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시장에서의 질적 성장을 목표로 활동할 것
단독주택시장에서의 질적 성장을 목표로 활동할 것
  • 임성지 기자
  • 승인 2015.10.0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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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임성지 기자]




단독주택시장에서의 질적 성장을 목표로 활동할 것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상가주택과 전원주택을 선보이겠습니다


 

 

 

 


 

산업화와 개발을 동시에 겪어온 국내 건축시장에서 단독주택시장의 질적인 성장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그 움직임의 중심에는 곰건축 박동석 대표가 있다. 2003년 민간단독주택시장에서 주거문화의 양적 성장을 바라보고 주거형태의 양적 성장이 아닌 건축형태의 디자인과 품질로 질적 성장을 이루고자 다짐을 했다는 박동석 대표를 만나봤다.   

 

책임질 수 있는 건축을 선보이겠습니다

2003년 12월 개소한 곰건축은 철근콘크리트구조를 기반으로 상가주택과 전원주택을 전문적으로 시공하고 있다. 곰건축은 박동석 대표와 함영권 고문, 조윤실 이사, 최장운 설계사, 현장 소장 3명으로 구성돼 있어 설계와 시공 영역을 하나로 융합해 선보이고 있다. 박동석 대표는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이유로 현실성 있는 답을 찾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곰건축은 현존하는 기술과 공법에 곰건축만의 노하우를 더하여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합니다. 그래서 전원주택의 멋과 상가주택의 경제성을 융합한 새로운 건축형태를 선보이며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켜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변형 주택들은 경제적인 부담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외면당하기 일 수입니다. 이런 점을 해결하기 위해 곰 건축은 시공과 설계를 동시에 진행해 고객에게 경제적인 어려움을 해소시켜 드릴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경제적인 부분 외에도 전원주택 또는 상가주택 등을 건축하기 위해 건축주가 설계사무소와 시공업체를 모두 찾아다녀야 하는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동석 대표는 설계와 시공 부분에서 책임질 수 있는 맞춤형 건축을 하고자 전원주택과 상가주택 건축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곰건축은 경제적 관점에서의 가치를 기준으로 건축물의 범위 중, 단독소유가 가능한 건축물에 집중하고 있다. 다중이용시설인 다세대 주택이나 근린상가, 상업지역의 도시형 생활주택 등은 분할 등기로 소유 및 사용돼 투자 대비 수익률의 논리와 맞서 건축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이다.
 
건축업계의 문제점을 바로 잡겠습니다

  곰건축은 철근콘크리트 구조를 기반으로 단독주택의 디자인과 설계, 시공을 진행하는 등 감리영역을 제외한 전 분야를 융합한 건축을 선보이고 있다. 박동석 대표는 철근콘크리트 구조 건물을 건축할 때, 시공하는 방법과 정성에 따라 건축물의 내구성 차이가 몇 배 이상 차이 난다고 언급했다.
 
  국내 건축시장에 철근콘크리트 구조 건축물이 자주적인 학습과 준비 없이 들어왔다. 그로 인해 산업화를 거치며 제대로 시공되지 못한 철근콘크리트 구조 건물들이 범람하는 문제점이 발생했고, 고객들에게 철근콘크리트 구조 건물에 대한 장점보다 단점들이 부각됐다. 또한, 시공과정에서의 폐해도 두드러지면서 건축 업계와 고객들에게 철근콘크리트 구조 건물에 대한 편견과 무관심이 자리 잡게 됐다. 박 대표는 “철근콘크리트에 대한 편견이 자리 잡혀 있는 상황에서 인터넷에 상술로 가득한 목조주택과 스틸하우스업체들의 왜곡된 정보까지 가세하면서 현대 건축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건축과 토목만큼은 역사적으로나 지금이나, 세계 어느 나라에도 뒤처지지 않는다고 자부하는데 국내 건축의 저력이 발휘되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라고 말했다.
 
