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과 성실을 바탕으로 사회적 역할을 다하는 건축가
정직과 성실을 바탕으로 사회적 역할을 다하는 건축가
  • 박경보 기자
  • 승인 2016.01.20 2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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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박경보 기자]


 

정직과 성실을 바탕으로 사회적 역할을 다하는 건축가

‘내가 노력해서 남이 행복한 건축’ 꿈꾼다

 

 

전(前) 영국 총리인 윈스턴 처칠은 “우리가 건축물을 만들지만, 그 다음엔 건축물이 우리를 만든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그 만큼 건축물은 우리의 삶을 표현하고 삶을 담아내는 그릇이기도 하고,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위한 공간이기도 하다. 더 나아가 현대 건축물의 수준은 국민의 행복과도 직결되는데, 이러한 건축물을 만들어내는 건축가의 건축능력과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정직과 성실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에서 꾸준하게 인정받으며 성장해 온 건축사사무소 이레·EL의 윤석필 소장을 만나봤다. 



22년 경력의 노하우로 지역 사회 건축을 이끌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건축 공간을 삶의 기반으로 삼고 생활하고 있으며, 때로는 건축물로부터 깊은 감명과 위로를 받기도 한다. 우리는 삶의 대부분의 시간을 건축물에서 대부분의 생활을 영위하며, 도시는 건축을 바탕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예부터 건축가는 막중한 책임이 요구되어져 왔다. 충북 청주에 위치한 건축사사무소 이레·EL(이하 이레·EL)의 윤석필 소장은 지역 사회에서 건축가로서의 소신과 책임을 다하고 있는 건축가로 잘 알려져 있는 건축가이다. 윤석필 소장은 정직과 성실을 모토로 삼아 건축가로서 나아가야 할 모범상을 제시하고 있다. 주어진 프로젝트를 누구보다 성실하게 수행하고, ‘내 건물’처럼 생각하는 마음가짐으로 가장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윤 소장은, 전통적인 가치와 새로운 모델과의 조화를 통해 건축주도 만족하고 주변 환경과도 잘 어우러지는 건축물을 설계하고자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


윤석필 소장의 건축철학에는 종교적인 가치가 숨어있는데, 그래서 회사 이름도 ‘준비하시는 하나님’이라는 뜻의 이레·EL이라고 지었다. 그의 종교적인 신념 덕분에 그는 최근 10여 년 교회건축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 오면서 노하우를 쌓았다. 윤 소장은 처음 건축가로서 활동하기 시작할 때부터 교회건축에 대한 설계를 많이 도맡아 하기도 했다. 그는 특히 교회건축의 경우 건축주들의 요구사항을 세밀하게 듣고 종교적인 의미를 건축 디자인으로 형상화하는데 중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그래서인지 늘 마음에 품고 있는 윤 소장의 꿈도 ‘선교지원센터’를 건립하는 일이다. 물론 윤 소장이 교회건축만을 전문으로 설계하는 것은 아니다. 주택설계와 더불어 다양한 종류의 건축에 대한 프로젝트도 폭 넓게 진행하고 있는 그는, 특히 요즘 들어 제주도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제주를 대상으로 설계와 감리업무를 하고 있다. 이레·EL의 제주도 건축 프로젝트는 제주에 상주한 이완기 소장을 통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는 “함께 회사생활을 했던 믿음직스러운 후배인 이완기 소장이 제주도로 이주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제주도 업무를 시작했는데, 외부의 대형 자본이 유입되고, 타 지역의 투자자나 주말주택 등을 꿈꾸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타 지역 보다는 상대적으로 건축가들이 좋은 작품을 만들 기회가 많이 고무적입니다”라고 전했다. 물론 많은 건축회사들이 건축주의 의뢰로 제주도 건축 설계에 뛰어들고 있지만, 이레·EL은 제주에 건축에 관한 상담과 실무에 능한 직원이 상주하고 대관업무에 즉각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에 따라 윤석필 소장은 제주의 풀빌라단지와 비즈니스 호텔, 연립주택 등 다양한 분야의 건축 프로젝트를 맡아 현재 진행 중이다. 

 

리모델링 통한 도시재생에도 관심 기울일 것


윤석필 소장은 인천소재의 건축사사무소에서 실무 경험을 쌓은 것을 시작으로 어느덧 건축 설계와 감리 경력이 22년차에 접어든 베테랑 건축가이다. 그의 주요 설계 분야가 ‘주택’ 인 만큼, 주택을 설계할 때 건축주와의 소통을 가장 중요시 한다. 이에 따라 그는 세밀한 대화를 통해 건축주의 라이프스타일을 정확하게 짚어내고 그에 맞는 맞춤형 설계를 하는데 중점을 둔다. 윤 소장은 건축 설계의 계획 단계에서부터 3D모델링을 통해 건축 비전문가인 건축주들의 이해를 최대한 도우면서 그들과의 두터운 신뢰관계를 쌓아나가고 있기도 하다. ‘내가 노력해서 남이 행복한 건축’을 꿈꾸고 있다는 윤석필 소장은 양질의 공사 진행과 마무리를 위해 감리자의 역할에도 충실하게 한다고 전했다.  


한편, 윤석필 소장은 국내 건축설계 시장에 대한 사회적 인식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바로 20여 년 전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는 설계비에 대한 문제이다. 그는 “건축가와 건축주간의 첫 만남에서부터 설계는 시작입니다. 양쪽이 서로 의견을 나누고 결과를 도출해 설계를 확정하는 모든 행위가 설계인데, 설계자체에 대한 인식을 못하고 무조건 저가의 설계비를 요구하는 풍조가 아쉽습니다. 건축사 업무는 결코 박리다매가 존재할 수 없거든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질의 건축설계를 위해서는 협회차원에서의 대국민 홍보와 더불어 제도보완을 통해 설계비를 보장하고, 건축가의 권한을 보호해야한다는 이야기다. 그는 건축물이 한번 지어지면 수 십 년 이상씩 보존되기 때문에, 국가적으로 또는 제도적으로 건축활동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이것은 능력있는 신진건축가들이 자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더 나아가 침체되어 있는 국내 건축 산업 전체가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법이기도 하다. 정직하고 성실한, 그리고 디자인 능력이 뛰어난 건축가로 모두에게 인정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윤 소장. 그는 앞으로 당장 생활 공간이 없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건축설계를 통한 사회적 나눔활동을 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더불어 그는 건축가로서 도시재생사업에도 관심이 많은데, 기존의 노후한 건축물을 철거 한 뒤 아파트를 짓는 재건축이 아닌 리모델링이나 증축을 통한 순수한 재생사업에 일조하고 싶다는 생각을 피력했다. 리모델링 영역을 확장해 사업영역으로 체계화시켜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전하는 그다. 건축가로서 자신만의 색채를 뚜렷하게 가지고 사회에 기여하려는 윤 소장의 모습에서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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