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과 ‘원칙’의 가치로 반려인과 소통하다
‘기본’과 ‘원칙’의 가치로 반려인과 소통하다
  • 손보승 기자
  • 승인 2019.10.04 14: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기본’과 ‘원칙’의 가치로 반려인과 소통하다

 

 

사진=손보승 기자
사진=손보승 기자

 

현대사회에 접어들어 ‘생명존중’의 가치가 당연시되며 동물들 또한 인간과 마찬가지로 삶을 존중받아야 한다는 인식이 높아졌다. ‘애완동물’이라는 호칭이 어느덧 ‘반려동물’로 바뀌고 아직 조금은 부족하지만 그들을 보호하고 학대를 금지하는 법적 장치까지 마련된 상태이다. 국내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설 정도가 되며 관련 산업의 성장을 추동하는 범위 역시 넓어졌다.

 

전문성과 세심함 두루 갖춘 부부 수의사

아이를 양육하며 아프면 병원을 가듯이 반려동물 역시 질병에 걸리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자연스레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동물 의료 전문기관들을 쉽게 찾아볼 수가 있게 되었는데, 선택의 폭이 넓어진 만큼 가족과도 같은 반려동물을 마음 편히 맡길 수 있는 곳을 찾는 고민의 시간도 길어졌다. 하지만 확실한 점은 반려동물과 보호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공간이라면 발걸음을 주저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대전 시민이라면 전문성과 세심함을 두루 갖춘 다정한 동물병원을 찾는 건 어떨까. 김영찬, 인태경 원장을 만나 수의사로서의 가치관과 병원 운영 철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다정한 동물병원을 소개한다면

“‘함께 건강한 삶’을 목표로 하여 보호자와 반려동물 모두가 행복하도록 노력하는 병원이다. 그 목표 덕분인지 반려동물이 아프지 않더라도 많은 분들께서 마음 편히 내원하시는 편이며 아이들이 병원에서 흥분하는 모습도 덜하고 산책하던 강아지가 병원에 들러 물을 마시고 가기도 한다. 예방, 상담과 같은 진료나 가벼운 질병으로 방문하는 경우 편안한 분위기에서 환자와 보호자가 안심할 수 있게 해드리고, 심장병이나 호르몬질환, 종양, 외상, 골절 등 중증질환의 경우에도 신속한 진단 및 치료 또한 가능하도록 장비와 약물을 갖추고 있으며 그에 따른 최선의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진료와 치료 자체에 집중하기 위해 미용, 호텔, 분양 등의 서비스는 지양하고 있다”

 

동물병원의 경쟁력이나 차별성도 전해달라

“환자를 치료하는 데에는 장비도 참 중요하다. 본원은 영상검사장비와 혈액검사, 마취 및 수술 장비들도 갖춰 양질의 치료를 할 수 있도록 신경 쓰고 있다. 하지만 그 이전에 철저한 신체검사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꼭 필요한 검사를 먼저 진행할 수 있도록 하여 환자 맞춤형 관리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고, 더 좋은 치료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다른 병원에 다니셨거나, 병원이 처음이신 보호자들 모두 꼼꼼하고 세심한 신체검사와 설명을 드려 만족도가 높다”

 

 

사진=손보승 기자
김영찬, 인태경 원장은 병원의 성장을 앞세우기 보다는 환자에게 꼭 필요하고 소중한 가치를 지켜나가는 병원이 되고 싶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사진=손보승 기자

 

지역사회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것은 만족감과 함께 책임감도 따른다. 그 책임감을 덜어주기 위해 보호자와 환자에게 조금 더 가까이 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미약하지만 현재는 어둡고 소외된 곳에 있는 반려동물을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세미나와 외부활동을 통해 보호자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걸음이라도 조금씩 옮기면서 사회의 그늘진 부분이 조금이나마 줄어들기를 바란다”

 

‘좋은 수의사’의 가치는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환자에게 관심과 열정을 가지는 것이다. 수의사는 동물의 눈물과 고통이 있기에 존재하는 사람이기에 환자를 위한 따뜻한 시선이 필요하다고 본다. 또한, 치료의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되 경험과 경력의 거만함에 빠지지 않고 늘 재검증하는 것이 의료인의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이 자리를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병원의 성장을 앞세우기 보다는 환자에게 꼭 필요한 병원이 되고자 한다. 앞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잘 지켜봐주신다면, 외형적인 모습에 치중하기 보다는 소중한 가치를 지켜나가는 병원이 되겠다. 신뢰를 가지고 반려동물을 맡겨주시는 모든 보호자분들께 감사하며, 더불어 수의사가 할 수 없는 부분을 채워주며 언제나 보호자들이나 환자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가주는 실장님들께도 항상 감사하다는 말도 꼭 전하고 싶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8길 11, 321호 (여의도동, 대영빌딩)
  • 대표전화 : 02-782-8848 / 02-2276-1141
  • 팩스 : 070-8787-897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손보승
  • 법인명 : 빅텍미디어 주식회사
  • 제호 : 이슈메이커
  • 간별 : 주간
  • 등록번호 : 서울 다 10611
  • 등록일 : 2011-07-07
  • 발행일 : 2011-09-27
  • 발행인 : 이종철
  • 편집인 : 이종철
  • 인쇄인 : 김광성
  • 이슈메이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슈메이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1@issuemaker.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