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들녘에 찾아온 봄의 발자국
완연한 봄이 찾아오며 세상의 모든 생명이 깨어나기 시작한다. 돌 틈에도, 크고 작은 나무 위에도, 그리고 들녘에도 어김없이 형형색색 봄옷을 입는다.
고운 한복을 입은 듯한 꽃마리꽃도 우리 주변을 수채화로 물들이며 여름의 결실을 위한 준비를 한다. 길가에서도 산과 들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들꽃이기에 평소 주의 깊게 보지 않았지만, 일상에서 발생하는 모든 현상이 소중해진 지금이기에 스쳐 지나가던 봄의 흔적이 새롭게 다가온다. 일상으로 돌아가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만큼 조금은 천천히 세상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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