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없는 행복, 함께하는 치과
더없는 행복, 함께하는 치과
  • 김갑찬 기자
  • 승인 2019.10.01 1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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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더없는 행복, 함께하는 치과

 

사진=김갑찬 기자
사진=김갑찬 기자

 

 

사람에게서 전해지는 에너지의 파급력은 의외로 크다. 특히 긍정의 에너지는 타인을 생각과 행동을 변화시키기도 한다. 블리스 치과 김영준 원장이 내뿜는 에너지 역시 이곳을 찾는 이들이 치과의 두려움을 떨치기 충분했다. 이슈메이커가 그를 찾은 이유이다.

 

웃으며 돌아가는 치과를 만들다
누구보다 초코파이를 좋아하던 소년이 있었다. 이 아이의 치아 건강이 좋지 않았던 것도 치과 방문이 빈번했던 것도 어쩌면 당연했다. 외향적 성격을 가진 소년은 스스럼없이 자신을 치료해주던 의사에게 자신도 치과의사가 될 수 있을지, 자신에게 잘 어울리지를 물었다. 해당 의료진은 당돌한 소년의 질문에 ‘목표가 있으면 도전하고 실제로 치과 의사가 되면 그때 다시 이야기하자“고 답했다. 소년과 의사의 작은 약속이 이 아이의 미래를 바꿨다. 당시의 작은 약속은 진로 선택 과정에서 머릿속에 꾸준히 맴돌았고 시간이 흘러 소년은 어엿한 치과의사가 되었다. 이후 당시의 의료진과 다시 만날 순 없었지만, 이제 그는 치과의사로서 더 많은 이들에게 건강한 치아로 더없는 행복을 전하고자 노력 중이다. 이는 블리스 치과 김영준 원장의 이야기다.

보통 다수의 사람은 자신이 신뢰했던 경험을 타인에게 추천하곤 한다. 특히 의료 시설의 경우 이러한 현상은 두드러진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치과 치료의 두려움은 존재한다. 따라서 타인에게 혹은 가족에게 자신이 다녀온 치과를 추천했다는 것은 그 어떤 경우보다 당시의 의료서비스에 큰 만족을 느꼈다는 방증이다. 이처럼 김 원장은 블리스 치과를 찾는 이들에게 치과 치료의 두려움보다 자신과 병원 치료에 신뢰를 얻고자 했다. 더 나아가 그는 병원의 네이밍에서처럼 블리스 치과와 함께하는 모든 이들과 행복한 치아 건강을 함께 공유하고 자 했다. 지난해 1월 개원한 블리스 치과는 짧은 시간이지만 수원시 망포동 인근 지역민에게 시나브로 다가섰다. 이는 그가 내세웠던 확고한 병원 운영 철학이 지역민의 공감을 이끌었기 때문이다. 블리스 치과 김영준 원장은 ”치과는 보통 아파서 인상을 쓰며 오는 경우가 많지만, 이곳에서는 무서움을 함께 이겨내고 웃는 얼굴로 돌아갈 수 있는 치과를 만들고자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기억에 남는 사람이 되다
최근 개원한 병원들은 대부분 최첨단 시설과 장비를 내세우고 의료진의 화려한 이력을 강조하며 병원을 광고하고 홍보한다. 하지만 김영준 원장의 생각은 다르다. 김 원장은 병원과 의사라면 양질의 장비와 의술을 갖추는 것은 기본이라고 강조한다. 그렇다면 그가 생각하는 좋은 치과란 무엇일까? 김영준 원장은 ’믿음‘이란 한 단어로 정의했다. 보통 치료 과정에서 별도의 상담이나 설명이 부족하면 환자의 의구심은 높아지고 의료진을 향한 신뢰도 낮아지기 마련이다. 따라서 이곳에서는 환자가 먼저 궁금증을 표현하기 전에 치료 과정의 상세한 안내를 덧붙인다. 일례로 이곳에서도 구강 3D 스캐너와 프린트, 크랙, 큐레이 스캔 등 최첨단 장비를 보유 중이다. 다만 이러한 장비를 갖춘 것에 그치지 않고 이를 어떻게 활용해서 더 나은 방향으로 치료 가능한지 환자들과 공유한다. 이는 병원의 신뢰를 높이는 것은 물론 더 나은 치료 효과로도 나타난다.
 

블리스 치과에서는 당장 필요하지 않고 치료받지 않더라도 평소 알아두면 좋을 치아 건강 정보도 꾸준히 전하고자 한다. 특히 누구나 가지고 있는 치과 치료의 두려움은 어려서부터 형성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치과 특유의 냄새와 소리, 장비 모두가 낯설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곳에서는 아이와 부모에게 굳이 아프지 않더라도 놀이터에 가듯 치과를 자주 방문하라고 전한다. 놀이터에 가듯 이곳 장비를 직접 만져보고 느껴서 익숙해진다면 치과의 두려움은 어느 정도 해소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는 병원 입구에서부터 자지러지듯 울던 아이가 이러한 과정을 거쳐 신경치료와 영구치 관리까지 씩씩하게 받는 모습을 봤다. 지금도 이 아이가 서툰 글씨로 쓴 감사 편지를 원장실에 보관한다며 이는 김 원장에게 그 어떤 순간보다 큰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영준 원장은 자신이 생각했던 좋은 병원의 그림을 이곳에서 실현할 수 있었던 것은 블리스 치과와 함께하는 모든 구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은 힘들지만 잃는 것은 한순간이라며 향후 동네를 할 일 없이 거닐어도 지역민과 반갑게 인사를 주고받을 정도로 믿음을 쌓는 순간이 인생의 클라이맥스가 될 것이라는 블리스 치과 김영준 원장. 이처럼 누구를 어디서 만나더라도 항상 기억에 남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그의 바람은 어쩌면 이미 이뤄졌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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