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 협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
산·학·연 협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
  • 전은경
  • 승인 2011.11.11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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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구시의 자세로 중소기업 진흥 돕다
[이슈메이커=전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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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학교 장윤승 교수



건양대학교 의료공과대학 장윤승 교수는 자신의 전공분야에 치중하지 않고, 다각적인 분야에서 산·학·연 협동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인물이다.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장, 전통주 명품화 RIS 사업단장, 고령친화 RIS 사업단장 등 다양한 보직을 맡으며 경제활성화를 통한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는 장 교수는 최근 산·학·연 협력 유공자에게 수여되는 최고 포상인 근정포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건양대학교 장윤승 교수

 


실사구시 정신으로 일구어낸 쾌거

건양대학교 의료공학과 장윤승 교수는 산·학·연의 성공적인 화합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인물로, 10여년 전부터 소자개발, 시스템개발, 광공학분야, 고령친화산업기기 개발과 기업체에 필요한 교육, 정보제공 등 산업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연구를 해왔다. 또한 정부부처의 중소기업 지원 과제 및 산학공동기술개발 지원 사업에 참여하여 지적재산권 출원, 시제품 개발, 공정개선 등의 다양한 성과를 이루어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성과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건양대 의공학과 장윤승 교수팀과 FBG TECH(대표 이금석)가 산학연협회 기업부설연구소사업으로 FBG(Fiber Bragg Grating · 광섬유격자) 기반 경사계를 개발한 것이다. 연구개발을 통해 얻어진 광섬유 FBG 각도센서와 FBG 변형률센서를 이용하면 곡선단면 수직변위(Convergence) 측정, 터널 전단위 내공변워, 원자력발전소 격납건물, 지하 연속벽 탱크구조물 수축팽창 거동 계측 등이 가능하다. 이번 사업을 통해 FBG TECH는 기존의 전기식 계측 센서의 여러 문제점을 개선했고 신제품 런칭, 사업파트너사 신규 확보, 지난해 20억원 매출 달성 등의 쾌거를 이루어냈다.

장 교수는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를 수행하면서 소자·시스템·산업기기 분야 중소기업의 기술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산·학·연 협력 유공자에게 수여되는 최고 포상인 근정포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가 산학연합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할 수 있었던 동력은 무엇일까? 장 교수는 “우리나라에 대학은 무척 많습니다. 그렇지만 많은 대학들이 학문을 실제에 적용하는 것에 있어서는 미흡한 실정입니다. 저는 학문연구에 있어 ‘실사구시(實事求是)’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기에 10여년 전부터 산업체 지원을 시작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성공적인 산·학·연 협동위해 힘쓸 것

장윤승 교수는 성공적인 산·학·연의 연계를 위해서 산업체와 대학, 교수 연구원의 적절한 매칭을 강조한다. 그는 “가장 시급한 문제는 중소기업들이 자기들에게 맞는 기술을 가진 연구원이나 교수를 찾기 힘들다는 점입니다. 산업체들이 대학을 활용해서 정보전달이나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하는데 아직까지 미흡한 실정입니다. 대학은 지역사회에 봉사한다는 정신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고, 산업체도 이익만 얻으려는 생각보다는 업체가 대학의 도움을 통해 매출을 올리면 대학으로 일부 환원을 하는 WIN-WIN 체계가 구축되어야 합니다” 라고 전했다.

장 교수는 앞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서 논산 지역에 전통주 특화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지역에 전략사업을 육성해 고용인력 및 경제 파급효과를 노리는 것. 또한 그는 오래전부터 계획하고 있었던 고령친화사업도 조금씩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복지관련 사업은 정책적으로 미비한 실정이고 소비자 대상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정부의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소외된 사람을 위한 제품이나 기술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항상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함께 발전하는 것을 보람으로 여기는 장윤승 교수. 그가 학생들에게 강조하는 것도 ‘다양한 경험’이다.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상대방의 입장에 처해봐야 실제로 도움이 되는 의료기기를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성공적인 산·학·연 화합을 위해 힘쓸 것을 다짐하는 장윤승 교수를 보면서 우리나라의 미래가 참 밝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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