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 입/퇴실 청소, ‘부름’을 불러주세요!
원룸 입/퇴실 청소, ‘부름’을 불러주세요!
  • 김남근 기자
  • 승인 2020.06.2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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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원룸 입/퇴실 청소, ‘부름’을 불러주세요!

 

 

김상현 부름파트너스 대표사진=김남근 기자
김상현 부름파트너스 대표
사진=김남근 기자

 

이사에 앞서 반드시 해야 하는 행위 중 하나는 바로 ‘청소’다. 깨끗이 정돈된 공간 위에 자신만의 색깔로 집을 채워나가기 위한 바탕 마련의 첫 과정이기 때문이다. 원룸이나 오피스텔, 아파트 모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부분이다. 하지만 이 청소를 쉽게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평소 접하지 않았던 구석진 공간이나 오랫동안 사람 손이 닿지 않았던 공간을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선 많은 노하우가 필요해서다. 때문에 원룸이건 아파트이건 직접 입주 청소를 해본 사람이라면 대부분 ‘업체를 부를 껄’이라며 탄식하게 된다. 심하면 임대인을 원망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관행’ 타개할 O2O 청소중개서비스

1인 가구의 증가로 원룸 이사의 비중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임대인과 임차인 사이에 ‘청소’에 대한 논쟁은 끊이지 않는다. ‘관행’이라는 명분하에 ‘입주 청소’, ‘퇴실 청소’라는 개념이 복잡하게 얽혀있기 때문이다. 이에 청소에 대한 관행을 IT 플랫폼으로 속 시원히 풀어내고 있는 당찬 스타트업이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원룸 및 오피스텔 입/퇴실청소 전문 플랫폼인 ‘부름’을 개발해 론칭을 앞두고 있는 부름파트너스(대표 김상현)가 그 주인공이다.

 

부름파트너스가 론칭을 앞둔 부름은 임대관리인과 입주자를 위한 O2O 청소중개서비스로 고객이 핸드폰 인증만으로 간편하게 청소를 부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실면적 12평 이하의 원룸 및 오피스텔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부름은 면적과 집 구조에 따라 견적 금액 경우의 수가 약 500개에 달할 정도로 세분화하며 1인 가구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주목할 점은 부름파트너스가 청소의 본질에 충실함은 물론 고객 만족도와 서비스에 대한 측면에도 많은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는 점이다.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임대인·임차인 모두의 만족도 높이다

기존 청소 업체의 경우 투입되는 인력의 청소 전문성이나 청소의 과정을 고객들이 명확히 알 수 없었고, 합리적이지 못한 견적 방식으로 불편을 겪는 일도 잦았다. 하지만 부름파트너스는 원룸에 특화된 교육 및 3단계 검증 절차를 마련했고, 부름 앱과 웹페이지를 통해 청소 전·후의 사진을 공유함은 물론 청소 및 시설 점검 상태와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게 리포트 형태로 만들어 건물주와 이용자 모두의 만족도를 최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게 했다. 청소 외에도 시설 점검 카테고리를 따로 마련한 것은 이사 후 발생하는 시설 하자와 이로 인한 임대인과 임차인 간의 분쟁을 방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김상현 대표의 경험과 배려에서다.

 

김상현 부름파트너스 대표는 “그동안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불합리한 견적 방식을 바꾸는 계기를 부름이 마련하게 될 것입니다”라며 “이를 통해 고객은 합리적 비용으로 질 높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고 공급자 입장에서는 마케팅이나 영업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확신합니다”라고 힘주어 전했다.

 

 

청소의 본질에 충실함은 물론 고객 만족도와 서비스에 대한 측면에도 많은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부름파트너스.ⓒ 부름파트너스
청소의 본질에 충실함은 물론 고객 만족도와 서비스에 대한 측면에도 많은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부름파트너스.ⓒ 부름파트너스

 

발로 뛴 열정, 플랫폼으로 진화하다

김상현 대표는 부동산중개플랫폼 직방의 초기 맴버이자 공인중개사로서도 활동해온 인재다. 그런 그가 돌연 청소 중개서비스를 개발한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는 의아함을 보였다. 사업 초기에 바로 플랫폼 개발을 진행한 것이 아니라 김 대표가 직접 현장에서 청소를 하며 발로 뛰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의 머릿속에 구상해놓은 퍼즐의 첫 시작은 ‘공급자와 수요자 모두의 입장 이해’였기 때문에 주변의 시선에 개의치 않고 묵묵히 퍼즐 조각을 맞춰나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1년여의 시간이 흐른 후 올해 초부터 공급자와 수요자를 연결해주는 방식으로 운영 방향을 개선한 후 이제 곧 플랫폼의 출시를 앞두게 됐다. 주먹구구식으로 진행돼오던 원룸 및 오피스텔 입/퇴실 청소 업계에 IT의 바람을 불어넣고, 청소 서비스의 본질에 충실한 차별화된 서비스로 시장 경쟁력에서 우위를 차지하겠다는 그의 확신이 빛을 발할 준비를 마친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부름은 직영 청소 전문 매니저들과 함께 약 9개월간 입/퇴실 청소 분야에서 월평균 55% 이상의 급격한 성장을 이룩해냈다. 이와 함께 초기창업패키지 선정, 경기창업스타가되다 IR 데모데이 최우수상 수상, 초기창업패키지 데모데이 우수상, 공유기업육성사업 선정 등 사업의 성장 가능성과 우수성을 입증해 보이기도 했다.

 

김 대표는 “부름은 기본적으로 플랫폼 사업이지만 결국 본질은 ‘깨끗한 청소’이기에 부름 매니저들의 필수 교육 커리큘럼 이수와 여러 테스트라는 장치를 마련해 본질에 충실하고자 했고,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전용면적과 집 구조에 따른 정찰제식 견적방식을 선택해 기존 관례를 타파하고자 했습니다. 여기에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청소 리포트는 부름의 전문성과 편의성, 그리고 신뢰도를 높이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고 전했다.

 

앞으로 ‘청소’하면 ‘부름’이 떠오르길 희망한다는 김 대표. 그는 부름파트너스가 청소를 넘어 임대관리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부름 플랫폼 내에서 이뤄지게 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도 덧붙였다. 그 시작의 일환으로 입/퇴실 청소를 넘어 현재 거주 중인 가구도 별도의 청소도구 준비 없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집안 대청소를 할 수 있는 서비스와 가전 청소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본질에 충실한 서비스로 고객의 만족에 방점을 두고 사업을 펼쳐나갈 부름파트너스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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