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야족발의 명성을 잇다. '도야짬뽕'
도야족발의 명성을 잇다. '도야짬뽕'
  • 김갑찬 기자
  • 승인 2021.04.09 15: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도야족발의 명성을 잇다. '도야짬뽕'

 

 

전국 150여개 가맹점을 둔 ‘도야족발보쌈’의 이남용대표를 지난 17일 만나 체인점 운영방식 및 새로운 런칭 브랜드 “도야짬뽕”에 대한 설명을 듣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이 대표는 본인이 생계형 창업을 시작하여 신용불량의 과정까지
가는 어려움을 겪은 장본인이기에 겉으로 화려한 매장보다는 실리와 손익을 중요 시 한다고 한다. 가맹점주와의 상생을 기업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있는 이 대표는 “많은 돈이 없어도 도전하여 성공할 수 있는 그런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며 “그런 분들이 성공하는 모습이 가장 즐겁고 행복하다”라고 언급했다.

-도야족발보쌈에 이어서 어렵다는 중식을 런칭하게 된 계기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생계형 창업 아이템은 적은 돈으로 많은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족발이나 치킨 같은 배달의 비중이 매우 높은 음식들이 대부분 입니다. 이런 아이템들은 돈이 없이 시작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자본금보다 열정만 가지면 성공할 수 있는 아이템을 고민하다 중식브랜드 “도야짬뽕”을 런칭하게 되었습니다.

-. 일반적으로 중식은 아무나 진입 할 수 없는 영역이라는 인식이 있는데 체인사업을 하기에는 어려운 아이템이 아닌가.
“맞습니다. 가장 어려운 부분이 주방장의 눈치를 많이 볼 수 밖에 없는 구조라는 사실입니다. 높은 급여를 준다고 하더라도 실력 있는 분을 구할 수 없는 실정이며 그런 분이 그만두면 맛이 변해서 단골 손님이 떠나가게 되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그래서 저희 “도야짬뽕”은 누구나 본사가 제공하는 “표준공정창업”을 따르기만 하면 운영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도야짬뽕”의 “표준공정창업”이 무엇인가.
“도야짬뽕”은 “짬뽕에 인생을 걸었습니다”라는 슬로건을 사용합니다. 그만큼 짬뽕의 맛을 위한 연구와 노력으로 최고의 맛을 구현했습니다. 중식분야는 망하기 어려운 외식업계의 대표적인 효자 업종입니다. “도야짬뽕”은 어렵게 만든 최고의 맛을 가장 쉬운 방법으로 소비자분 들께 제공 할 수 있는 최적의 시스템을 갖추었습니다. 중식은 어렵다라는 편견만 접어 두신다면 초보자라도 최고의 맛을 내실 수 있습니다. 모든 과정을 저희만의 “표준공정창업’으로 쉽고 간단하게 요리할 수 있어서 가맹점주님들이 주방장에 대한 걱정을 없앴습니다. 또한 원자재 원가를 30%이내로 줄여서 가명점주에게 높은 마진구조를 만들었습니다."

-"도야짬뽕”의 체인을 어떤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인가.
“150개의 도야족발브랜드를 운영하면서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절대 양보할 수 없는 것은 가맹점주와 상생입니다. 도야족발을 10년 정도 운영하면서 한번도 소스가격을 올린 적이 없습니다. 본사의 이익을 줄이더라도 가맹점주의이익을 줄이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도야짬뽕”도 마찬가지입니다.가맹점주와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를 만들고 싶습니다. 또한 도야짬뽕에서 일하는 직원도 일정기간 일정자격을 갖추면 가맹점주가 될 수 있도록 창업 시 5000만원까지 지원할 것입니다"

 

-가맹점의 할 수 있는 조건은 무엇인가.
가장 중요한 조건은 매장의 크기입니다. 30평 이상의 매장이 아주 좋을 거 같습니다. 왜냐하면 주방공간이 많이 필요하고 점심시간에 손님이 몰려오기에 테이블수가 어느 정도 있어야 매출을 올리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그런 매장을 구하지 못하는 많은 분들도 계시기에 매장형태도 다양하게 가져갈 생각입니다. 적은 평수는 배달전문점으로 운영하면 됩니다. 매장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열정이라는 것을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열정이 있는 분에게 성공의 기회가 되어드리고 싶습니다

