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시공간 설계 및 시공의 선두주자로 거듭나다
국내 전시공간 설계 및 시공의 선두주자로 거듭나다
  • 박경보 기자
  • 승인 2016.01.2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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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박경보 기자]


 

국내 전시공간 설계 및 시공의 선두주자로 거듭나다

“IoT 이용해 전시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할 것”


 

 

 

현 시대는 ‘문화와 예술의 시대’로 압축할 수 있을 만큼, 문화예술은 국가 경쟁력으로 인식되며 그 중요성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핵심적인 주체 중 하나는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인 미술관과 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전시공간의 설계와 구성은 전시의 성패를 좌우할 만큼 매우 중요한데, 전시집회시설의 시공과 설계에 대한 안정적인 노하우를 쌓으며 국내외로 크게 인정받고 있는 이가 있다. 주성건축(주)의 김인환 대표를 만나 그의 혁신적인 건축·인테리어 철학을 들어봤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등 국내 외 다양한 수상 성과

 

주성건축(주)는 2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건축·인테리어 전문 기업으로, 정부중앙부처, 관공서, 박물관, 미술관, 학교 등을 주로 시공하고 있으며 특히 전시집회시설에 많은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김인환 대표는 “주성건축은 열정과 창의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해오고 있는 회사입니다. 고정관념을 깬 혁신으로 획기적인 공간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라고 소개했다. 미술관과 박물관의 설계와 시공에 강점이 있는 주성건축은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 더욱 주목하고 있는 기업이기도 하다.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세계 3대 디자인 상으로 손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 선정된 국립현대미술관 전시실에 시공사로 참여한 주성건축은 최근 연이어 다양한 수상을 거두는 쾌거를 올렸다. 김인환 대표는 전시공간에 대한 시공 능력을 인정받아 스페인의 국제건축상인 ‘2015 INTERNATIONAL CONSTRUCTION AWARD’를 수상한데 이어, 프랑스에서 열린 ‘The Golden Award for Quality & Business Prestige(품질 및 비즈니스상)’까지 국내에서 유일하게 수상하게 됐다. 김인환 대표는 “수 많은 시간 동안 브레인스토밍을 걸쳐 기술과 융합하는 한편 미술관의 디자인팀과의 원활한 협업이 수상의 원동력이 된 것 같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박물관, 미술관 등의 전시공간 뿐만 아니라 관공서 인테리어의 설계와 시공에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주성건축은 지난 2014년 정부세종청사 이전사업에서 국민권익위원회의 위원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건축과 인테리어 사업 분야는 경쟁이 매우 치열한 시장 중 하나이기 때문에 기업만의 특성화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따라 주성건축은 오랜시간 쌓아온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인환 대표는 자재수급과 기술인력, 그리고 시공의 돌발상황까지 고려해 공정관리의 오차를 줄이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준공 이후에도 지속적인 유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깊은 신뢰를 얻고 있다는 김 대표. 그는 특히 전시공간의 경우 작가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작품의 가치, 즉 작품성이 더욱 빛나게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전시되는 작품들의 경우 주로 고가의 가격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는 한편, 관람객의 관람동선도 배려해 기획자 및 작가, 그리고 관람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공간을 시공하고 있다는 그다. 

 

전시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다 


국립현대미술관과 국립민속박물관, 서울시립미술관, 국·공립 박물관, 미술관 등의 전시 주체와 함께 일하는 경우가 많은 김인환 대표는 ‘전시문화’에 매우 관심이 많다. 그래서 그는 보다 고객 중심의 관람 서비스를 제공할 수는 없을까란 생각에 ‘IoT 기반 전시 서비스’를 개발해 냈다. ‘Waffle(와플)’이라는 이름으로 상용화를 앞둔 이 서비스는, ‘IoT(사물인터넷)’와 스마트폰 앱을 결합해 관람객들의 관람 편의를 돕는 시스템이다. 김인환 대표는 “저의 역량이 우리나라 전시문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 ICT전문가인 김영규 대표와 공동으로 이번 서비스를 개발했습니다. 스마트폰 앱을 실행 후 작품에 가까이 접근하면 비콘에 의해 자동으로 작품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고, 전시회가 끝나더라도 미술관에서 봤던 작품을 나만의 전자 카탈로그로 간직할 수 있습니다”라고 소개했다. 이미 전시 관련된 여러 개의 디자인 특허와 IoT특허 출원중인  김 대표는, 이 서비스를 어린이 학습 스탬프와 관람지도, SNS 서비스, 운동량 체크, 증강현실 서비스 등으로 확대해 전시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인환 대표는 경험하지 못했던 일을 철저한 계획 수립을 통해 달성해 낼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김 대표의 확고한 경영전략 덕분에 주성건축은 다른 회사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성과를 내는데 익숙하다. 융합기술의 시대를 맞이한 만큼, 환경의 변화를 통찰하고 그에 맞는 전략을 구성하는데 몰두하고 있는 김인환 대표는 아이디어를 통한 혁신을 중요하게 여긴다. 그는 이러한 혁신을 위해서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는 말도 전했다. 협업을 통해 완성도를 높이면 자연스럽게 경쟁력도 갖추고 가치도 높아진다는 이야기다. 이에 따라 김 대표는 전시공간의 설계와 시공에 앞으로도 주력해서 독창성과 창의성을 갖춘 관련 특허를 생산해 낼 예정이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더 나아가 유럽 선진국들에 국내 전시문화를 제대로 알리기 위한 준비도 하고 있다. 국내 시장을 넘어 유럽의 전시공간에도 도전장을 던져 주성건축을 꾸준히 지속가능한 경쟁력 있는 회사로 가꾸겠다는 것이 그의 복안이다. 현재 U-City 융합기술경영전공의 박사과정을 통해 경영학을 배우며 목표를 향해 전진하고 있는 김 대표는 ‘나눔’과 ‘봉사’에도 관심이 많다. 김인환 대표는 9년 전부터 보육원 및 비행청소년을 돌보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데, 청소년들의 멘토를 자처하면서 성장을 돕고 있다. 우리나라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꾸준한 노력’을 통해 사회의 진정한 일원으로 거듭나기를 바라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역량과 능력이 조금이나마 사회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는 그가 앞으로 국내 전시문화에 새로운 큰 획을 그을 수 있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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