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빌딩 외길 인생, 아직 클라이맥스는 오지 않았다
30년 빌딩 외길 인생, 아직 클라이맥스는 오지 않았다
  • 김갑찬 기자
  • 승인 2020.03.06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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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30년 빌딩 외길 인생, 아직 클라이맥스는 오지 않았다

 

사진=김갑찬 기자
사진=김갑찬 기자

 

 

 

먼 훗날의 이야기일 줄 알았던 2020년이 어느새 찾아왔다. 그렇다면 2020년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큰 관심사는 무엇일까? 나이와 성별과 각자의 상황에 따라 조금씩은 다르겠지만 현재 대한민국의 핵심 키워드는 누가 뭐래도 ‘부동산’이다. 이는 단순히 주거의 개념을 넘어선 지 오래다. 너도나도 모이면 부동산 이슈가 대화의 중심이다. 게다가 매년 공인중개사 시험에 응시하는 이들은 수능을 치르는 고3 수험생의 숫자를 넘어설 정도다. 하루가 멀다고 완성되는 도심 속 빌딩을 바라보며 저 빌딩의 주인이 되고 싶다는 막연한 꿈도 누구나 가슴 속에 품고 산다. 더욱 많은 사람에게 이러한 막연한 꿈을 현실로 이뤄주고자 밤낮으로 노력 중인 이가 있다. (주)제네시스에셋 부동산중개법인 김유진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닌 살아남은 자가 강하다

원양어선이 망망대해로 떠나면 짧게는 몇 달에서 길게는 몇 년을 거친 바다 위에서 머문다. 기자뿐 아니라 많은 사람이 이런 원양어선을 떠올리면 동일한 궁금증을 가지곤 한다. 한 번 떠나면 육지에 정박하기 전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됨에도 원양어선이 어획한 물고기들은 바다 속 모습 그대로인 경우가 많다. 최상의 조건을 갖춘 수족관에서도 흔치 않은 경우인데 원양어선의 물고기들이 끈질긴 생명력을 발휘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어획한 물고기와 천적 물고기를 한 공간에 두기 때문이다. 필사적으로 천적을 피하고자 하는 노력이 바다에서와 다를 것 없는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이처럼 안주하면 도태되며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다. 이는 부동산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부동산을 향한 대중의 관심은 끝없이 높아지지만, 부동산 역시 하나의 생명체와 같다. 정부와 정책의 변화에 따라 끊임없이 새로운 이슈를 생산해내며 호황과 침체기를 반복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비전과 노력 없이 현실에 안주하고 단기간의 성장에 만족한다면 끊임없이 변화하는 부동산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문재인 정부의 시작과 함께 연일 강력한 부동산 정책을 내놓으며 다소 관망세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도 있지만, 김유진 대표는 이러한 상황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진 않는다. 더욱이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와 맞물려 앞으로도 부동산, 그중에서도 빌딩을 향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김 대표의 지론이다. 부동산을 단순히 일확천금의 수단으로 꿈꾸는 이들이 많아지며 투기성 목적을 향한 여론의 부정적 시선도 존재하지만 이제 대한민국 국가 경제의 한 축이 부동산의 몫임을 부정할 수 없게 됐다. 한국은행이 해마다 발표하는 부동산 관련 대출과 잔액이 2008년 이후 매년 최대치를 넘어서는 것도 이를 증명하는 지표이다.
 

누가 뭐래도 2020년 대한민국 사회, 경제, 문화의 중심인 강남. 김유진 (주)제네시스에셋 부동산중개법인 대표를 만나기 위해 강남 모처의 사무실로 방문했을 당시 이곳 사무실의 규모와 시설에 한번 놀라고 이곳 구성원들의 눈빛과 행동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와 열정에 두 번 놀랄 수밖에 없었다. 그동안 국내 부동산 문화를 리딩하고 정도를 걷는 수많은 전문가 그룹을 만나왔지만 (주)제네시스에셋 부동산중개법인의 규모에 다다르는 곳을 방문하는 경우는 드물었다. 아니 전무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강남 중심의 대형 빌딩 두 개 층을 사무실로 사용하는 이곳은 웬만한 상장 기업 못지않은 규모였다. 더욱이 이곳 임직원들에게서 더해지는 열정은 한겨울의 추위를 떨쳐내기 충분했다. 이처럼 최고의 시설에서 최고의 빌딩 전문가 집단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주)제네시스에셋 부동산중개법인 김유진 대표의 빌딩 이야기가 궁금해 서둘러 질문을 던졌다.

