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 새로운 가을의 전설을 꿈꾸는 ‘임창정표 발라드’
[이슈메이커] 새로운 가을의 전설을 꿈꾸는 ‘임창정표 발라드’
  • 김갑찬 기자
  • 승인 2020.11.03 0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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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새로운 가을의 전설을 꿈꾸는 ‘임창정표 발라드’
“창정이 형이 돌아왔다”

 

 

사진=김갑찬 기자
사진=김갑찬 기자

 

 

하루에도 수많은 신인이 데뷔하고 사라지는 연예계에서 가수 혹은 배우로 30년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임창정은 만능 엔터테이너라는 수식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연예인이지 않을까? 연기면 연기, 예능이면 예능, 노래면 노래, 주체할 수 없는 끼와 재능으로 대중을 울고 울렸던 그가 2020년 가을을 맞아 임창정표 발라드로 또다시 대중 앞에 섰다.
 

 

정규 앨범보다 미니 앨범, 싱글 앨범이 익숙해진 가요계 현실에서 가수 임창정은 흔치 않은 다작 아티스트로 꼽힌다. 이번 임창정의 새 앨범 역시 다양한 장르의 13곡으로 꽉 채워진 정규 앨범이다.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면 어느새 귓가에 맴도는 임창정의 애절한 목소리를 담은 발라드는 물론, 코로나 정국 속 대국민 에너지 충전송, 프로포즈용 청혼 곡, 녹슬지 않은 유쾌한 댄스 가수로서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트롯 댄스곡까지 이번 16집은 지난 1년간 그를 기다려온 팬들에게 종합선물세트인 셈이다.
 

 

그러나 이미 15장의 정규 앨범을 발매했던 가수 임창정에게 어쩌면 이번 16집 역시 지금껏 발표했던 여러 장의 앨범 중 하나일 수도 있다. 그러나 어쩐 일인지 새 앨범 발표를 앞두고 그의 스케줄은 여느 아이돌 못지않았다. 데뷔 30년 차 연예인이자 반백살을 앞둔 그가 역대급 홍보 스케쥴로 강행군을 이어간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10월 19일 파주 아이엠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임창정은 “여러분에게 16집을 소개할 수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으며 팬 여러분이 성원해주셔 이런 활동을 이어갈 수 있기에 너무나 감사하다”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그는 “이미 16집을 만들고 발표하는 행위와 노력이 이미 성과지만 이 노래가 발표되는 오늘 6시 전까지는 홍보도 최선을 다하고 순위에도 연연하고자 한다. 그렇기에 역대급 스케줄을 소화한 것이다. 오늘만 해도 5개의 스케줄을 소화하며 하다 하다 뉴스에도 출연한다(웃음)”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그는 앨범 발표 이후에는 순위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베타랑 가수로서의 의연한 모습을 전했다.
 

사진=김갑찬 기자
사진=김갑찬 기자
사진=김갑찬 기자
사진=김갑찬 기자
사진=김갑찬 기자
사진=김갑찬 기자

 

 

MC 딩동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쇼케이스에서 모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이번 앨범의 유력 타이틀곡 후보로 꼽혔던 ‘소확행’의 뮤직비디오가 먼저 상영됐으며 이와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기도 했다. 임창정은 “사실 이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유치하다고 생각했는데 직접 불러보니 너무 좋더라. 요즘 웃을 일이 많이 없는데 이 노래로 많은 분이 위안을 얻으셨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타이틀곡 ‘힘든 건 사랑이 아니다’ 관련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그는 생수 한 병을 원샷하며 ‘얼굴은 웃고 있지만 속은 타들어 간다’며 긴장 속에서도 재치를 뽐내기도 했다. 무리한 스케줄 속에 목 상태가 나빠 소위 말하는 삑사리가 날 수 있다며 몸을 사렸지만 이날 그는 타이틀곡 ‘힘든 건 사랑이 아니다’의 라이브를 완벽히 선보였다. 조금 전 자신이 전한 임창정표 발라드의 정의처럼 ‘임창정이 부른 낮다가 갑자기 높아지는’ 노래의 정석이었다. 그가 선보인 극강의 고음과 처절하리만치 슬픈 가사는 ‘역시 가을에는 임창정 노래’라는 평가가 나오기 충분했다.
 

 

이날 쇼케이스는 코로나 시대를 맞아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됐으며 접속 시청자가 만 명이 넘자 중국어로 타이틀곡 부르기와 춤추며 타이틀곡 부르기의 공약을 즉석에서 실천하며 만능 엔터테인먼트로서의 존재감을 뽐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현장은 물론 온라인으로도 관심을 가져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저도 이렇게까지 관심을 주실지 몰랐는데 너무 기분 좋고 먼 길 와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남기며 쇼케이스는 마무리되었다.

 

사진=김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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