  질 좋은 건축물은 높은 수준의 설계에서 시작한다. 하지만 다수의 건축주가 그에 상응하는 설계비 지불을 외면하고 있는 점도 건축시장의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박 대표는 “한 달에 한 건의 설계용역도 수주할 수 없는 설계사무소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설계사무소 간 과도한 설계비용 경쟁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 경쟁은 설계사무소 간에 제 살 깎아 먹기 식으로 치달았고 그들은 최소한의 설계용역비용만을 받으며 설계를 해야 하는 현실입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세대를 뛰어넘어 미래에 잔존가치가 있는 건축물을 설계하고 시공하기보다는 저렴하게 짓고 임대수익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설계와 시공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 문제를 확인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로 인해 내구성이 떨어지고 수명이 짧으며 변화무쌍한 삶의 형태를 담아내지 못하는 건축물이 많이 지어졌고, 그 건축물들은 30년도 사용하기 힘들 정도이다. 이 문제가 심화되자 한 번 지으면 팔기 힘든 전원주택보다 일정한 임대수익을 얻으며 집 주인이 함께 거주할 수 있는 상가주택이 각광받고 있다. 이런 건축 시장 흐름에 발맞춰 곰건축은 다양한 용도를 담아 활용성이 뛰어난 상가주택 및 전원주택을 선보이고 있다. 박동석 대표는 설계 당시부터 다양한 삶의 형태 변화를 예측하여 철근콘크리트 기둥과 보 구조의 구조체로 건축물을 건축한다고 밝혔다. 또한, 내력벽은 변화가 가능한 비내력벽으로 가변성을 확보하는 등 시공비가 많이 들더라도 구조물이 오랫동안 안정적인 내구성을 확보할 수 있는 튼튼한 시공 품질을 선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건축 활동을 하겠습니다

  곰건축은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와 개성을 반영한 창작물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박동석 대표는 역사적으로 공간을 하나의 예술로 승화시킨 사례는 인간이 건축이라는 형태로 남겨놓은 많은 예가 있다고 언급했다. 박 대표는 “공간은 사람을 사람답게 만들기도 하고 사람을 하찮고 가치 없게 만들 수도 있으며, 사람을 위대하고 건강하며 활기차게 만들기도 합니다. 공간이란 빈 공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용도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물리적 공간을 의미합니다. 그 공간 안에는 사람이라는 주체가 들어갈 수 있는 적절한 크기의 문이 있어야 하며 그것이 바로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의 시작입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 공간에 빛과 바람, 전망 등 자연을 담아내서 사람이 살고 싶은 공간을 만들겠다고 덧붙이며 공간에 예술을 더하는 가치를 구현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예술과 가치를 담은 건축물이 국내 건축 시장에 자리 잡기 위해서는 국내 소비자들이 건축물을 바라보는 시각에도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주거목적의 건물을 재테크라는 경제적 관점에서 벗어나 삶의 질을 함께 할 수 있는 정신적 자산으로 바라보는 고객들이 늘어난다면 국내에서도 건축이 삶의 그릇인 동시에 예술로 정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전과 충남을 중심으로 건축 활동을 진행해온 곰건축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해 왔다. 곰건축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경험한 노하우와 기술을 지역주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4년 전부터 건축박람회와 건축 세미나, 건축 답사 등을 정기적으로 참여하며 지역사회 공동체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박동석 대표는 2015년 하반기를 맞아 활동 역역을 전국으로 확대하고자 서울과 경기도권의 건축박람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그간의 건축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자료를 도서로도 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현대건축이 역사적 어려움을 이겨내고 양적인 성장을 이룬 현재, 곰건축 박동석 대표는 단독주택시장에서의 질적 성장을 목표로 지속적인 연구 및 개발을 통해 건설업체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의 열정적인 행보에 국내에 올바른 건축 문화와 단독주택시장의 발전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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