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CS기술로 발전하는 미래 의학
PACS기술로 발전하는 미래 의학
  • 이민성 기자
  • 승인 2015.06.01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슈메이커=이민성 기자]



PACS기술로 발전하는 미래 의학


지금도 의료영상정보시스템는 발전한다


 

▲강연이 끝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는 박재성 교수(좌)와 차순주 교수(우)


최근 국내에서 원격진료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PACS(의료 영상 정보시스템)가 주목받고 있다. 이에 지난 4월 28일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에서 아이리스인포테크(주)의 주최로 새로운 PACS ‘DEJA-VIEW’를 개발한 동은정보기술(주)의 임직원 초청 강연회가 진행됐다. 이 날 부천병원 영상의학과 박재성 주임교수의 좌장으로 국내 PACS의 전문가인 인제대 일산백병원의 차순주 교수가 ‘한국 PACS의 도전과 성취,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차순주 교수가 PACS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한국 PACS… 표준화가 필요해

영상의학과 전공의 시절 컴퓨터에 관심이 많았던 차순주 교수는 교육용 영상의 효과적인 관리법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시작했다. 그는 이후 국내 ‘PACS 학회’에서 활동하며 국내외 PACS에 관한 소식과 전문 지식을 접했다. 1999년, 차순주 교수가 재직중인 ‘일산백병원’이 국내 최초로 Full PACS 병원으로 신축 개원했다. 그는 본격적으로  연구를 시작했고, 이후 ‘대한의학영상정보 학회’와 ‘대한PACSㆍEMR연구회’의 회장을 지내며 활발한 행보를 보였다.


1997년 한국이 외환위기를 겪으며 의료계는 해외의 수입에 의존하는 엑스선 필름의 가격의 폭등으로 위기를 겪는다. 당시 PACS 학회의 ‘한만청 회장’은 대체제인 PACS를 대중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병원들은 PACS의 높은 초기 비용에 부담을 느꼈다. 이에 정부 당국자는 PACS에 대한 보험수가지급을 결정했고, 진료비와 인건비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어 대형병원들을 시작으로 의료계 전반에 거쳐 PACS가 보급되기 시작했다. 


PACS는 환자의 영상 촬영 결과를 신속하게 조회할 수 있고 재 촬영률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 PACS는 타 병원으로의 영상 전달을 필름이 아닌 다양한 기록 매체로 대체해 화질 저하의 문제를 최소화했다. 차순주 교수는 “국내외 의료 환경의 변화로 CT, MRI 등의 검사가 증가했지만 PACS는 방대한 데이터에 대한 저장 및 조회가 가능합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차 교수는 “최근 인터넷을 통해 병원 외에서도 PACS의 조회와 판독이 가능하게 되며 공휴일이나 야간에도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판독이 가능해졌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차순주 교수는 이 날 강연에서 “PACS가 대중화로 제작 기업의 수익은 줄어들었지만, IDC에 대비한 여러 솔루션의 수요로 인해 관련 기업들은 발전 가능성이 높습니다”라고 예측했다. 또한, 차 교수는 “앞으로 스마트폰 시장의 확대를 통해 다양한 장점을 가진 모바일 PACS가 상당기간 발전을 주도하겠지만 원내 PACS를 완벽히 대치 할 수 없습니다”라고 전했다. PACS의 발전을 위해서는 각종 의료 용어들의 표준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차 교수는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의 위원으로서 PACS 분야의 표준화에 대해 진행하고 싶다며 앞으로의 활동방향을 전했다. 차순주 교수의 노력과 함께 변화할 미래의 한국 PACS 시장에 의료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원격진료,… 의료계의 재량이니 정부는 개입 말아야


최근 정부가 원격진료에 대해 관심을 가지며 적극적으로 시장에 개입하기 시작했다. 지난 2월 정부는 원격진료의 참여기관을 18곳에서 140곳으로 확대하며 몸집 부풀리기에 나섰다. 정부가 군부대와 교정 시설, 원양어선 등 원격진료의 서비스범위를 확대하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박재성 교수를 비롯한 많은 의료계 인사들은 이러한 정부의 시장개입에 문제를 제기 했다. 박 교수는 실적과 성과를 위해 일방적으로 정부가 원격진료에 개입해서는 안되며, 원격진료는 의료계의 필요에 의해서 진행될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원격진료는 의사의 가장 기본적인 진찰 방법인 촉진, 탁진, 청진 등의 과정이 불가능하고 시진에서도 제약을 주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점이 있습니다. 이에 책임소재가 불분명한 상황에서 무분별한 원격진료의 확대는 많은 논란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박재성 교수는 의사와 환자 간의 원격진료는 기술적 안전성과 보안위험성에 대한 위험이 있어 검증이 없다면,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직접적 위협이 될 수있다고 경고했다.


원격진료의 핵심이 되는 PACS는 3차원 영상, 가상 내시경, 다른 의학적 영상의 수용 및 원격 판독 등의 역할을 한다. 박재성 교수는 “향후 PACS는 ‘검사 영상의 융합’, ‘CAD’, ‘인공 조형물 가상시술’, ‘Virtual Microscopy’ 그리고 환자의 모바일 기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환하는 기술이 필요합니다”라고 전했다. 박 교수는 이런 의미에서 원격 의료영상전송시스템 PACS와 영상 의학은 장기적으로 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 그가 활약하는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사용하고 있는 PACS는 (주)동은정보기술의 ‘DEJA-VIEW’이다. 박재성 교수는 데자뷰가 Infinitt PACS의 시장점유율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End user가 사용하기 편리하고 사후관리 측면에서 많은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2월, 박재성 교수는 국제 흉부영상의학의 5대 학회중 하나인 ‘대한흉부영상의학회’의 14대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박 교수는 현재 ‘대한의료영상진단협회’의 수석 부회장으로 한국 영상의학계의 주춧돌이 되고 있다. 앞으로 한국 영상의학계에서 박재성 교수가 원격진료와 PACS시장에 미칠 영향이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8길 11, 321호 (여의도동, 대영빌딩)
  • 대표전화 : 02-782-8848 / 02-2276-1141
  • 팩스 : 070-8787-897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손보승
  • 법인명 : 빅텍미디어 주식회사
  • 제호 : 이슈메이커
  • 간별 : 주간
  • 등록번호 : 서울 다 10611
  • 등록일 : 2011-07-07
  • 발행일 : 2011-09-27
  • 발행인 : 이종철
  • 편집인 : 이종철
  • 인쇄인 : 정찬민
  • 이슈메이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1 이슈메이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1@issuemaker.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