 

 

30년 넘게 걸어온 부동산 외길 인생을 요약하자면?
“부동산과 처음 인연을 맺게 된 것은 1986년 즈음이다. 당시 아시안게임이 서울에서 개최됐으며 대한민국은 70년대 경제성장을 거쳐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앞두고 빠르게 변화하고 성장하는 과정이었다. 당시 운영 중인 가게를 내놓는 과정에서 부동산에 관심을 가졌으며 향후 부동산 시장이 대한민국의 성장과 함께할 것이란 확신이 섰다. 초기에는 기존 부동산 중개사무소와 크게 다를 바 없었다. 대한민국은 IMF를 이후 본격적으로 큰 건물과 대형 빌딩들이 생겨났다. 따라서 당시 빌딩 관련 임대가 부동산 산업의 이슈였고 저 역시도 이후 본격적으로도 빌딩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당시부터 지금까지 부동산 그중에도 빌딩 한 우물만 파왔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주)제네시스에셋 부동산중개법인에서 이뤄지는 주요 사업은 어떤 것들이 있나?
“빌딩 매매를 중심으로 내세우는 기관들은 대다수 비슷한 지향점과 서비스를 내세울 것이다. (주)제네시스에셋 부동산중개법인 역시 빌딩 매각과 매입은 물론 고객의 자산관리와 금융 서비스 연계 등의 컨설팅이 이뤄진다. 또한, 빌딩 시설관리와 임대관리 빌딩 거래의 A부터 Z까지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다만 이처럼 보이는 유형의 서비스 이외에도 저뿐만 아니라 그동안 오랜 시간 빌딩 분야에서 노하우를 갖춰온 전문가 집단이 제공하는 보이지 않는 무형의 자산과 서비스가 더 많다고 볼 수 있다.”

 

 

왜 (주)제네시스에셋 부동산중개법인이어야 할까
“앞서 언급한 이곳 모든 구성원의 역량이 가장 큰 자산이 아닐까? 항상 노력하고 공부하며 도전하는 이곳 구성원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성장에 다다를 수 있었다. 따라서 이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이고 이제 이들과 함께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 추가적인 언급을 하자면 이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주)제네시스에셋 부동산중개법인은 철저한 능률제 업무를 시행 중이다. 대부분의 프로젝트는 팀별로 이뤄지며 구성원 모두는 자신이 회사 대표라는 마음으로 일할 수 있도록 서포트한다. 수당 역시도 동종 기관과는 다르게 회사의 몫이 다소 줄더라도 실제 업무를 담당한 이들과 더 많이 나누고자 한다. 구성원 모두에게 확실한 동기부여가 있기에 책임감을 느끼고 스스로 전문성을 갖추게 되며 이는 (주)제네시스에셋 부동산중개법인만의 강력한 무기가 되었다.”

 

 

누구보다 부동산 관련 직업의 매력을 크게 느낄 것 같다
“부동산이 매력이 없었다면 이 일을 30년 넘게 할 수 있었을까? 이 일의 매력을 꼽자면 밤을 지새워도 모자랄 것 같다. 우선 예부터 ‘부자가 되려면 부자와 가까이하라’는 말이 있다. 아무래도 부동산 관련 일 특히 빌딩 거래에서는 대부분 사회적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위치에 오른 분들이 많다. 영화 ‘짝패’의 대사를 빌리자면 ‘강한 사람이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자’다. 이처럼 정글과도 같은 현대 사회에서 살아남은 강자들과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내 삶의 가치 역시 한 단계 업그레이드가 된다. 특히 이들과의 관계 속에서 사회의 변화와 흐름까지도 다른 사람보다 한발 앞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자산이다. 이러한 지식과 경험은 오롯이 나만의 노하우이자 새로운 비즈니스의 원동력이 된다.”

