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의 불편한 가격거품을 빼겠습니다”
“리스의 불편한 가격거품을 빼겠습니다”
  • 이민성 기자
  • 승인 2015.08.0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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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이민성 기자]




“리스의 불편한 가격거품을 빼겠습니다”


불편한 관행을 줄이고 고객에게 직접 다가가는 기업



 

 

 


지난 2014년 자동차 리스 시장의 규모는 약 7조 원으로 추산됐다. 지난 10년간 국내 오토리스 시장은 직접 매매보다 부담감이 적다는 장점을 통해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하지만 자동차 리스 시장이 커진 만큼 유통구조가 복잡해지며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여주는 기업들이 시장 전면에 나섰다. 유통단계를 줄여 가격거품을 없앤 (주)오토클래스에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자동차 시장의 새로운 바람 


최근 소비자들이 차량의 구매보다 절세를 비롯한 다양한 경제적 효과가 있는 리스와 렌트를 선호하며 국내 자동차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국내 리스 시장의 규모는 작년 기준으로 7조여 원을 돌파했다. 과천시 주암동에 위치한 (주)오토클래스는 이러한 시장변화의 선두에 있는 다이렉트 리스 기업으로 오토리스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 솔루션을 제공한다. 미국, 독일 등 선진국 자동차판매량의 20%를 차지하는 오토리스는 자동차 회사에 차량 대금을 지급한 리스회사가 고객에게 리스료를 받고 이를 대여해 주는 제도를 말한다.


(주)오토클래스의 송승현 팀장은 개인사업을 하며 리스로 새로운 차량을 알아보던 중 오토클래스와 인연을 맺었다. 당시 송 팀장은 여러 회사에서 견적을 낸 뒤 월 납입료가 30만 원 정도 저렴한 오토클래스와 계약을 체결하며 낮은 리스 가격에 대한 의문을 가졌다. 그는 자신과 계약한 오토클래스의 대표를 통해 타 사와 가격 차이가 나는 이유를 들을 수 있었다. 오토클래스의 다이렉트 리스는 기존 리스 시장의 ‘기본 리스료’+‘자동차 영업소 수수료’+‘영업사원 수수료’의 구조에서 발생하는 중간유통수수료를 없애 가격경쟁력을 확충했다. 일반적인 리스사들은 영업사원과 회사가 수익을 분배하는 구조로 판매 차량의 수수료를 올려 이익을 얻기 때문에 가격의 차이가 발생한다. 하지만 오토클래스는 전 직원이 연봉을 받는 정규직으로 수수료에 대한 욕심 없이 최저가격 정책으로 고객 서비스에 집중한다. 또한, 오토클래스는 자체 리스사를 통한 독점 영업으로 이윤을 남기던 기존 업체들과 달리 경쟁에서 발생하는 합리적인 가격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했다. 이를 통해 오토클래스는 타사와 수십 만 원 이상 차이나는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에 평소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많던 송 팀장은 오토클래스의 사업 아이템에서 비전을 느꼈고 운영하던 사업을 정리하고 리스 영업에 뛰어들었다. 


 

 

 

고객에서 판매왕이 되다


송승현 팀장은 처음에는 자동차 영업이 어려웠지만, 적성에 맞는 일에 만족하며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송 팀장은 매일 아침 6시 30분에 출근해 하루 평균 4~500여 통의 전화를 했다. 그는 퇴근 시간도 정해지지 않고 주말이 없는 일에 몸과 마음이 지쳐 슬럼프를 느낀 적도 있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송승현 팀장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 3년이 지난 현재 오토클래스에서 누적판매량 및 연 매출 1위의 ‘판매왕’이 됐다. 오토클래스의 대표이사는 송승현 팀장이 3년 동안 1,000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한 회사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직원이라고 역설했다. 송 팀장은 영업은 한 달 긴장을 풀면 몇 개월이 힘들어지는 것이라고 말하며 꾸준하지 않으면 도태된다는 위기의식이 그가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전했다. 


단순한 수치나 서류로 상대방을 안다는 생각은 영업사원의 잘못된 부분이라고 주장하는 송승현 팀장, 그는 “저는 아직도 고객님들에 대해서 모릅니다”라고 전했다. 송 팀장은 영업은 상대방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고객의 라이프 사이클이나 삶의 패턴 등을 배제한다면 그들을 만족하게 할 답을 찾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동차 리스는 유연한 사고방식이 필요하며 ‘영업사원은 고객 입장에서 판단하고 설득의 논리와 감성을 함께 지녀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또한, 송 팀장은 운행 거리, 초기 보증금, 계약 기간 등 고객의 니즈에 따른 맞춤 설계가 구매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오토클래스의 맞춤 설계를 통해 만족한 고객들은 높은 재구매율을 보였고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은 90%이상의 서비스 만족점수를 나타냈다. 이를 바탕으로 오토클래스는 다이렉트 리스업체 출고 차량 수 1위의 타이틀을 획득했다.

 

리스도 신중함이 필요하다

리스의 장점은 ‘신차 교체가 쉽고 예산 예측이 가능하며 손금처리가 간단하다’는 것이 송승현 팀장의 설명이다. 하지만 송 팀장은 다양한 리스 업체가 나타나며 차량 구매 시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의 차량용도, 만기 인수·반납에 따라 금액이 변동되기 때문에 무조건 저렴하다고 주장하는 기업은 주의해야하며 업체별 견적을 비교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특히 송 팀장은 보증금과 선수금을 혼용해 가시적인 월 납입료만 낮게 설정하는 업체, 불필요한 선수금의 초기 납부, 견적서 외 요금 등 불량 리스 기업들을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송승현 팀장은 ‘판매왕’이라는 타이틀을 놓치지 않도록 일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앞으로 10년간 차량 5,000대 출고를 목표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송 팀장은 자동차 리스 시장은 더욱 커질 것이며 오토클래스의 재구매율과 만족도를 높여 현재 가지고 있는 업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겠다고 말했다. (주)오토클래스와 송승현 팀장이 지향하는 가치가 리스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일으킬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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