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천연자원 수입 대체 방안으로 자리매김
대한민국 천연자원 수입 대체 방안으로 자리매김
  • 김남근 기자
  • 승인 2015.10.08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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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대한민국 천연자원 수입 대체 방안으로 자리매김

 
 

첨단산업의 핵심에너지이자 산업의 비타민 희토류(稀土類, rare earth). 소량만으로 제품의 성능과 품질을 향상 시키고, 그린카, 환경 및 대체에너지 등의 미래형 산업 분야에 필수적인 매우 높은 가치의 금속이다. 한편 희토류는 정보통신기술의 발달과 맞물려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산업 대부분이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첨단제품 관련 기업의 생존과 직결되는 희토류의 수요 증가는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최근 전 세계 희토류 원료 소재의 95%를 생산하는 중국의 자원 무기화 정책으로 인해 희토류 원료 소재를 제조할 수 있는 생산 및 기술의 자립화가 절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희토류 리싸이클 공정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벤처기업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김규한 원장) 개원 이래 첫 연구소기업으로 출범한 성림희토금속(주)(대표 임병철)이 그 주인공이다. 성림희토금속(주)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영구자석 생산 전문기업인 성림첨단산업(주)(대표 공군승)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기업으로 대학·연구기관 보유기술 직접사업화 지원사업으로 지난 7월 새롭게 출발했다. 기술출자기관인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국내 희토류 제련 및 정련·분리 기술의 유일한 보유기관으로서 세계 최고의 기술 수준을 바탕으로 고순도 분리정제가 가능한 추출크래마토그라피법(유기상 추출제가 함유된 추출레진을 크로마토그라피 공정에 적용하여 희유금속을 분리하는 기술)에 대한 특허를 소유하고 있다. 또한, 자본출자 기업인 성림참단산업(주)은 국내 최대 희토류 자석 생산업체로서 사내 발생하는 공정 슬러지와 스크랩 재활용이 필요함에 따라 이번 지원사업에 참여하게 되었다. 
  

  성림희토금속은 불탄산염·인산염 광석 등으로부터 희토류 성분의 효과적인 침출을 위한 친환경/저에너지 ‘침출기술’과 침출용액 중 불순물을 선택적으로 제거 및 혼합희토류 용액 중 희토류 원소별 분리하는 ‘분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원소별 분리된 고순도 희토류 용액으로부터 원료소재를 제조할 수 있는 ‘소재화기술’을 바탕으로 오는 2016년까지 희토류 재활용을 위한 상용화 기술을 확보하고 연간 50~100t 규모의 파일럿 설비를 확보할 방침이다. 

 

  임병철 대표는 “희토류로 인한 첨단소재 산업의 기반 약화 및 경쟁력 상실을 방지하기 위해 고순도 및 고가의 중희토 분리 기술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기술을 확보해나갈 계획입니다”라며 “불순물 제어기술, 사후 공정관리 기술 확보를 통해 고품위 제품 생산 기술 확보, 차별화된 시장진입 전략을 구축해나갈 것입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거대 자원시장 속에서 규모의 경제가 아닌 주어진 환경에 맞는 상호 유기적인 협력과 소통을 통해 대한민국 천연자원 수입의 대체 방안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내고자 하는 임병철 대표. 앞으로 성림참단산업(주)의 미래가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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