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코로나19' 불안심리 가중에 아파트도 감염 방지 만전
정부가 코로나19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며 지역사회의 공포심리는 거주지로까지 번지고 있다. 혹시나 같은 아파트에 살면서 승강기를 함께 이용하다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될지 모른다는 우려 때문이다.
이에 공동주택이나 빌라, 아파트 등에서 입주민의 불안을 최소화하고 혹시 모를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자체 소독과 함께 어린이놀이시설 이용 자제 등 예방활동 당부 안내문을 게시하거나 안내 방송을 통해 손씻기나 마스크 착용, 기침예절 등을 홍보하는 한편, 아파트 출구와 승강기 등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안내문을 부착하고 있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역시 ‘코로나19 공동주택 관리업무 지침’을 전국 공동주택 17,000여개 단지에 배포해 입주민과 관리업무 종사자들의 안전 확보 및 감염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는 중이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에 따르면 27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334명이 추가되며 총 확진자는 1,595명으로 증가했다. 이 가운데 대구·경북 누적확진자는 1,338명이다. 신규 확진자 334명 가운데 대구·경북 환자는 311명(대구 307명·경북 4명)이다. 그외 지역 신규 확진자는 서울 6명, 대전 3명, 울산 2명, 경기 4명, 충북 2명, 충남 4명, 경북 4명, 경남 2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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