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격의 ‘차이’가 만드는 부동산 서비스의 ‘가치’
품격의 ‘차이’가 만드는 부동산 서비스의 ‘가치’
  • 김갑찬 기자
  • 승인 2021.02.15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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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품격의 ‘차이’가 만드는 부동산 서비스의 ‘가치’

2021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해에 이어 2021년의 시작도 대한민국 최고의 이슈메이커는 부동산이다.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대책에도 부동산 시장은 쉽사리 안정을 찾지 못한다. 특히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시기와 함께 부동산의 가치는 점차 높아지리라 예상된다. 물론 투기성 목적의 부동산 시장을 두고 부정적 시선도 존재하지만, 어느덧 부동산 산업은 대한민국 국가 경제의 중심축으로 떠올랐다. 따라서 2021년 대한민국 부동산 산업에서 예전처럼 주민들과 정을 나누는 사랑방 형태의 복덕방은 점차 설 자리를 잃어간다. 불신과 분쟁의 부정적 이미지를 깨고 전문성과 혁신성으로 품격있는 부동산 서비스를 지향하는 림코 부동산중개법인의 지난 20년의 스토리가 궁금한 이유였다.

 

©림코 부동산중개법인
©림코 부동산중개법인

 

 

국내 부동산 서비스 최초 ISO 국제표준 취득
이태리어를 전공했던 어느 여대생이 있었다. 자연스레 그녀는 졸업 후 자신의 전공을 살려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 당시 3년 정도의 시간을 돌이켜 보면 지금껏 스스로도 본인의 삶 중 가장 치열하고 열정적이었던 인생의 한 페이지로 기억된다. 그러나 이후 거짓말처럼 그녀의 인생에서 슬럼프가 찾아온다. 반복된 치열한 업무 속에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간절했고 운명처럼 부동산 업무를 마주했다. 우연한 기회로 당시 이탈리아 대사관에 부임하는 고위직 공무원의 집을 그녀가 직접 매칭했던 것이다. 부동산 관련 지식은 부족했지만, 이태리어 전공자로서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었기에 해당 공무원의 만족도는 높을 수밖에 없었다. 그녀 역시 계약 이후 묘한 설렘과 성취감이 가득했다. 그렇게 그녀는 자신의 새로운 인생 2막을 부동산 산업과 함께했다. 이는 1% 고객만을 위한 안전하고 품격있는 서비스를 지향하는 림코 부동산 중개법인 유영화 대표의 이야기다.
 

평범한 이태리어 전공자가 국내 최초 부동산중개 및 컨설팅 분야의 ISO 9001 국제표준을 취득한 부동산 전문가로 성장하기까지의 이야기에 호기심을 느꼈던 기자는 1월의 어느 날 최근 확장 이전한 청담동 사무실로 유 대표를 만나고자 발걸음을 옮겼다. 림코 부동산 중개법인에 도착한 기자는 이곳의 문턱을 넘으며 잠시 발걸음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 지금껏 방문했던 수많은 부동산 기업과는 다른 이미지를 마주했기 때문이다. 물론 최근에는 과거 복덕방이나 중개사무소 형태가 아닌 말 그대로 하나의 기업 형태의 부동산 전문 기업들도 많다. 반면 이곳은 은은한 향과 잔잔한 클래식이 가장 먼저 기자를 반겼으며 어느 분위기 좋은 갤러리나 카페에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의 인테리어를 마주했기 때문이다. 유 대표는 기자의 이런 반응이 익숙하다는 듯 미소를 머금으며 인터뷰 장소로 자리를 안내했다. 간단한 인사를 건넨 후 그에게 서둘러 질문을 던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였다.

 

©림코 부동산중개법인
©림코 부동산중개법인
©림코 부동산중개법인
©림코 부동산중개법인

 

 

이곳 공간을 카페나 갤러리로 착각하는 이들도 많을 것 같다
“물론이다(웃음). 처음 부동산 일을 시작했을 당시부터 ‘이곳이 부동산 맞냐’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인테리어에 공을 들였다. 물론 당시에는 분명 한계점이 있었다. 그럼에도 최대한 깔끔하고 이쁜 공간을 마련하고자 했으며 이는 업계에서 첫 시도가 아닐까 한다. 더욱이 최근 청담동 사무실을 확장 이전하며 흔히 떠올리는 1층 부동산이 아닌 2층 공간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 비대면과 밀집도도 고려된 부분이며 림코만의 가치를 높이는 부동산 서비스를 완성하려면 프라이빗하고 편안한 공간은 필수였다.”

