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만장 뿌려도 ‘마스크 갈증’ 여전
1,700만장 뿌려도 ‘마스크 갈증’ 여전
  • 손보승 기자
  • 승인 2020.03.04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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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1,700만장 뿌려도 ‘마스크 갈증’ 여전

 

 

4일 오전 대전시의 한 약국 입구에 '마스크 품절' 안내문이 부착되어있다.
4일 오전 대전시의 한 약국 입구에 '마스크 품절' 안내문이 부착되어있다.

 

마스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최선의 방법 중 하나로 제시되면서 품귀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6일 신종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마스크 긴급조치'를 발동하면서 다음날인 27일부터 하루 국내 마스크 생산량의 50% 이상인 약 500만장을 읍면 우체국, 농협, 하나로마트, 약국 등 공적 판매처를 통해 매일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시중에서 마스크 품귀현상에 계속되자 시민들의 원성이 이어지고 있다.

 

이를 틈타 매점매석과 부당이득을 취하는 이들이 적발되기도 하고, 심지어 마스크 절도범까지 등장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3일 국무회의 겸 확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방역용 마스크 공급이 차질을 빚는 데 대해 “마스크를 신속하고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 불편을 끼치고 있는 점에 대해 국민들께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대한약사회가 지오영·백제약품 등 의약품 유통회사와 긴급 간담회를 열고 정부의 공적 마스크를 약국에 원활하게 공급하는 데 합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전국 2만3천여 약국에서 공적 물량으로 공급받은 보건용 마스크를 1장당 1,500원 이하의 가격에 한 사람당 5장 이하를 살 수 있게 된다. 마스크를 팔면서 약사는 소비자에게 마스크 선택 요령과 올바른 착용법, 코로나 예방 행동 수칙 등을 안내한다.

 

3일 오후 4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5,328명으로 전일 기준 516명이 늘어났다. 사망자 역시 32명으로 증가했고,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7명 늘어 총 4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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