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영상 전문가 그룹
신선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영상 전문가 그룹
  • 손보승 기자
  • 승인 2020.02.03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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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신선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영상 전문가 그룹

 

 

사진=손보승 기자
사진=손보승 기자

 

활자의 시대가 저물고 콘텐츠의 시대로 패러다임이 전환된 후, 이미지나 영상을 활용한 콘텐츠는 효과적으로 브랜드를 정립하는 데 최적화 된 매체로 자리 잡았다. 이처럼 시각적 측면이 중요한 가치를 가지게 되면서 직관적으로 메시지를 각인시키고자 하는 경쟁도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이와 같은 흐름은 영상 콘텐츠를 생산하는 전문가 그룹의 중요성도 함께 커지게 만들었다.

 

‘클리셰(Cliche)’가 아닌 울림을 주는 영상 추구

경상북도 구미시에 위치한 24프레임즈는 풍부한 제작경험을 지닌 전문 프로듀서들의 노하우와 감성을 바탕으로 클라이언트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광고 및 홍보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획일화되고 상투적인 영상 대신 남다른 시선으로 보다 차별화되고 시선을 집중시킬 수 있는 콘텐츠 제작에 대한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서 점차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는 24프레임즈는 더 큰 미래를 위한 도약의 발걸음도 서서히 내딛고 있다. 기업을 이끌고 있는 신동률 대표를 만나 창업 스토리와 회사의 비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창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대학에서는 영상과는 다소 무관한 기계학을 전공한 공대생이었다. 하지만 남들과는 다른 길을 걸어보고자 하는 생각에 행사기획사에 입사해 사회활동을 처음 시작했다. 이후 프랜차이즈 요식업계에서도 직장생활을 했는데, 내가 쏟는 노력에 비해 회사가 개인에게 보장해줄 수 있는 범위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이러한 문화를 바꾸고 스스로의 열정을 창업을 통해 발현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에 24프레임즈를 설립하게 되었다”

 

왜 영상분야였는지?

“처음 구상했던 아이템은 마이크를 판매하는 쇼핑몰이었다. 이용자가 마이크를 구매하는데 가장 큰 결정요소는 다름 아닌 음질인데, 기존에는 이에 대해 자세한 비교를 할 수 있는 서비스들이 거의 없었다. 그래서 이를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해 제품 리뷰를 올렸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았다. 아예 영상에 포커스를 맞춰 기업을 운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현재의 시스템을 구축했다”

 

회사의 활동을 소개해 달라

“기본적으로 다양한 기업이나 기관 등의 고객사의 홍보 및 광고, 바이럴 영상을 제작한다. 영상은 단순히 보고 읽는 것과는 달리 훨씬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제품이나 클라이언트의 브랜딩과 마케팅에 폭넓은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이다. 더불어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의 채널을 전담해 기획과 제작, 편집 등의 활동도 전개하고 있는 중이다”

 

 

24프레임즈는 클라이언트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광고 및 홍보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24프레임즈
24프레임즈는 클라이언트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광고 및 홍보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24프레임즈

 

24프레임즈만의 차별성이 있다면?

“24프레임즈는 창의성과 열정을 갖춘 구성원들로 뭉쳐있는데, 이를 바탕으로 뭔가 다르고 색다르며 스토리텔링이 담긴 영상을 만들고자 하는 방향성을 꼽고 싶다. ‘클리셰(Cliche)’한 영상들은 관습적이라 편안히 볼 수는 있겠지만 이를 따라가면 기업의 경쟁력을 창출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수용자들의 눈이 과거와는 달리 무척 높아졌기 때문이다. 일례로 한 세정제 제품의 바이럴 마케팅 영상 제작 당시 막연히 장점과 기술을 나열해서 소개하는 대신, ‘씻어서 깨끗이 한다’는 세정의 의미를 담아 학교폭력이나 허위 및 과대광고를 지운다는 콩트로 제작을 했다”

 

그만큼 고객사와의 소통도 중요할 것 같은데

“그렇다. 단순히 클라이언트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속에 담긴 스토리와 요구사항들을 명료하게 짚어서 함께 조율하는 부분이 필요하다. 제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간극들도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합리적이고 최상의 결과물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신동률 대표는 영상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도전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24프레임즈
신동률 대표는 영상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도전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24프레임즈

 

기업 운영 철학도 전해준다면?

“누구나 영상을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는 시대이다 보니 우리는 한 걸음 더 뛰어 그 이상의 콘텐츠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아이디어이자 스토리텔링이 될 텐데, 이를 바탕으로 사람들에게 울림을 줄 수 있는 영상을 계속해서 창출하고 싶다”

 

향후 비전에 대해서도 궁금하다

“영상 외에도 다양하게 도전하는 한 해가 되고 싶다. 제품 판매 상세페이지 제작이나 모션 그래픽 분야도 진행 중인데, 이를 아울러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에 상품을 등록하려는 기업들에게 영상부터 상세페이지, 제품 패키징 촬영까지 함께 제공하고자 한다. 더불어 경상북도 경제진흥원과 같이 기관의 많은 도움을 받고 있기도 한데,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역할도 하고 싶다. 장기적으로는 지방의 영상업체의 수준이 낮다는 인식을 개선시키고,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역량을 늘려나갈 것이다”

 

강조하고 싶은 사항이 있다면?

“경상북도에서 지원하는 청년창업자 지원사업 ‘도시청년시골파견제’를 진행 중인데 물심양면 많은 도움주시는 경상북도 경제진흥원의 이주리 연구원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현 시간 작업 중이신 영상인 여러분이 있다면 꼭 ‘CTRL+S’를 누르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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