림코 부동산 중개법인을 설립하며 내세운 바가 있다면
“2005년 처음 림코와 함께 했을 당시에는 이렇게 오랫동안 회사를 이끌어 가리라 생각하지 못했다. 당시에는 어느 정도 회사의 시스템을 완성하면 더 훌륭한 분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계획이었다. 당시 2~3년이면 충분하다고 자신했지만, 어느덧 지금까지 시간이 흘렀다. 생각이 짧았다. 물론 주위에서는 질적, 양적 성장에 많은 격려와 응원을 보냈지만, 부동산 산업이 쉽게 결론을 내고 정점에 이를 수 있는 비즈니스는 아니었다. 지금도 부동산 산업에서 여러 문제가 팽배하지만 2000년 초반의 중개 서비스는 후진국 수준이었다. 제도적인 문제도 컸으며 관련 업무의 진입장벽 낮았기에 대중의 인식도 좋지 않았다. 악순환이 반복될 뿐이었다. 그렇기에 림코부터 조금씩 변화하며 새로운 시도를 하고자 했다.”

그 시작이 법인 설립이었나?
“맞다. 지금은 부동산 중개법인이 너무나 익숙하지만, 당시 저희가 법인을 준비하는 과정을 동종 업계에서도 이해하지 못했다. 고객 입장에서도 중개법인 타이틀은 부동산의 문턱을 높인다는 생각에서였다. 하지만 당시에도 일정 매출이 넘어가면 법인 설립이 유리하다는 판단이었고 고객 역시도 처음에는 낯설 수 있지만 법인의 존재만으로 신뢰도를 높일 수 있었다.”

이 외에도 어떤 차별화를 뒀는지
“기존 부동산의 고정관념을 깨고자 노력했다. 그중 하나가 분사무소 설치였다. 특히 분사무소의 개념은 당시 구청이나 관련 기관도 이해하지 못할 정도였다. 림코의 부동산 서비스가 고급 주거지나 인근 상업용 건물이기에 지역적 한계가 명확하다. 따라서 의뢰인이 타지역 부동산을 원하는 경우 해당 지역 중개 기관과 공동중개가 이뤄지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 경우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림코만의 전문성과 시스템이 무너지는 경우가 많아 분사무소의 형태로 운영을 시작했다. 덧붙여 오랜 시간 중개업에 몸담았기에 가끔 문제의 소지가 발생할 부동산 물건의 중개 의뢰가 들어온다. 예를 들어 시세보다 지나치게 높은 분양 가격, 등기부상의 과한 대출과 압류, 신용도가 의심스러운 임차인의 고액 임대 부동산 계약, 수리가 어려울 정도의 물리적 하자가 발생 중인 건물과 주택 등이다. 이런 물건은 대부분 높은 분양 수수료를 제시하기에 회사의 수익을 위해서는 못 이기는 척 진행할 수도 있다. 그러나 당장의 이익보다는 고객과의 신뢰가 최우선인 림코에서는 이런 중개 의뢰는 과감히 ‘NO’라고 답한다.”

20년이란 시간만큼 이곳에서 이뤄온 성과도 많지 않나
“물론이다. 다만 저희 고객의 특성상 어떤 거래가 있었다고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긴 힘들다. 그럼에도 개인적으로 느끼는 성과는 제가 관리하는 고객과 오래 함께하며 그들이 가장 만족할 수 있는 주거지를 소개했다는 점이다. 이처럼 그들이 만족하며 오랜 시간 이사하지 않고 해당 거주지에 머물게 된 점은 아이러니하게도 부동산 업무 특성상 단점이 될 수 있다. 그럼에도 이들에게 만족스러운 주거지나 사무실을 소개했다는 자부심과 이들의 추천으로 다른 고객이 림코를 찾아줄 때 더없는 성취감을 느낀다. 특히 특정 고액 자산가 모임에서는 림코를 이야기하면 모르는 이가 없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을 때 림코의 지향점이 제대로 나아간다는 점에 새로운 동력을 얻는다.”

