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트 전성시대, 그 중심엔 ‘뿐이고’
트롯트 전성시대, 그 중심엔 ‘뿐이고’
  • 김갑찬 기자
  • 승인 2021.01.21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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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트롯트 전성시대, 그 중심엔 ‘뿐이고’
 
 
사진=김갑찬 기자
사진=김갑찬 기자

 

끝 모를 코로나 팬데믹으로 웃을 수 있는 일보다 얼굴을 찌푸릴 일이 많았던 지난 2020년 우리를 흥분시킨 존재가 있다. 바로 ‘트로트’다. 불과 얼마 전까지도 국내 가요계는 아이돌 혹은 힙합 음악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특히 트로트의 경우 장르의 특성상 일부 유명 가수를 제외하면 젊은 세대의 관심을 끌기 쉽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오디션 프로그램의 대히트와 함께 트로트가 대반전을 이뤄냈다. 성인가요라는 오명을 벗고 대한민국 음악계의 대세로 떠오른 트로트. 지난해에 이어 2021년의 시작도 대중문화계 핵심 키워드 누가 뭐래도 트로트다. 얼마 전 시작한 미스트롯2는 첫방부터 20%가 넘는 경이적인 시청률을 자랑하며 새로운 콘셉트의 ‘트롯 전국체전’ 역시 매회 뜨거운 화제성을 선보이며 식지 않은 트롯트의 인기를 증명했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성공이 대한민국을 ‘트로트 공화국’으로 만들었다 해도 과언은 아니지만 오랜 시간 묵묵히 트로트를 대중에게 한국인의 ‘흥과 한’을 전해준 트로트 가수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영광이 있지 않았을까? 2007년 데뷔 후 전 국민 히트송 ‘뿐이고’를 비롯해 ‘나무꾼’, ‘두바퀴’, ‘물레방아’ 등으로 트로트 외길 인생을 걸어온 가수 박구윤 역시 트로트 전성시대를 만든 주역 중 하나다. 자신의 노래 인생은 오직 트로트뿐이라며 지금 이 순간에서도 사람 냄새나는 음악을 들려주고 싶다는 그를 이슈메이커가 ‘2021 비전 리더 대상-트로트 가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였다.
 
가수 박구윤은 대중이 자신의 노래에 환호하는 이유는 파워 있는 목소리, 시원한 가창력이라고 강조한다. 최근 미스터트롯 출신 후배 가수 김호중을 괴물 보컬이라 부르며 그를 원조 괴물 보컬로 소개하곤 한다. 가수 김호중 역시 성악을 했기에 누구보다 뛰어난 성량을 가졌지만, 그도 박구윤을 만날 때마다 어떻게 이렇게 성량이 좋냐고 감탄을 자아낸다고 한다. 스스로가 자신의 매력은 목청이라며 신나는 노래는 그 누구보다 더 신나게 부를 수 있고 그 어떤 가수보다 파워 있는 노래를 잘 소화할 자신 있고 이런 목청을 가지고 태어나게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박구윤이 생각하는 좋은 노래는 무엇일까? 그는 “모든 사람이 울고 웃을 수 있는 노래, 내 마음 같다며 공감할 수 있는 노래가 좋은 노래이지 않을까요?”라며 “모두가 힘든 순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생각으로 긍정적인 마음을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누구에게나 아픔과 고통은 찾아오지만 반드시 내일의 희망찬 해는 떠오르기 마련입니다. 빨리 질병과 재난에서 벗어나 더 많은 무대에서 직접 찾아뵙고 좋은 노래 들려드리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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