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임상약학 분야 최초 세계 인명사전 등재
한국 임상약학 분야 최초 세계 인명사전 등재
  • 김갑찬 기자
  • 승인 2015.10.21 1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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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한국 임상약학 분야 최초 세계 인명사전 등재


 

 



세계 3대 인명 기관의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후 인더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인물정보이며 100여 년의 역사와 엄격한 선정 기준으로 등재 자체가 기사화될 정도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가톨릭대학교(이하 가톨릭대) 약학대학 임성실 교수도 최근 마르퀴즈 후즈후 인더월드 2016년 판에 등재됐으며, 이는 한국 임상약학 분야에서는 최초이기에 그 의미가 더 뜻깊다고 할 수 있다.


그를 만나기 위해 2015년도 2학기가 시작되는 첫날 가톨릭대를 방문했다. 여름방학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임 교수의 연구실에는 새 학기를 맞아 진로와 학습법 등을 문의하는 제자들로 가득했다. 하나라도 더 많은 정보를 얻고자 하는 이들의 뜨거운 눈빛과 학구열은 늦여름의 무더위를 더하기에 충분했다. 오랜 시간 이어지는 면담 속에서도 임성실 교수는 지친 기색 하나 없이 때로는 어머니와 같은 따뜻한 미소로, 때로는 인생 선배의 단호함으로 학생들과 마주했다. 제자들이 모두 떠나고서야 그와 본격적인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임 교수는 “가톨릭대 약학대학은 임상약학을 펼칠 수 있는 8개 병원에서 임상적용 영역의 최대화가 가능한 부분이 강점으로 꼽힙니다. 또한 학교의 적극적 지원 및 국내 약학대학 중 최다의 임상약학 관련 과목이 개설로 약학계 발전에 힘쓰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임성실 교수는 국내에서 흔치 않게 미국 약사 면허증과 한국 약사 면허증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 또한 학계에서도 창의적인 사고를 가진 연구자이며 학자로 정평이 나 있다. 지금은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약국의 약물 미폐기물 수거함과, 시각 장애우를 위한 약 복용 설명서 점자화도 그의 논문에서 시작됐다고 한다. 그 밖에도 그는 지금까지 한국형 해독제 가이드라인 완성, 화상치료제와 탈모치료제 개발 연구, 임상약학 학생을 위한 실무 교육 등에 힘써왔다.


특히 최근에는 동양약학 및 서양약학의 융합적 적용에 의거한 한국약물치료의 가이드라인 제시. 한국형 노인약학 관련 연구로 복약지도 및 투여방법 개선, 그리고 감성적 수단(색의 개념)을 도입한 질환 별 약의 평가에 대한 논문도 준비 중이다. 임 교수의 이와 같은 연구 과제들은 융합의 시대를 맞아 약학 분야에서도 미래 융합적 실용 약학을 국민에게 적용 가능토록 하며, 삶의 질 향상과 국민 보건복지 증진에도 기여한다고 학계는 평가한다.


임 교수는 제자들에게 약학은 인간을 다루는 학문으로서 약을 다룬다는 개념보다는 인간을 치료한다는 생각으로 공부해야 하며, 학문은 반드시 눈앞에 보이는 실적보다는 진실성을 바탕으로 꾸준히 진행할 때 비로소 정직한 결실을 가져온다는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소신적 에너지와 창조적 관심으로 앞으로도 미래 창조적 연구 개발에 힘쓰겠다는 가톨릭대 약학대학 임성실 교수.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의 정신으로 본인이 가진 전문 지식을 통해 후학 양성과 국민보건복지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는 그의 미래가 기대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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