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항상 연구하고 노력하는 이타적 법률 카운슬러
사회가 빠르게 변화하고 복잡해지며 법의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자연스레 시민들은 법 관련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데, 어렵고 절차가 복잡한 법 관련 업무를 이들이 독자적으로 처리하기란 매우 어렵다. 때문에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최소한의 규율이 잘 작동될 수 있도록 사회 구성원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존재하는 변호사들을 찾게 되는데, 공정하고 정의롭게, 그리고 사회를 이해하는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변호사를 찾기란 쉽지 않다. 이에 분야별 다양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춘 변호사들이 있는 곳, 법무법인 로이즈를 찾아가 그들의 이야기를 담아보았다.
로이즈만의 색깔 짙게 그려나갈 것
법무법인 로이즈는 대전과 천안에 사무소를 두고 이혼·상속, 법인 회생·파산, 기업·노무·산재 분야에서 의뢰인들의 고민과 어려움을 해결해주고 있다. 현재 구성원인 문현철 대표변호사와 이지영 변호사, 조아라 변호사는 유기적으로 협업하며 의뢰인들의 고충 해결과 행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각각의 전문성을 활용해 최선의 해결책을 의뢰인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천안사무소를 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지영 변호사는 지역에서는 유일한 약사 출신 변호사로서 이혼과 상속, 약국 관련 소송 및 손해배상소송에 많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문현철 대표변호사는 파산관재인으로 천안 지역에서는 드물게 법인 파산, 기업 회생 등의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올해 합류한 조아라 변호사는 가사사건뿐 아니라 사내변호사 경험을 바탕으로 그동안 다양한 송무를 진행해왔다.
이들의 강점은 의뢰인들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간다는 것이다. 무리한 소송을 지양하고 의뢰인들의 상황을 경청해 면밀하게 분석함은 물론 법 앞에 서게 되는 과정까지 가지 않도록 중재자의 역할에 충실하다는 것이다. 때문에 이혼 소송 중 재결합을 하는 부부를 종종 보기도 한다고 전한다. 더불어 공익을 위하여 국선 변호나 소송구조와 같은 업무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자신들의 이익만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이타적인 활동을 하고자 노력하는 로이즈 소속 변호사들의 의지가 엿보인다.
이지영 변호사는 “여성 변호사이자 약사 출신이라는 특성으로 다른 이들보다 조금 더 꼼꼼하게 사건을 분석하고 변호를 하고 있습니다”고 전했다. 이어 조아라 변호사는 “법률 분쟁이라는 것은 의뢰인들이 정말 극단으로 생각할 때 행해지는 일이기에 당사자들 간 화해가 가능하고 조정이 가능하다면 법률 분쟁 발생 전에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안내도 드리고 있습니다. 저희는 일상의 ‘법률 카운슬러’로서 의뢰인들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올해 신임 변호사와 노무사의 충원으로 법무법인 로이즈만의 색깔을 한층 짙게 그려나갈 것이라 전하는 이지영 변호사. 다음은 이 변호사와의 일문일답이다.
처음 법조계에는 어떻게 입문하시게 됐나요?
“약학대학을 졸업 후 병원과 약국에서 일을 해왔었어요. 시간이 흐르며 저 자신을 돌아보니 약국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세상과 소통하지 못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생각이 들게 됐습니다. 변호사 초기에는 전공을 살려 서울에서 제약/약국과 관련된 소송을 주로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문현철 변호사님과 인연이 닿게 되어, 고향인 천안에 터를 잡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변호사로 활동해오며 기억에 남는 보람된 일들이 있다면 소개 바랍니다.
“얼마 전 판결을 받은 소송구조 사건이었는데, 교정시설 과밀수용을 이유로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한 사건이었습니다. 원고는 이미 교도소에서 출소하였기 때문에 과밀 수용을 입증하는 것이 쉽지 않았고, 사실조회와 문서제출명령만 수차례 하면서 좌절감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위자료를 인정받을 수 있었고, 재판부에서도 이런 노력을 알아주셨는지 판결문 하단에 이례적으로 소송구조변호사인 저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남겨주셨습니다”
법조인으로서의 신념은 무엇인가요?
“변호사를 찾다 보면 ‘승패가 중요하다’, ‘승소율이 어떻다’라는 문구를 종종 보게 됩니다. 승패도 중요한 일이겠지만 소송 과정에서 당사자와 충분히 소통을 하고 당사자의 입장을 잘 대변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처음 변호사로 활동을 시작할 때부터 생각했던 부분은 ‘내가 하는 일로 조금이라도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라는 것이었습니다. 법률 조언자로서 소임에 최선을 다함은 물론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