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 의원, 서울 지하철 9호선 4단계 '턴키 방식' 추진 요청
진선미 의원, 서울 지하철 9호선 4단계 '턴키 방식' 추진 요청
  • 최형근 기자
  • 승인 2020.04.24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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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최형근 기자]

진선미 의원, 서울 지하철 9호선 4단계 '턴키 방식' 추진 요청

 

 

진선미 의원실
ⓒ진선미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은 23일,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서울 지하철 9호선 4단계의 공사수행방식을 턴키방식으로 추진할 것을 요청했고 박원순 시장은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하였다. 턴키방식으로 사업 추진이 결정되는 경우 9호선 4단계 사업은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서울시 지하철 9호선 4단계 사업은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역에서부터 고덕강일1지구까지 4개의 정거장 신설을 포함하여 4.123km를 연장하는 사업이다. 강동구는 최근 몇 년 간 대단위 아파트단지의 재건축으로 신규입주 인구가 대폭 늘어나고 있기에 지하철 9호선 4단계 사업은 강동구의 가장 중요한 현안사업으로 손꼽혀왔다. 4단계 사업은 `18년 5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고 지난 4월 13일 기본계획 승인이 고시되었다.

 

진선미 국회의원은 23일 서울시청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면담을 갖고 ‘9호선 4단계 조기착공을 위한 연대회의’에서 3만 명에 이르는 지역 주민들로부터 받은 서명지를 전달하며 4단계 사업의 공사수행방식을 턴키방식으로 추진할 것을 요청하였다. 턴키방식의 공사수행은 사업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설계변경에 따른 비용 증가가 없어 공사비 절감 효과가 있으며 책임소재 일원화를 통해 관리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서울시는 업체 간 담합 위험을 이유로 2014년부터 턴키방식의 발주를 지양해왔다.

 

진 의원은 그동안 정부가 대규모 과징금 부과를 포함하여 담합업체에 대해 강력한 제재를 취해왔고 턴키입찰제도 운영 효율화를 위한 다양한 개선 방안을 시행해 왔으며 이를 통해 최근 몇 년간 턴키담합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건설산업 활력 제고가 필요하다는 점을 들어 박원순 서울시장을 설득하였다. 박원순 시장은 이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에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하였다.

 

9호선 4단계 사업의 공사수행방식이 턴키방식으로 결정되는 경우 사업기간은 상당 기간 단축될 수 있고, `20년 말부터 현장사무소 설치 등 일부 가설공사의 착공도 가능해져서 사업추진은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번 면담에는 서울 강동을 이해식 국회의원 당선자와 이정훈 강동구청장, 김종무 시의원, 이준형 시의원이 함께 참석하였다.

 

진선미 의원은 “9호선 4단계 조기개통은 강동주민들의 오랜 열망이었고, 강동주민들은 한겨울에 서명운동에 동참하면서까지 조기개통을 위한 노력에 함께해주셨다”며 “공사수행방식이 턴키방식으로 추진되어 하루라도 빨리 지하철 9호선이 강동 전역을 달릴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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