무, 이진우 명가원설농탕 대표, 정효정 육도락 대표, 한아름 고기정류장 대표, 최수현 ㈜이르미클라트 이사, 김성희 벨라스가든 대표, 정유기 서울물회 대표, 이태화 ㈜이원블루션 본부장, 김우진 우진가 대표, 김직 ㈜이르미클라트 대표)ⓒ ㈜이르미클라트
요식 및 외식산업의 ‘New Normal’이 되고자 발 빠르게 사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는 김직 MHN F&B Inc. 대표. (좌측 윗줄부터 시계방향 임상우 소백산 대표, 이동훈 울프강스테이크하우스 대표, 노광준 영월애곤드레 대표, 김윤후 고기형 대표, 신경철 태극당 전무, 이진우 명가원설농탕 대표, 정효정 육도락 대표, 한아름 고기정류장 대표, 최수현 전 ㈜이르미클라트 이사, 김성희 벨라스가든 대표, 정유기 서울물회 대표, 이태화 ㈜이원블루션 본부장, 김우진 우진가 대표, 김직 MHN F&B Inc. 대표)
ⓒ MHN F&B Inc.

 

법인 컨설팅의 새로운 ‘one-step 컨설팅’
김직 대표는 지난해 10월 한국으로 귀국한 후 최수현 이사를 만나 한국에서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2021년 1월 1일, ㈜이르미클라트를 설립해 오프라인 매장 이르미클라트 카페&베이커리를 필두로 자사 브랜드 ‘직떡’을 론칭했으며, 자회사인 주식회사 다식을 통해 김치찌개와 불백(불고기백반)을 메인 아이템으로 하는 신규 브랜드 ‘돼찌’를 지난 4월 론칭했다. 본점과 가맹점을 합치면 9곳이다. 현재도 빠르게 브랜드 론칭 및 오프라인 매장의 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비대면 시장으로의 진입을 위한 사전 작업도 진행 중이다. 또한, 요식업 외식사업을 위한 실질적 매장 운영 외에도 브랜드 컨설팅과 마케팅 매니지먼트, 법인 컨설팅, 부동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법인의 효율적인 사업 운영과 수익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 개발 컨설팅을 핵심 사업 영역으로 설정해 움직이고 있다.

  김 대표가 이처럼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이미 해외에서 다수의 법인을 컨설팅하고 실제 법인을 설립 및 운영, 관리, 개편까지도 진행해왔던 그의 역량 덕분이다. 

 

또 다른 ‘New Normal’ 등장을 위한 본보기가 될 것
한국으로 돌아온 김직 대표의 첫 번째 목표는 앞서 언급했듯이 요식 및 외식산업의 ‘New Normal’(새로운 기준)이 되는 것이다. 한국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즐겁게 사업을 펼쳐나가겠다는 포부가 담긴 목표인 것이다. 비록 해외 시장의 양상과는 분명 다른 점이 많겠지만, 모든 행위 하나하나에 진정성을 담고 추진력을 덧붙인다면, 모두에게 환영받을 수 있을 것이라 강하게 믿고 있다. 새로운 기준은 결국 시간이 지나면 다시 현재의 기준이 되고, 현재의 기준을 발판삼아 새로운 기준이 다시 등장하듯, 김직 대표 자신의 등장은 기존 요식 및 외식산업에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나갈 것이고, 앞으로 등장할 또 다른 새로운 기준을 위한 본보기가 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친다.

  김 대표는 “자신이 행복해야 남을 행복하게 할 수 있으며, 사람의 감정은 절대 머리를 이기지 못한다는 사실을 항상 마음에 새겨 주변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나보다 타인의 행복을 우선시하는 마음가짐으로 사업을 단단히 굳혀나가겠습니다”라며 “점차 기업의 규모가 커져가는 만큼 모든 임직원이 시계태엽처럼 함께 움직이며 존재 이유를 증명해나갈 것입니다. 또한, 회사의 임직원이 주인공인 기업, 가르침의 굴레에서 벗어나 진정한 존중을 경험할 수 있는 기업을 만들어나갈 것입니다. 이것이 제가 한국으로 돌아온 이유이며, 한국을 선택한 최대의 목표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New Normal의 ‘New No More’, 다시 말해 새로운 기준이 더 이상 새롭지 않다고 느껴질 때 저는 박수를 받으며 미련 없이 또 다른 영역으로 진출할 것입니다. 해외에서 국내로, 다시 국내에서 세계무대로 비즈니스를 성장시켜나갈 저에게 많은 기대와 응원을 바랍니다”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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