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뜨면 출근하고 싶은 좋은 회사를 만들다
눈 뜨면 출근하고 싶은 좋은 회사를 만들다
  • 김갑찬 기자
  • 승인 2020.01.03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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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눈 뜨면 출근하고 싶은 좋은 회사를 만들다

 

사진제공=(주)대동개발
사진제공=(주)대동개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직장인이라면 대부분 하루 24시간 중 집보다 회사에 머무는 시간이 더 많을 것이다. 어쩌면 가족보다 더 오랜 시간 마주하는 회사와 직장 동료. 따라서 최근 우리 사회의 화두는 ‘다니고 싶은 회사, 좋은 회사 만들기’다. 정부의 다양한 정책뿐 아니라 고용주와 고용인 모두 이를 위한 노력에 힘쓰고 있다. 다만 누구에게나 적용될 다니고 싶은 회사의 기준은 명확하지 않기에 정답을 찾기란 쉽지 않다. 그럼에도 좋은 회사 만들기를 위해 지금 이 시간에도 자신만의 정답을 찾아 끊임없이 고민하는 여성 리더가 있다.

 

사진제공=(주)대동개발
사진제공=(주)대동개발

 

 

여성 리더가 전하는 좋은 회사 만들기

미국의 어느 비즈니스 전문지는 2018년 가장 일하기 좋은 회사로 구글을 선정한 바 있다. 해당 매체뿐 아니라 최근 각종 언론과 리서치 기업은 다니고 싶은 회사를 만들기 위한 대중의 의견을 취합에 많은 노력과 시간을 기울인다. 국내 모 취업 포털 사이트에서도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로 ‘야근이 없고 복지혜택이 많으며 자유로운 근무 여건의 회사’, ‘연봉이 높은 회사’ 등을 다니고 싶은 회사의 조건으로 꼽았다. 반면, (주)대동개발 최재연 대표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최 대표가 강조하는 다니고 싶은 회사는 “아침에 눈 뜨면 출근하고 싶은 회사”이다. 회사는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하는 공간과 사람이기에 회사에 출근하는 것 자체가 즐겁고 눈 뜨면 빨리 회사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앞서야 한다고 최재연 대표는 덧붙였다. 또한 최 대표는 단순히 즐겁기만 한 회사는 동아리에 불과하다며 구성원 모두가 함께 동일한 비전을 꿈꾸며 나아가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최재연 대표가 만들어가는 좋은 회사 만들기와 올바른 기업 운영 철학에 공감했기에 ㈜대동개발이 2020 대한민국 비전리더 대상 – 여성리더 부문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2017년을 마무리하며 이슈메이커 포항시 특집에 소개됐던 ㈜대동개발은 지난 2년간 어떤 모습으로 변화했을까? 최재연 대표는 “이슈메이커와의 인터뷰로 대동개발의 가치와 지향점을 전국단위 독자들에게 전할 수 있는 기회였다. 회사의 이미지 상승에도 많은 플러스요인이 있었기에 다가오는 새해를 앞두고 2020 대한민국 비전리더 대상에 선정된 것 역시 뜻깊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대동개발은 포항 지역과 인근에서 토지 개발과 부동산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지역 출신인 최 대표는 누구보다 남다른 애향심을 가진 것은 물론 오랜 시간 지역 터줏대감으로서 지역 도시 개발만의 전문성을 띠고자 한다. 이곳에서는 지역 정보는 물론 부동산 매입부터 토지 개발, 건축 설계, 건설 등 부동산 관련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19년간 부동산 관련 산업의 외길 인생을 걸어온 최재연 대표의 경험과 노하우가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다.

 

사진제공=(주)대동개발
사진제공=(주)대동개발
사진제공=(주)대동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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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외길 인생 20년, 새로운 꿈을 꾸다

2020년은 최재연 대표에게 남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부동산 외길 인생을 걸어온 지 20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이다. 부동산 특히 토지 사업에 뛰어든 당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최 대표의 인생은 마냥 순탄하지 않았다. 그는 당시만 해도 부동산 토지 분야에서 여성 전문가의 존재는 생소했기에 세간의 시선과 편견을 바꾸는 것이 어려웠다고 한다. 특히 토지는 금액 단위가 부동산과 비교해도 큰 편이기에 토지 사업에서도 최 대표의 존재가 낯설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최 대표는 여성만의 장점을 내세우며 당당한 자세로 주변의 시선을 물음표에서 느낌표로 바꿔 놨다. 최재연 대표는 “남들이 하지 않는 것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토지 개발 업무가 여성이 도전할 수 없는 일은 아니었지만 제가 이 일을 시작하기 전까지는 감히 여성이 도전하는 것을 엄두도 내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반드시 해내겠다는 마음으로 역경을 이겨나갔다. 더욱이 디테일하고 섬세하게 토지를 바라보고 이를 고객과 공감하며 소통할 수 있는 것이 토지 분야의 여성 전문가로서 강점이다”라고 밝혔다.
 

최재연 대표의 지난 부동산 외길 인생에서 고비의 순간마다 이를 극복하고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비전을 믿고 지지해준 이곳 구성원 모두와 고객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최 대표 역시 이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대동개발은 없었다며 이들에게 무한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최 대표는 “대동개발 임직원 모두는 제 인생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까지의 성장과 영광은 함께 울고 같이 웃어 고난을 극복했던 대동개발 모든 가족들에게 그 공을 돌리고 싶다”며 “지난 2019년은 경기 불황 등으로 다소 어려운 시간도 보냈지만, 지사 확장과 구회 정리 사업 등 집중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많으니 다가오는 2020년은 이곳 구성원들과 함께 한 단계 높은 곳으로 나아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강조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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