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공간으로 삶을 바꾸다
스마트한 공간으로 삶을 바꾸다
  • 김갑찬 기자
  • 승인 2020.03.04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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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스마트한 공간으로 삶을 바꾸다

 

ⓒ(주)고퀄(헤이홈)
ⓒ(주)고퀄(헤이홈)

 

 

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홈 산업의 경쟁이 뜨겁다. 통신사와 건설업계의 협력으로 프리미엄 아파트 분양이 본격화되는가 하면, IoT 솔루션도 눈에 띄게 다양해졌다. 방범, 관제는 물론 원격제어까지 가능해 생활에 안전성과 편리함을 더할 수 있어 관심은 높지만, 아직은 낯선 기술이기 때문에 우리 집에는 어떤 시스템이 적합한지 알고 고르는 일이 쉽지 않다. 오직 한 길 스마트홈 연구에 8년을 바쳐 온 (주)고퀄(헤이홈) 우상범 대표를 만나 올바른 스마트홈 활용법을 함께해 보았다.  

 

 

스마트한 공간을 만들기 위한 최적의 솔루션

정보 통신의 발달에 따라 주택이 똑똑해졌다. 여러 형태의 자동화 지원 시스템이 주택에 적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를 스마트홈 혹은 IT 주택이라 부른다. 첨단 정보 통신 기술을 융합해 집 안 다양한 기기를 네트워크로 연결해 삶은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바뀌었다. 이러한 스마트홈 개념을 일반 건축물로 확대하며 스마트빌딩이 된다. 스마트빌딩의 최초 개념은 1983년 미국 코네티컷주 하트포드의 시티플레이스빌딩으로부터 시작됐다. 컴퓨터와 사무기기, 통신 회선, 영상감시 시스템 등이 전부였지만 21세기 ICT 기술변화의 효시가 되었고, (주)고퀄(헤이홈)의 우상범 대표에게는 미래를 결정짓는 시도였다. “학창 시절에 우연히 본 기사를 통해 앞으로도 무궁무진한 발전이 가능하겠다고 생각했어요. 이후 대학 시절부터 지금까지 스마트홈에만 관심을 두게 된 이유이기도 합니다.”라고 말하는 우 대표는 현재 스마트홈 전문 엔지니어로 맹활약 중이다. 이미 세대별 스마트홈 시스템과 시설 관리 시스템 납품, 창고의 내외부 보안 시스템 및 자동화 시스템 구축, 대기전력 절감 시스템 및 무인화 시스템을 공급하며 실력을 검증받은 그의 스마트홈 토탈 솔루션 (주)고퀄(헤이홈)은 오랜 시간 한 우물만 파온 결과였다.
 

2014년 법인을 설립하게 된 우 대표는 “처음에는 스마트폰이 나오면 스마트홈 시장은 폭발적인 수요로 급증하리라 판단해 스마트인터폰과 스마트 조명 스위치부터 개발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모든 가정에 필요한 제품이라 생각했고, 집에서 가장 오랜 시간 변화가 없는 제품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생각보다 시장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유비쿼터스부터 스마트홈까지 이미 기술은 완성되어 있으나 정작 주변에서는 이러한 제품들을 쓰는 사람이 없었다”며 어쩌면 시장의 핵심은 기술보다 직접 소비자를 만나며 한 명 한 명 설득해나가는 것이라 생각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건설시장을 타깃으로 움직였으나, 19년부터는 직접 일반 소비자 시장에 헤이홈이라는 브랜드를 가지고 출격했다. 오히려 일반 소비자 시장에서 먼저 브랜드를 알리니 자연스럽게 건설시장의 판로도 열리기 시작했다.

 

ⓒ(주)고퀄(헤이홈)
ⓒ(주)고퀄(헤이홈)

 

 

필요한 모든 것을, 원하는 모든 공간에

헤이홈은 제품을 출시한 이후로 이미 건설사에 수만 개의 제품 공급을 수주하고, 다양한 상업공간을 IoT 기기들로 효율성을 높여줬다. 예를 들어 스터디카페 무인화, 공유창고 무인화, 셰어하우스 등에 제품을 설치하며 공간을 관리하는 비용을 절감했다. ‘원소스멀티유즈’라는 말처럼 헤이홈의 제품들을 설치하는 장소에 따라 스마트홈, 스마트팜,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하게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처럼 아직 시장은 무궁무진하다. 제품의 우수성 외에 (주)고퀄(헤이홈)이 강조하는 경쟁력이 바로 여기에 있다. 헤이홈은 독립적인 플랫폼이기 때문에 다양한 서비스와 연동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미 구글홈, KT 기가지니, 네이버 클로바, 카카오 미니와 같은 다양한 인공지능 스피커와 호환되며, 10곳 이상의 다양한 서비스와 호환할 수 있도록 API를 지원하고 있다. 즉 기존에 사용하던 서비스에 헤이홈 API로 단숨에 IoT를 지원하는 서비스로 부가가치를 창출 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이미 10종 이상의 제품을 출시한 헤이홈은 올해 20개 이상의 제품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우 대표는 “우리의 집이 정말 나를 위해 존재 할 수 있도록 느끼게 해주고 싶어요. 별도 공사 없이 그냥 단순히 몇 가지 작은 제품들을 바꿔서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고, 내가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진다면 그게 진짜 스마트 홈의 역할이지 않을까요?”라고 덧붙였다.
 

어렵다는 건설시장부터 일반소비자 시장까지 모든 시장을 종횡무진 움직일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한 질문에 훌륭하고 믿을 수 있는 팀원들이 함께하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팀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그런 팀워크 덕분인지 작년에는 월 평균 40%씩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진심으로 고객을 대하고 진정성을 가지고 파트너사와 협업하다 보니 운이 조금씩 따라주는 것 같다며 겸손하게 답했다. 고퀄의 목표에 대한 질문에 우 대표는 “10년 뒤에 우리가 모두 스마트홈이 보편화 되어 있을 텐데, 그때 우리나라의 스마트홈 보편화를 헤이홈이 이끌었다고 말 할 수 있도록 하고 싶고, 그때도 여전히 우리가 산업을 리딩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답했다. 그의 바람처럼 10년 뒤에는 헤이홈이 IoT 시장을 이끄는 리더가 되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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