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공공부문의 공공성 강화는 노동조합의 단합된 힘으로 가능”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이하 공공노련)은 7월 6일(월)부터 8일(수)까지 63개 회원조합 대표자들이 참여하는 대표자 워크샵을 제주도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샵에는 전국전력노조, LH한국토지주택공사노조, 한국도로공사노조, 한국수자원공사노조 등 주요 공기업 노동조합이 참여한 가운데 회원조합의 노동현안을 공유하고 그 해결책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공노련 박해철 위원장은 공공부문의 공공성 강화와 함께 노동존중을 표방한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가 실현될 수 있도록 연맹과 회원조합이 정부에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감시해야 할 것은 적극 감시해야 함을 언급하며, 그 무엇보다 공공노련 회원조합을 중심으로 한 공공부문 노동조합의 단결된 힘이 중요함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공노련 조양석 정책실장은 지난 6일(월) 오후 국회에서 장경태 의원실(더불어민주당, 서울 동대문구을)과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장경태 의원실은 젊은 세대의 주거문제에 대해 큰 우려와 함께 관심을 표명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입법활동에 노동조합들이 더욱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고, 조양석 정책실장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노조 장원일 사무처장, 정종천 임금복지실장이 작성한 주거복지정책 및 노동문제에 대한 건의사항을 의원실에 전달하고 의원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주요 내용은 대표적 사회안전망 구축사업인 ‘취약 계층 주거급여조사’에 있어 안전한 조사를 위한 ‘2인 1조’ 조사원칙 등 인력 확충의 필요성과 주거복지 업무를 수행하며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직 노동자의 감정노동을 사회적 현안으로 부각시키고 해결책을 모색해 나가는 방안, 그리고 공공기관의 임금피크제 제도 개선 및 정규직 전환자 등 무기계약직군의 처우개선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