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즐거움을 더해드립니다”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드립니다”
  • 손보승 기자
  • 승인 2020.03.02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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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드립니다”

 

 

ⓒ랑디
ⓒ랑디

 

소유에서 경험으로, 과시에서 가치 추구로 소비 트렌드가 이동하고 있다. 이를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이 여행 산업의 발전이다. 해외여행이 일상화되면서 여행객 수는 매년 증가 추세다. 관광청에 따르면 내국인의 해외 출국자 수는 2015년 1,931만 명에서 2018년 2,870만 명을 넘어 3천만 시대에 이를 정도로 증가세가 가파르다.

 

지금까지 없던 신박한 여행용 지갑, ‘랑디 the First’

‘고향을 떠나본 일이 없는 사람들은 결코 편견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말이 있듯이 멋진 해외여행의 경험은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 하지만 여행을 떠나기 전 짐을 싸며 설레어야 할 때, 해외를 다니며 즐거움으로 가득차야 할 시간에 여권이나 영수증을 어디 두었는지 몰라 한참을 찾거나 낯선 공간에서 큰 액수의 돈을 갖고 다니면서 발생하는 두려운 감정 등의 불편함은 여행의 행복감을 덜어낸다.

 

여행용 지갑 브랜드 랑디(Rang:D)를 이끌고 있는 홍약슬 대표는 이러한 고민을 해소시켜줄 수 있는 ‘신박한’ 지갑 ‘랑디 the First’를 통해 여행자들과의 소통을 시작한 스타트업 창업가이다. 그를 만나 브랜드의 지향점과 향후 비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어떤 문제의식 속에 창업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유럽, 미국에서 생활하고 해외여행을 다니면서 느꼈던 불편함이 제대로 된 여행용 지갑이 없다는 점이었다. 이는 비단 혼자만 느낀 감정은 아니었고 많은 사람들이 불필요한 기능이 많거나 목적에 맞지 않는 지갑으로 인해 여행을 하면서 온전한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충분한 시장조사와 디자인 연구를 통해 제품 개발과 창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랑디 the First’를 소개해 달라

“여행을 갈 때마다 여권 지갑부터 동전 지갑, 파우치까지 챙겨야 하는 불편함과 스트레스를 해결할 수 있는 여행에 최적화된 지갑이라 할 수 있다. 기능적으로는 넉넉하면서도 한 눈에 보이는 수납구조를 통해 편리함을 최대화 하였고, 효율적인 수납공간을 세심하게 디자인 하였다. 또한 기성품으로 많이 만들어지는 3면이 지퍼로 된 획일화 된 디자인에서 벗어나고, 트랜디한 컬러를 통해 여행에 가치를 더하는 지갑이다”

 

 

‘랑디 the First’는 여행 과정에서 각종 소지품을 챙기면서 발생하는 불편함과 스트레스를 해결할 수 있는 여행에 최적화된 지갑이다. ⓒ랑디
‘랑디 the First’는 여행 과정에서 각종 소지품을 챙기면서 발생하는 불편함과 스트레스를 해결할 수 있는 여행에 최적화된 지갑이다. ⓒ랑디

 

부연해서 차별성이나 특징이 있다면?

“여권이 필요한 순간에는 끼워서 사용하고, 항상 소지하기에는 불안하다면 간편하게 분리해서 별도 보관할 수 있는 여권 수납구조가 있다. 또한 버려선 안 되는 영수증이나 번호표, 각종 티켓들은 자석을 이용한 수납부에 깔끔하게 고정해서 정리할 수도 있다. 더불어 카드 수납부 뒤편에 히든 포켓을 통해 고액의 지폐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어 혹시 모를 소매치기 방지도 가능하다. 동전 같은 경우에도 자주 쓰는 단위의 동전은 자석을 통해, 잘 사용하지 않는 동전이나 열쇠 등은 지퍼 수납부를 통해 따로 보관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후면에 별도의 수납공간이 있기 때문에 자주 사용하는 신용카드와 교통카드 등은 바로바로 꺼내 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누구나 생각했지만 누구도 변화를 생각하지 못한 부분인 듯한데

“그렇다. 여행자 수요는 증가하는데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기능이 담긴 전용 지갑은 쉬이 찾기 어렵다. 실제 이용자들의 사용 후기 역시 ‘랑디 the First’ 덕분에 여행이 행복해졌다는 메시지가 많았다. 사실 여행을 하다보면 순간순간 받는 스트레스와 이로 인한 피로누적은 소지품 문제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많은데 ‘랑디 the First’가 이러한 가려움을 긁어주는 제품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브랜드의 계획이 궁금하다

“단기적으로는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형성하고자 한다. 이를테면 남성을 위해 수납공간을 더 심플하게 만든다던지, 스트랩을 길게 늘여 핸드백처럼 멜 수 있는 여성용 라인 등 니치마켓을 공략하는 제품 개발을 적극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진출도 도모하고 있고, 여행 동행자를 찾는 서비스인 ‘트래블리’와 업무제휴를 맺는 등 협업의 장도 마련해나가고자 한다. 장기적으로는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위치모듈을 넣은 여행용 지갑을 통해 스마트폰과 연동해 분실의 위험성을 현저히 줄일 수 있는 방법들도 구상 중이다”

 

 

홍약슬 대표는 다양한 제품개발을 통해 여행에 행복감을 더해줄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하고 싶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랑디
홍약슬 대표는 다양한 제품개발을 통해 여행에 행복감을 더해줄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하고 싶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랑디

 

스타트업 창업가로서의 철학이 있는지

“브랜드 측면에서는 언제나 사용자의 입장에서 아이덴티티를 형성해 랑디가 추구하는 가치를 잃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자 한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무엇보다 수평적인 문화를 만들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디자인 브랜드에게 가장 중요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샘솟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

 

이 자리를 통해 소개하고 싶은 감사한 분들이 있다면?

“많은 도움을 주시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의 신동현 본부장님을 비롯해 전담 멘토인 이창호 PD님과 최재선, 최창혁, 최승은 매니저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또한, 크라우드 펀딩 기간 동안 적극적으로 홍보해 주고 펀딩에 참여해 준 모든 분들께 너무 감사하다. 지지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시는 부모님께도 같은 마음을 전하며, 이에 보답할 수 있도록 브랜드의 성장은 물론 랑디 역시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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