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웃게 하는 아름다운 요가복
모두를 웃게 하는 아름다운 요가복
  • 김갑찬 기자
  • 승인 2019.12.02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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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모두를 웃게 하는 아름다운 요가복
부제 시선강탈 건강미인을 위한 똑똑한 레깅스!

 

사진=김갑찬 기자
사진=김갑찬 기자

 

 

전문 속칭 쫄바지로 남사스럽다고 치부되던 레깅스가 이른바 인싸템의 등극에 올랐다. 실용성을 중시하는 밀레니어 세대들에게 일종의 캐주얼 드레스코드가 된 것이다. 애슬레저룩의 성장세도 한몫했다. 운동복과 일상복의 경계가 허물어지며 요가복이자 일상복으로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는 레깅스가 인기몰이 중이다. 

 

 

요가복, 거리를 활보하다.

레깅스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엇보다 다리가 가늘어 보이는 미용적인 효과와 함께 편안한 착용감에 각종 액티비티 현장은 물론 패션피플들의 필수템이 된 것. 일석다조의 활용도에 레깅스를 찾는 소비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획일적인 패턴으로 인해 전 연령 특히 시니어들에게는 그림의 떡인 경우도 많다. 쿨라이프를 추구하는 멋진 레깅스족과 운동녀를 취향저격한 애슬레저룩, 그리고 시니어들의 편안한 노후를 위한 선택에 도움을 줄 요가복 전문 브랜드 프런투라인을 만나 레깅스의 모든 것에 대해 알아본다.
 

한 시장조사기업의 자료에 따르면 2013년 4,345억 원이던 국내 레깅스 시장규모가 지난해 6,950억 원으로 증가했다고 한다. 미국은 청바지 수입량을 제치고 레깅스를 수입하고 있고, 영국도 소비 패턴을 반영하는 물가 상승 지표에 추가할 만큼 전 세계가 ‘레깅스 앓이 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열풍이 뜨겁다. 패션 소품으로 각광 받던 레깅스가 독립적인 패션 아이템이 되면서 패션계가 들썩이고 있는 지금, 지난 SS 시즌 출시 후 단기간에 10만 장 판매 돌파를 기록하며 국내 레깅스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투스톤에프엔씨의 ‘프런투라인’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박미희 대표는 “초반에는 한국 시장을 타깃으로 개발했습니다. 제가 필요해서 시작된 사업이었죠. 금융권 전문직 여성으로 평범한 가정을 이루고 살다 골수염에 걸렸어요. 살기 위해 시작한 게 바로 요가였는데, 저처럼 서구적 체형과 몸매의 여성들에게는 요가복이 불편하더라고요. 그래서 한국 여성 체형을 연구하기 시작했죠. 사이즈별, 연령별, 액티비티 종류별 패턴에 대해 섬세하게 접근하다 보니 똑똑한 레깅스라는 극찬을 듣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타인의 시선에 구애받지 않고 자기만의 색깔을 찾은 레깅스가 거리를 활보하는 것처럼, 회사 생활만 하던 ㈜투스톤에프엔씨 박미희 대표가 넓은 세계로 뛰쳐나온 것은 절대적인 필요성 때문이었다는 것. ‘프런투라인’은 특히 여성들이 레깅스를 입을 때 걱정하는 Y존 압박 문제를 덜어내고 사이즈별 패턴으로 혈액순환 방해 등의 건강 문제를 해소하였고, 각자의 체형에 맞는 자연스러운 슬림핏을 연출할 수 있다는 장점과 땀을 빠르게 흡수, 배출시킬 수 있는 통기성 좋은 원단, 다양한 컬러, 합리적인 가격대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2018년 12월에 출범해 1년도 채 되지 않은 지금 올해 매출 50억을 예상하고 있다고 하니, 레깅스 춘추전국시대에서 살아남은 용장이 아닐 수 없다. 박 대표의 활보는 이제 시작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체형 때문에 구애받지 않는 운동복을 만들고 싶다는 철학처럼 내년에는 시니어 라인을 출시할 예정이다. 제대로 된 편한 패턴의 운동복이 없어 고기능성 아웃도어 운동복을 입고 운동하시는 부모님 세대들을 위해 최고 소재의 원단과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고 한다. 상품 자체는 ‘기능성 요가복’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어 ‘요가를 하는 여자들’을 위한 것처럼 보이지만 프런투라인의 요가복은 앞으로 다양한 액티비티를 위한 남녀노소 전 연령대를 위한 일상복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주)투스톤에프엔씨
ⓒ(주)투스톤에프엔씨
ⓒ(주)투스톤에프엔씨
ⓒ(주)투스톤에프엔씨

 

 

투스톤에프엔씨의 프런투라인은 요가에 충실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스톤에프엔씨의 출발과 끝은 요가에 충실하겠다는 박미희 대표. 그는 “자연스럽고 단순하게, 어떤 것은 단호하게, 매일매일 부지런하게, 리드미컬하게, 천천히, 깊게, 까다롭게 골라서 심플하게, 차분하고 고요하게, 의심 없이 뭔가에 집중하는 요가처럼 사업의 전 과정도 그러했으면 좋겠어요”라고 강조했다. 전량 100% 한국에서 제조를 고집하는 것도 바로 그의 소신에서 나온 것. 매일 반복되는 개발 회의를 통해 최상의 패턴을 찾고 까다롭게 선별하기 위해서는 즉각적인 피드백이 가능한 국내 공장만이 해답이었다는 것이다. 물음표로 시작한 사업이 느낌표로 바뀌면서 보다 강렬한 느낌표를 찍기 위해 차분히 전진하겠다는 의지이기도 하다. 하복부를 누르는 압박감을 해소하기 위해 출시제품전체를 사이즈별로 착용하며 지금의 안 입은 것 같은 패턴을 찾았고, 하루에 4절 밖에 생산이 불가능한 희소성 원단을 개발해 양산에 돌입한 것도 박미희 대표의 요가 사랑의 실천이 아닐 수 없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소신 있게 매진하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요가 마니아들에게 재구매율이 높은 이유도 박 대표 스스로가 직접 모든 것을 단호하게 선택하고 디자인하고 만들다 보니 생긴 자신감이며 차별화된 경쟁력이라고. 게다가 20년 이상 패스트 패션만을 전문으로 생산해왔던 분들이 생산 라인에 포진해있고 25명의 열정적인 직원들이 있으니 겁날 게 없다는 박 대표다. 이미 10군데의 백화점 숍인숍과 단독매장, 활성화된 온라인 샵을 가지고 있는 강소기업 투스톤에프엔씨는 해외 우수의 바이어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앞으로는 프런투라인의 커버업라인인 스팟라인을 성장시켜 전문적인 패션 브랜드로 성장하고 싶다는 박미희 대표는 요가와 레저문화를 알리는 원데이 클래스를 통해 운동이나 자기계발에 관심 없던 일반인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통한 소확행을 느끼게 하고, 나아가 모든 사람들이 합리적인 가격의 편안한 운동복을 입고 웃을 수 있는 아름다운 세상을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인터뷰를 마치며 박미희 대표는 “지금까지 회사의 성장은 우리의 비전을 굳건히 믿어준 구성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앞으로도 이들과 함께라면 이루지 못할 것은 없기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자 하며 이들과 함께 앞으로도 좋은 회사를 만들고 싶어요”라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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