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를 돌아보며 더불어 행복해지는 손해사정사
주위를 돌아보며 더불어 행복해지는 손해사정사
  • 김갑찬 기자
  • 승인 2019.10.01 1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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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주위를 돌아보며 더불어 행복해지는 손해사정사

 

사진=김갑찬 기자
사진=김갑찬 기자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가입한 보험. 하지만 정작 보험금을 받지 못하면 어떨까? 생각보다 더 많은 사람이 다양한 이유로 적법한 보험금 수급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약관을 꼼꼼히 확인하고 구체적 피해 상황을 조사해 합리적으로 산정하면 분쟁의 요소가 적다. 하지만 이는 아무나 할 수 없다. 손해사정사가 해결사로 나서야 하는 이유이다.

 

간호사와 손해사정사는 모두 환자를 돕는 일
흔히 보험금을 청구하는 경우 보험설계사를 통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들은 보상 관련 업무에는 경험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물론 소송을 진행하게 된다면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야겠지만 그렇지 않고 보험금을 산정하고 관련 조사와 자료 제출은 손해사정사의 고유 업무이다. 1978년 첫 손해사정사 배출 이후 지금까지 관련 업무에서 전문성을 발휘했지만, 여전히 이들을 향한 대중의 시선은 낯설다.
  손해사정사. 사전에는 보험가입자에게 사고로 인하여 손해가 발생했을 때 그 손해액을 결정하고 보험금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산정하는 업무를 수행한다고 정의되어 있다. 하지만 명시된 단 한 줄의 문장으로 손해사정사의 업무를 이해하긴 어렵다. 이들이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일과 과정은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더도움손해사정 이영민 대표 역시 2008년부터  손해사정 업무의 매력에 빠져 10년 이상 관련 업무의 전문성을 키워왔다. 더욱이 이 대표는 손해사정사이면서 이전까지는 외래에서 임상 간호사로서 일한 이색 이력의 소유자다. 간호사와 손해사정사 모두 환자의 편에 서서 그들을 돕는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는 이영민 대표의 지난 삶이 궁금해 질문을 던졌다.

 

 

간호사 출신의 손해사정사로 알려졌다
“손해사정은 신체, 차량, 재물 등으로 나뉜다. 간호사로서의 경험이 신체 손해사정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다. 우선 간호사 출신이니 병원을 방문하는 것과 의사를 만나는 일이 누구보다 편하며 차트 판독 역시 일반 손해사정사와는 확연히 다르다. 의학 전문지식을 갖췄기에 사고 이후 후유증을 해부학적으로 평가하기 용이하다. 게다가 의뢰인들 역시 간호사로서의 제 커리어에 더 높은 신뢰를 나타낸다는 장점이 있다. 간호사 출신의 전문성뿐 아니라 의뢰인에게 친절하게 다가가고 철저한 사후 관리가 뒷받침되며 되도록 모든 업무를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것이 이곳만의 경쟁력이다.”

 

독립 손해사정사로서 더도움손해사정을 설립하며 내세운 바가 있다면
“부끄럽게도 큰 뜻이 있진 않았다. 하지만 회사 소속으로 일하면 의뢰인의 사정 하나하나를 봐주기 어려웠다. 그들에게 금전적인 부분이나 업무 관련 부분 모두 더 많은 도움을 주고 싶었다. 이는 제가 직접 손해사정사무실을 운영할 때 가능한 부분이었기에 주저 없이 더도움손해사정을 설립했다. 이곳의 네이밍도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인 보험 시장에서 의뢰인의 편에서 그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주는 헬퍼가 되고자 하는 다짐을 담았다.”

 

좋은 손해사정사의 정의를 내려본다면
“예전보다 인식이나 처우가 나아졌지만, 손해사정사는 여전히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 요즘에는 의뢰인을 먼저 생각하기보다 수임료와 수익에 관심을 가지는 손해사정사에 도전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이 일은 돈보다 끈기가 있어야 하고 치밀해야 하며 선의를 가져야 살아남을 수 있다. 더불어 앞만 보지 말고 가끔은 뒤도 돌아보고 자신과 주변도 돌아보며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삶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 좋은 손해사정사가 아닐까 한다.”
 

손해사정사로 느끼는 직업적 보람은
“간호사 일을 할 당시에도 그랬지만 손해사정사 역시 환자를 케어하고 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일이기에 공통점이 많다. 특히 이 일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이뤄지는 일이기에 사람에게 받는 상처가 의외로 많다. 때론 힘들고 쓰러질 것 같아도 반대로 사람과의 관계에서 치유 받고 무한한 감동과 보람을 느낀다. 특히 여러 번 거절당한 건을 힘들게 처리해 의뢰인에게 꼭 필요한 보험금을 받아주고 이들의 진심이 담긴 감사 인사를 받을 때 손해사정사가 되길 잘했다고 느낀다.”

 

 

이영민 대표는 더도움손해사정을 찾는 의뢰인들에게 가장 많이 하는 이야기가 ’내가 포기하지 않으면 당신도 포기하지 말라‘이다. 이는 자신을 믿고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관련 업무가 힘든 과정의 연속이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의 표현이다. 손해사정사로서 고정관념에 빠지기보다 유연한 사고로 순진하진 않아도 순수함은 지켜가고 싶다는 더도움손해사정 이영민 대표. 고마움을 통해 인생은 풍요로워진다는 그의 가치관처럼 이곳과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감사로 이어지길 진심으로 응원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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