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서울지하철 1호선 신길역 인근서 탈선, 출근길 열차 운행 차질

오늘 오전 6시 28분경 서울지하철 1호선 영등포~신길역 사이 구간에서 용산행 급행 전동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신길역에서 300m가량 떨어진 곳에서 달리던 열차 두량이 궤도에서 벗어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1호선 열차 운행이 일부 중단되거나 지연돼 출근길 직장인들이 큰 혼란을 겪었다. 1호선을 제외한 KTX와 일반 열차는 정상 운행 중이다. 당시 사고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100여명은 현장에서 내린 뒤 신길역으로 걸어가 뒤따라오는 일반 전동열차에 옮겨탔다.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코레일측은 "긴급복구반이 현장에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복구 작업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이슈메이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