- 본사의  생각이 접목된 성공사례가 있나
“도야짬뽕 남원점”의 경우 업종변경을 했습니다 그전에 “정가네 국수”라는 개인 브랜드로 4년을 운영하셨던 점주이십니다. 월세를 못내 보증금도 바닥이 난 상태이며 가게를 처분 할려고 부동산에 내놓은 상태였습니다.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부모님께 1500만원을 빌려 주방설비 간판을 바꾸고 3일 교육을 받고 저랑 지사장이라 함께 오픈을 했습니다. 1주일간 주방에서 함께 요리하면서 사장님의 희망 찬 모습을 봤습니다. 그렇게 2주가 지났는데 배달 없이 평일150만원 주말200만원 매출이 나왔습니다 .지금은 점심에 웨이팅 주말은 2~3시간정도 웨이팅 한 상태로 흘러갑니다. 현재 그런 매출도 사장님과 어머니 그리고 점심에만 일하는 주방 알바 세분이 소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는 요식업에서 가장 중요한 맛과 표준화된 공정이 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남원점의 케이스가 소문이 나서 전국적으로 10개정도의 가맹점이 오픈 준비 중에 있습니다."

 

-자영업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저도 대학을 졸업하고 대기업에서 직장생활을 했지만 분명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런 면에서 창업을 생각하면 이것 저것 준비할 것도 많고 경험이 없어서 두려움도 생기게 마련입니다. 그런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성공에 대한 희망과 새로운 일에 대한 도전 열정이 전 좋습니다.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열정만 있다면 성공하기 쉬운 시장이 요식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금이라도 열정이 넘치고 젊을 때 용기를 내서 도전해보는 것은 결코 나쁜 선택이 아니다라는 것이 저의 지론입니다.”

 

-프랜차이즈가 성공하려면 무엇이 최대 관건인가.
“음식은 무엇보다 맛이 최우선입니다. 맛이 보장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상권도 나중에는 실패합니다. 그리고 잠깐 유행하는 아이템보다 긴 세월 동안 우리 곁에 있는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본사가 폭리를 취하는 구조가 아닌 가맹점과 항상 상생할 수 있어야 롱런할 수 있습니다. 요식업은 상권이 중요하다고 다들 말씀하십니다. 저도 동의하는 부분이지만 지나치게 비싼 상권은 좋지 않다고 봅니다 .임대료가 너무 비싸면 수익을 내기가 힘들 수 밖에 없습니다. 월세 1000만원이라고 가정하면 그 월세를 내기 위해서는 추가로 3000만원의 매출을 올려야 하는데 매출을 올려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그 3000만원의 매출을 올리기 위해서는 더 많은 인건비를 지불해야 하고 더 많은 고정비가 소요됩니다. 화려한 매출 뒤에 수익은 보잘 것 없이 될 수 있습니다. 과연 매출의 증대가 본사를 위한 것인지 가맹점주를 위한 것인지 잘 생각해 봐야 합니다. 매출이 중요한 게 아니고 가맹점주의 손익이 가장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도야족발보쌈은 생계형 브랜드로 B급 상권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목적이였다면 금번 도야짬뽕은 최고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중식브랜드에 최저의 원가율을 도입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힘든 시기에 열정만 있다면 어려운 외식환경을 돌파할 수 있는 희망을 드리고 싶습니다.”

 

[자료제공]=도야짬뽕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8길 11, 321호 (여의도동, 대영빌딩)
  • 대표전화 : 02-782-8848 / 02-2276-1141
  • 팩스 : 070-8787-897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손보승
  • 법인명 : 빅텍미디어 주식회사
  • 제호 : 이슈메이커
  • 간별 : 주간
  • 등록번호 : 서울 다 10611
  • 등록일 : 2011-07-07
  • 발행일 : 2011-09-27
  • 발행인 : 이종철
  • 편집인 : 이종철
  • 인쇄인 : 김광성
  • 이슈메이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슈메이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1@issuemaker.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