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으로 일상에 특별함을 선물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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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기념일 우리 곁에서 기쁨을 더해주던 ‘꽃’이 최근 일상에서도 다양한 영역에 사용되며, 대중에게 한걸음 다가왔다. 꽃이 결혼식장, 파티장, 교회, 방송국 등 무대를 장식하고 실내 인테리어나 각종 이벤트 등에 다양하게 쓰이면서 ‘플로리스트’란 직업도 각광받고 있다. 청라 국제도시에 위치한 ‘플레르블랑슈’에서 안연지 대표를 만나 꽃의 매력에 대해 들어봤다.
‘흰 꽃, 밝은 꽃’이라는 의미를 담은 플레르블랑슈는 그 이름같이 입구에서부터 밝고 따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안연지 대표는 “꽃이 누구에게나 잘 어우러져 행복을 가져다주길 바란다는 의미에서 정한 이름입니다”라고 미소 지으며 말했다. 대학 시절 취미로 꽃을 접한 안 대표는 꽃이 주는 매력과 성취감에 빠져 지난 4월 플레르블랑슈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안연지 대표는 ‘고객들의 가장 기쁜 순간을 공유한다는 것’이 플로리스트란 직업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그는 “꽃과 함께할 때 일상에 지친 마음이 치유된다”며 “식물이 자라는 모습을 보면 활기를 되찾는다”고 강조했다.
국제도시에 위치한 플레르블랑슈는 이에 걸맞게 프렌치, 영국스타일을 기반으로 한다. 특히 퀄리티가 높고 싱싱한 꽃으로 상품을 디자인한다는 점이 고객들의 발걸음을 이끌게 한다. 그런 이유에서 안 대표는 정기적으로 좋은 꽃을 구비하기 위해 꽃시장을 찾는다. 그 외에 플레르블랑슈는 인테리어 전반에 도움이 되는 화분, 화병 등 다양한 소품들도 준비돼 있다.
플레르블랑슈에서 진행되는 꽃꽂이 수업도 눈여겨 볼만하다.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맞춤형 수업방식은 수강생의 개성을 살려줘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 수많은 공간장식과 웨딩 데코레이션, 상품디자인 등을 경험한 안 대표의 노하우가 돋보이는 수업이다. 또한, 성인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꽃을 접할 기회가 적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키즈클래스’도 진행된다. 안 대표는 “어린시절 흙과 식물을 가까이하면 감수성은 물론이고 온화한 인격 형성에도 도움을 줍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안연지 대표는 10월의 독자들에게 가을에 걸맞은 열매류를 추천했다. 빨갛게 알알이 달린 ‘레드베리 열매’는 가을에만 구할 수 있으며, 줄기가 자연스럽게 휘어져 있어 계절과 잘 어울린다는 그의 설명이다. 꽃이 일상이 되어 평범한 하루 속에서도 사람들과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하는 안연지 대표. 그의 바람처럼 플레르블랑슈가 꽃 시장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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