부동산 전문가로서 본인만의 비책이 있는가
“비책이라기 부끄럽지만, 공부를 많이 했다. 공인중개사 시험을 비롯해 자격증을 위한 공부가 아닌 내용에 충실하며 실제 업무에 적용 가능토록 했다. 특히 공인중개사 시험이 역시나 가장 유용했다. 업무적인 부분 이외에도 인생을 살아가며 유익한 내용이 많았다. 공인중개사 이외에도 부동산 관련 기타 자격증을 획득하는데 게을리하지 않았으며 건국대 부동산 대학원 졸업과 미국 상업용 부동산 투자분석사인 CCIM까지 취득하며 전문성을 쌓아왔다. 하나를 더 꼽자면 진정성이 아닐까 한다. 15년 이상 부동산 산업에 종사하며 수많은 말과 행동 속에 거짓이 없고 있는 그대로 전달하고자 했기에 일관성이 있었다. 이러한 시간의 누적 속에 고객 역시 제 말 한 마디에 큰 신뢰와 가치를 부여하게 됐다.”

부동산 업계 최초 ISO 국제표준은 어떻게 취득했나
“흔히 ISO 국제표준은 제조업에서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서비스 분야에서도 국제 표준 획득이 가능하다. 서비스의 경우도 제조업처럼 매뉴얼화된 시스템으로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문제해결이 가능하다면 취득할 수 있다. 외국에서는 흔한 경우인데 림코만의 확고한 시스템을 인정받아 국내 부동산중개 및 컨설팅 분야에서는 최초로 ISO 9001을 취득했다.”

부동산 전문가가 되기 위한 소양과 자질이 있다면
“부동산은 고가의 상품이다. 이를 서비스한다는 것은 당연히 많은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 특히 인생 경험치가 낮은 사람은 그 이해도가 떨어진다. 따라서 사회 초년생이라면 부동산 일에 뛰어드는 것을 지양하길 바란다. 물론 이들의 경우도 고가의 부동산을 중개하는 과정에서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일시적일 확률이 높다. 어떤 분야라도 사회 경험치가 최소 2년 이상이라면 그때 고민해도 늦지 않다. 그 경우에도 바로 부동산 일을 시작하기보다 장기적인 시각으로 접근하고 자격증 공부부터 시작하길 추천한다.”

앞으로 림코 부동산 중개법인과 함께 이루고픈 바는
“사회가 빠르게 변화한다. 당연히 부동산 시장도 하루가 다르게 변한다. 프롭테크의 이슈와 코로나 등의 비대면 일상화로 일반적 아파트나 원룸 등은 온라인 거래가 어느 정도 가능해졌다. 다만 림코의 주요 상품들은 여전히 비대면 혹은 온라인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고객의 요청이 점차 많아지기에 이를 보완하기 위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단순히 부동산을 소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객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며 종합적인 컨설팅으로 플랜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법률, 세무 등 부동산 거래와 자산관리의 모든 것을 한 집안의 집사처럼 림코 부동산 중개법인에서 토탈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다.”

유 대표는 부동산 업무 특성상 고액 자산가나 사회적 저명인사를 자주 만난다. 돈이 많고 명예가 높다면 마냥 행복하리라는 예상과 달리 이들과의 관계에서 돈과 명예는 행복의 필수 조건은 아님을 깨달았다. 따라서 그는 단순히 돈을 좇기보다 행복을 추구하는 삶을 살고 싶다는 소박한 꿈을 마지막으로 전하기도 했다. 자신이 사랑하는 부동산 일로 좋은 인연과 함께하며 이들과 사업이든 취미든 많은 것을 즐기고 누릴 수 있는 각박하지 않은 삶을 꿈꾼다는 림코 부동산 중개법인 유영화 대표. 변치 않은 올곧은 소나무처럼 오랜 시간 부동산 시장에서 신뢰를 선사했던 그의 이야기를 되짚어 보니 어쩌면 그의 바람은 이미 이뤄지지 않았을까 한다.

사진=김갑찬 기자
사진=김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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