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이고 스마트한 농업혁신 추구”
“효율적이고 스마트한 농업혁신 추구”
  • 임성희 기자
  • 승인 2019.12.05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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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임성희 기자]

“효율적이고 스마트한 농업혁신 추구”

 

 

강원대학교 스마트 농축산 IoA 플랫폼 연구센터 제공
강원대학교 스마트 농축산 IoA 플랫폼 연구센터 제공

 

농업과 IT의 만남은 이제 낯선 현상이 아니다. 더 중요한건 이를 더 고도화시키고 안정화시켜 농업혁신을 이뤄내는 것이다. 강원대학교 스마트 농축산 IoA 플랫폼 연구센터는 이런 임무를 선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2018년 대학 ICT 연구센터 사업에 선정돼 괄목한 만한 성과를 내며 ‘강원도의 힘’ 보여주는 센터다.

 

강원도를 넘어 대한민국 농업혁신을 이끄는 강원대

강원대학교는 그 모태가 ‘춘천농업대학’인 만큼 전통을 이어 농축산 분야 6차 산업 특성화 대학으로 평가받는다. 여기에 IT 전문 연구진과 핵심기술을 보유해 IoA(IoT기반 AI 농업 기술) 분야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산학관 협력모델까지 갖추고 있어 ICT 연구센터 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다. 전기전자공학과 황인철 교수가 센터 책임을 맡아 농축산과 IT 융합연구를 이끌고 있다. 그는 “농업 연구자들과 IT 연구자들의 원활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 융합 연구의 성공적인 사례를 만드는 것을 운영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히며 성공적인 센터 운영을 다짐했다. 덧붙여 “IoT 장치 및 시스템을 저가로 구현해 일반 농가로까지 스마트팜의 저변을 확대하고 체계화된 정보를 토대로 질병예측 및 농산물 품질향상을 이뤄 효율적인 농업을 실현하고자 합니다”라고 센터 지향을 강조했다. 이와 같은 농업혁신이 이뤄지면 센터는 농촌 이미지 개선과 농촌 경쟁력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빅데이터 통해 농촌 AI 시스템 정착시키고 파”

센터 연구 개발의 최종 목표는 AI기술을 적용한 농업 분야 전문 시스템 개발이다. 황인철 센터장은 “훌륭한 AI 알고리즘 개발을 위해선 실효성 있는 빅데이터 수집이 필수입니다. 정제된 데이터 확보가 향후 개발될 전문 시스템의 성패를 좌우합니다. 그래서 지난 2년간 저희 연구센터는 IoT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취득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선 농민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가 필수인데, 첨단기술에 폐쇄적인 농민들에게 ICT기술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관건이다. 그는 “진심으로 농업발전을 바라는 마음에서 농민들을 설득했고, 농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향후 저희가 개발한 기술을 통해 센터에 협력한 농장들에게 생산량 증대로 기여할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합니다”라며 “향후 2년은 빅데이터 수집을 통해 AI 알고리즘을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저희 연구센터의 지능형 반도체 전문 교수님들과 협력해 농업 전용 지능형 반도체, 축산 전용 지능형 반도체를 개발하고자 합니다”라고 말했다. 사업 2년차인 센터는 IoT 센서 모듈 개발과 소고기 산패도를 판단하는 AI 알고리즘 등을 개발해 내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얻고 있다. 이는 곧 구성원들의 동기를 자극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황인철 센터장은 “ICT 기술은 융합하지 않으면 길을 잃습니다. 농업 연구자들과 IT 연구자들의 원활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 융합 연구의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센터의 성공이 대한민국 농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
황인철 센터장은 “ICT 기술은 융합하지 않으면 길을 잃습니다. 농업 연구자들과 IT 연구자들의 원활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 융합 연구의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센터의 성공이 대한민국 농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 황인철 강원대학교 스마트 농축산 IoA 플랫폼 연구센터 제공

 

“연구자들에게 큰 그림 제시해주는 게 내 역할”

황인철 센터장은 연구진들과 구성원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우리의 연구는 세상을 이롭게 하는 것임에도 본인의 연구가 지향하는 이로움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는 오히려 자신의 연구에서 벗어나 한눈을 팔면, 새로운 이익이 창출되는 세상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야, 자신의 연구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ICT 기술은 융합하지 않으면 길을 잃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센터 책임자로서 황인철 센터장은 구성원들에게 항상 큰 그림을 제시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큰 그림을 봐야 바로 융합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소속 연구원 외에도 평소에 많은 도움을 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강원대학교 총장님, 부총장님의 물심양면 도움에 감사드립니다. 강원대학교 동생대, 농생대, IT대 학장님들께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십니다. 강원도 데이터 시티 추진단 공무원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성공적인 연구 성과를 도출해 지역사회 및 대한민국에 발전에 기여하여 보답하겠습니다” 대한민국 농업혁신의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센터의 성공적인 행보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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