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달콤함, 농촌형 마카롱 경험해보세요”
“신선한 달콤함, 농촌형 마카롱 경험해보세요”
  • 임성희 기자
  • 승인 2020.03.04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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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임성희 기자]

“신선한 달콤함, 농촌형 마카롱 경험해보세요”

 

 

사진=임성희 기자
사진=임성희 기자

 

2013년 공주시 향토 산업 지원에 의해 설립된 농업회사 법인 베리베리코리아(주)는 블루베리로서는 국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업이다. 1차 산업, 2차 산업, 3차 산업이 결합된 6차 산업 인증기업으로 농촌의 혁신모델로 손꼽힌다. 베리베리코리아(주) 덕에 소비자들은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을 통해 1월부터 9월까지 신선한 블루베리를 접할 수 있다.

 

농산물 생산에서부터 가공식품 제조 그리고 판매까지 시스템을 정착시키고자 밑바닥부터 하나 둘 밟고 올라 온 금승원 이사는 원래 농업의 농자도 모르는 여성이었다. 여의도 금융권에서 15년간 금융전문가로 활동했다는 그녀는 돌연 귀농을 결정하고 공주시에 자리 잡았다. “블루베리를 주 작목으로 선택해 공주블루베리연구회를 설립하고 블루베리 생산자들과 교류를 위해 조합을 설립한 게 베리베리코리아의 모태가 됐어요. 현재 블루베리 매출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회사입니다. 제가 경제전문가라는 장점을 살려 경제체험교실과 녹색식생활체험교실을 결합한 체험수업으로 먼저 회사를 알리기 시작했고, 이를 토대로 회사발전의 발판을 마련해 현재는 과일을 이용한 베이커리, 과자 등 즉석제품을 만들어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사업 쪽으로 확장을 준비 중입니다” 회사는 블루베리, 딸기, 오디, 산딸기를 재배하고 잼, 생즙, 블루베리소세지, 블루베리 케첩, 블루메리 마요네즈와 각종 마카롱, 빵류를 판매하고 있다.

 

금승원 이사는 전문 파티세로도 활동하며 소비자 지향적인 제품을 계속 연구하고 있다. 그렇게 탄생된 마카롱이 최근 동남아 수출길에 오르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미 딸기를 수출하고 있던 싱가포르에 마카롱까지 수출하며 수출의 물꼬를 트기 시작했다. “저는 저희 마카롱을 농촌형 마카롱이라고 명명하고 사계절 시리즈로 출시중이에요. 계절과일을 활용한 마카롱은 농촌은 물론 우리의 건강도 지켜주는 일석이조의 식품이 될 것입니다. 현재 개척단계인 농촌형 마카롱에 관심을 갖고 많은 젊은이들이 참여했으면 해요. 농촌형 마카롱을 선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금승원 이사가 기자에게 건넨 마카롱은 아기자기한 모양에 계절과일잼이 들어가 맛도 일품이었다. 마카롱하면 도시적이고 이국적인 느낌의 디저트이지만 이제 한국의 맛을 입힌 베리베리코리아(주)의 마카롱이 한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베이커리사업을 확장해 전문매장도 만들고 싶다는 금승원 이사는 최고의 품종으로 생산된 농산물들이 농민들에게는 소득을 소비자들에게 건강을 가져다줄 수 있도록 매순간 노력하고 있는 듯 했다. 그녀는 농업경영을 위해 밑바닥 헌신을 자처했다. “제가 귀농하기 전까지 농업이 이렇게 힘든 줄 몰랐어요. 그렇게 힘들게 키운 농산물들인데, 제대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농업이 계속 존재하기 위해선 저희 같은 전문유통회사들이 필요합니다. 농민들이 잘살 수 있게 밑바닥에서부터 돕고 싶은 마음이 커요” 공주시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인 고마드림마켓을 매주 토요일 운영하고 있는 것도 공주시 농민들을 돕고자하는 마음이 크다. 농업혁신을 꿈꾸며 금승원 이사는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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