 

30년 넘게 관련 분야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본인만의 비책이 있다면
“겸손한 척이 아니라 비책은 따로 없다. 다만 오랜 시간 한결같이 정도를 걸으려고 노력했다. 물론 이 과정이 쉽지 않았다. 옳지 않은 유혹도 수없이 많았지만 흔들리기보다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고 맡은 바에 최선을 다하며 고객 한 분 한 분에게 진심을 전했다. 묵묵히 내디딘 한 걸음이 모여 어느새 30년이라는 시간이 되었고 이는 자연스레 저만의 부동산 빅데이터이자 노하우가 되었다.”

 

일확천금을 노리고 부동산 시장에 뛰어드는 이들이 점차 많아졌다
“부동산은 요행도 아니며 도박도 아니다. 따라서 일확천금이란 말은 부동산 시장에서 적합하지 않다. 돈을 좇으면 돈을 멀어지기 마련이다. 산도 한 걸음씩 올라가야 정상에 다다르고 빌딩도 벽돌 하나부터 차근차근 쌓아야 완성되듯이 부동산도 마찬가지다. 하나의 세일즈이자 비즈니스인 부동산 산업에서 작은 것부터 차근차근 시작해야 더 큰 곳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 더욱이 자신의 돈이 아닌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투자하는 것인 만큼 남다른 책임감도 뒷받침되어야 한다. 30년 넘게 이 일을 해온 선배의 입장에서 진심 어린 조언을 남기자면 돈을 벌기 위해 죽기 살기로 일에만 몰두하면 금방 지치고 포기하게 된다. 무슨 일이든 마찬가지겠지만 부동산 역시 성과에 몰두하기보다 진정성 있게 즐기며 한다면 누구나 좋은 성과는 물론 목표로 했던 꿈에 조금 더 일찍 다다를 수 있을 것이다.”

 

(주)제네시스에셋 부동산중개법인의 대표로서 만들고픈 좋은 회사의 모습은
“최근 우리 사회의 화두가 좋은 회사 만들기인 것 같다. 저 역시도 부동산 전문가지만 이곳 임직원과 그들의 가족을 생계를 책임지는 한 회사의 대표이다. 따라서 항상 이들에게 어떤 회사가 좋은 회사, 다니고 싶은 회사인지 고민하게 된다. 개인적으로 회사의 성장을 위해서는 뛰어난 역량을 가진 구성원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반대로 이들에게도 자신이 다니는 회사가 좋은 회사라면 굳이 다른 곳으로 이직하지 않을 것이다. 급여도 중요하고 복지도 중요하지만, 구성원 모두가 스트레스받지 않고 마음 편히 웃으며 일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고자 노력 중이다. 따라서 우수한 인재가 즐거운 마음으로 일할 수 있는 회사가 좋은 회사이며 이러한 회사는 반드시 성공하리라 확신한다.”

 

 

향후 인생을 돌이켜 봤을 때 어떤 장면이 클라이맥스가 되길 꿈꾸는지
“30년 넘게 부동산 일을 해왔기에 더욱이 꾸준히 업계 상위권의 자리에 있었기에 굴곡 있는 삶을 살진 않았다. 어찌 보면 다행이지만 한편으로는 조금 아쉬운 더 드라마틱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것에 후회도 남는다. 앞으로 남은 인생에서는 앞서 언급한 모든 구성원이 즐겁게 다닐 수 있는 좋은 회사를 만들어 지금 (주)제네시스에셋 부동산중개법인과 함께하는 모든 이가 이곳과 함께 성장하고 이곳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마무리할 수 있는 회사가 된다면 그보다 가치 있는 삶이 있을까요?”

 

 

2020년 대한민국의 직업 선호도 1위는 안타깝게도 공무원이다. 반면 자타공인 세계 최고의 국가인 미국의 직업 선호도 1위는 10년째 굳건히 부동산 컨설턴트의 몫이다. 이는 대한민국 역시 향후 부동산 관련 직업에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이며 최고의 인기 직업군이 될 것이란 확신을 심어준다. 따라서 지난 30년을 발판삼아 정도를 걷고 올바른 방향으로 뻗어가 모두가 WIN-WIN 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주)제네시스에셋 부동산중개법인 김유진 대표. 그는 마지막으로 제네시스라는 울타리 속에서 동일한 비전으로 지금 이 시각에도 열정을 불사르는 모든 구성원과 이곳을 믿고 함께하는 모든 고객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며 오랜 인터뷰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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