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1호 나눔 명문 기업
공주시 1호 나눔 명문 기업
  • 임성희 기자
  • 승인 2021.05.0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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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1호 나눔 명문 기업

사진=임성희 기자
사진=임성희 기자

 

해맑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하는 유재훈 대표. 그의 털털함이 인터뷰 내내 이어졌고, 해맑은 미소 또한 끊이지 않았다. 지속해서 나눔을 실천하며 유재훈 대표의 마음이 더 풍성해지는 것 같았다.

공주시 소외계층과 불우학생 돕기 위해 쾌척
나눔 명문 기업은 1억 원 이상을 기부하였거나 3년 이내 기부를 약정한 고액 기업 기부 프로그램이다. 공주시에도 제1호 나눔 명문 기업이 탄생했는데, 그 주인공이 바로 주식회사 덕운(이하 덕운)이다. 탄천산업단지에 사옥을 오픈한 2018년부터 매년 천만 원씩을 공주시에 기부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공주교육지원청에 장학금 1200만 원을 쾌척했다. “매년 일정 금액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회사 활동영역이 충청권을 아우르다 보니까 공주뿐만 아니라 타 시군에도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분들이나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어요” 2018년 회사 준공식을 할 때도 화환 대신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받아 공주시에 기부하기도 했다. 유재훈 대표의 나눔 철학은 이미 오래전부터 실천되고 있었는데, 회사 규모가 커지면서, 실천력이 더 강해지고 있다.
  지역의 중소기업이 이렇게까지 나눔을 실천할 수 있을까 싶은데, 유재훈 대표는 자신의 고향이자 자신이 살고, 자신의 회사가 있는 공주가 더 잘 살 있으면 좋겠다는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정말 힘들게 생활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어 제대로 된 도움을 못 받는 분들도 많고요. 저는 그런 분들을 찾아서 돕고 싶은 마음이 커요. 그래서 시청이나 교육지원청 담당자들과 충분히 상의해 대상자들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도로교통 안전시설물 충청권 대표기업
유재훈 대표는 2008년 시공전문업체인 웅진산업개발로 사업을 시작해 제작, 생산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덕운으로 사명을 바꿨다. 2018년에는 현 탄천산업단지로 사옥을 이전해 더 큰 도약을 하는 덕운이다. 도로교통 안전시설물 제조, 시공, 유지관리, 보수까지 책임지며 충청권에서는 대표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시공 쪽에 오랜 경험과 책임지는 유지보수는 거래처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해체방지 기능이 향상된 볼라드(길말뚝) 특허 취득과 펜스용 가로대 연결구 특허 취득 등 탄탄한 기술력을 자랑하는데, 자체적으로 연구소를 운영할 만큼 끊임없는 연구개발 투자의 쾌거이기도 하다. 회사의 기술력은 앞으로 회사의 먹을거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또한, 2018년 ISO 9001인증서를 취득했고, 2019년 도로표지 KS 인증을 획득했다. “제가 오랫동안 관련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안전’에는 자부심이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관공서와 거래를 맺고 있고, 오랜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시공팀이 2팀이나 운영되고 있으며, 이는 거래처의 요구를 파악해 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유지보수 관련해서는 먼저 문제점을 파악해서 연락을 줄 만큼 세심하게 사후관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라며 “직원들에게 항상 강조하는 건 ‘기본을 지켜라’입니다. 안전을 담당하는 만큼 기본보다 중요한 게 없습니다. 그리고 자율성을 존중해주며 주인의식을 고취하고 있습니다”

주식회사 덕운은 공주시 우수중소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정받으며 업계를 리딩하고 있다. 유재훈 대표는 기본을 지키며 정직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임성희 기자
주식회사 덕운은 공주시 우수중소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정받으며 업계를 리딩하고 있다. 유재훈 대표는 기본을 지키며 정직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임성희 기자

“나눔의 선순환 이끌었으면”
유재훈 대표는 공주를 사랑하는 돼지띠들의 모임인 일명 ‘공사돼’를 이끌고 있기도 하다. 동기 모임으로 십시일반 돈을 모아 어려운 학생들을 매년 선발해 장학금을 주고 있으며, 김장김치 봉사, 연탄 나르기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공주시 청소년 쉼터 만들기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불우한 학생들 돕기가 유독 눈에 띄어 유재훈 대표에게 질문을 던졌다. “아이들이, 학생들이 우리의 미래 아닙니까? 기성세대들이 잘못해준 부분이 많은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요” 그는 자신의 나눔실천이 나눔 확산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랐다. “제가 고향이 공주이긴 하지만 타지생활을 오래 하다 공주에 다시 정착했는데요, 공주시에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제가 도와줄 수 있는 범위에서는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 나눔의 선순환이 이뤄졌으면 합니다”
  털털하고 단단해 보이는 유재훈 대표이지만 그는 자신의 정신적 지주 2축을 소개했다. “사업적으로는 정양수지의 안병권 대표님이 제 정신적 지주세요. 공주에서 사업을 시작할 때 많은 도움을 주셨어요.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게 도움 주신 분은 바로 명학장학회 최석원 이사장님이세요. 공주시 나눔 활동에 많은 조언을 해주십니다” 나눔실천에 있어서 언행일치의 모습을 보여주는 유재훈 대표는 앞으로 더 많은 나눔을 실천하고 싶은 소망을 전했다. 
 

[이슈메이커=임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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