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의 가치로 ‘무선’의 시대 주도를 꿈꾸다
혁신의 가치로 ‘무선’의 시대 주도를 꿈꾸다
  • 손보승 기자
  • 승인 2019.10.01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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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혁신의 가치로 ‘무선’의 시대 주도를 꿈꾸다

 

 

사진=손보승 기자
사진=손보승 기자

 

최근 전자제품 업계의 키워드는 다름 아닌 ‘무선(Wireless)’이다. ‘선의 지배’에서 벗어나 해방감을 느끼기 위한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디지털기기들이 늘어나며 오랜 시간 공고하던 유선기기의 장벽이 허물어지게 된 것이다. 불필요한 엉킴이 없고 편리함으로 효율성이 높은 무선제품의 시대가 시나브로 다가왔다.

 

올인원 무선충전패드 개발 통해 주목받는 스타트업

무선시장이 막 시작되었을 때는 무선이라는 이유만으로 주목을 받았으나 관련 제품이 쏟아져 나오는 현재는 상황이 달라졌다. 기능은 물론 오브제로 삼을 수 있을 개성까지 갖춘 진화된 제품을 요구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 무선충전 제품개발 전문기업 맥스탬프는 이중 코일을 이용한 자기유도방식의 올인원 무선충전패드 개발을 통해 본격적인 소통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를 이끌고 있는 이준희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어떤 문제의식 속에 창업을 시작하게 되었나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진행하면서 꾸준히 무선충전에 대해 공부를 했고,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무선충전기 개발 연구원으로도 활동했다. 이후 국내에 들어와 맥스탬프를 창업한 뒤 차량용 무선충전 거치대 개발에 참여해 제품화까지 성공했다. 이와 같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다 다양한 환경에서 소비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무선 충전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연구를 이어가 올인원 무선충전패드 개발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올인원 무선충전패드’ 개발의 배경을 전해준다면?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 사용 비율은 높아졌지만 여전히 충전에 있어서는 일회용 망간 건전지나 리튬 이온 충전지를 사용하고 있어 이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도 심각한 상태이다. 이를 해결하고자 무선 충전이 되는 제품군을 개발하게 되었고, 기존 단일 코일 구조 무선충전 방식을 이중 코일 구조로 개선하면 발열이나 충전 실수율 감소와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걸 확인하게 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개발된 올인원 무선충전패드는 전원이 공급되는 송신 코일이 곳곳에 위치해 각종 무선 제품에 수신 코일을 감지하면 전자기 유도방식으로 전기가 흘러 자기장이 발생되며 충전이 이뤄진다”

 

 

 

무선충전 제품개발 전문기업 맥스탬프는 자기유도방식의 ‘올인원 무선충전패드’ 개발을 통해 소비자들과 본격적인 소통을 앞두고 있다. ⓒ맥스탬프
무선충전 제품개발 전문기업 맥스탬프는 자기유도방식의 ‘올인원 무선충전패드’ 개발을 통해 소비자들과 본격적인 소통을 앞두고 있다. ⓒ맥스탬프

 

제품에 대해서도 소개한다면?

“우리나라의 경우 PC방 문화가 활발해 관련 시장조사도 철저하게 진행했는데, 그 과정에서 건전지 교체 비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사업주들이 키보드나 마우스의 수신감도만 확보된다면 당연히 무선 제품을 사용하겠다는 피드백을 얻게 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헤드셋이나 스마트폰 충전 단자가 있는 상단부와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를 충전할 수 있는 하단부로 구성된 제품과 헤드셋 충전 거치대가 없는 가정 및 사무실용 제품까지 2가지로 분류했다. 상단부와 하단부를 마그네틱 단자로 연결시켜 필요에 따라 쉽게 접합과 분리가 가능하고, 하단부는 유연한 소재로 제작되어 일반 패드와 같이 편하게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솔루션의 기능적 강점에 대해서도 말해달라

“근거리 방식의 자기유도 무선충전 포용거리가 증가되었고, 인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전자기파나 자기장을 97% 이상 차단할 수 있다. 또한 한 번에 여러 대의 전자기기를 무선충전 할 수 있고 충전량에 따라 충전 시간을 제어해 발열로 인한 문제 해결도 할 수 있다는 점을 소개하고 싶다”

 

 

올인원 무선충전패드는 기존 단일 코일 구조 무선충전 방식을 이중 코일 구조로 개선해 발열이나 충전 실수율 감소에 있어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맥스탬프
올인원 무선충전패드는 기존 단일 코일 구조 무선충전 방식을 이중 코일 구조로 개선해 발열이나 충전 실수율 감소에 있어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맥스탬프

 

앞으로의 연구개발 계획도 많을 것 같은데

“무선충전 제품들의 등장이 하나의 트렌드가 아니라 일상이 되도록 전체적인 틀을 바꾸고 싶다. 여러 영역에 맥스탬프의 기술력을 활용해 무선충전 메커니즘을 심을 수 있도록 제품군을 계속해서 넓혀나가고자 한다. 현재도 여전히 전자제품이나 스마트기기에 선을 사용하는 분야가 많은데 우리가 이 부분을 선점해 소형부터 중형, 대형에 이르기까지 전자제품 사용에 있어 사용자들에게 편리하고 윤택한 생활환경을 제공해주고 싶다”

 

스타트업 기업가로서의 철학도 전해준다면?

“미국에서 생활하던 당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개개인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이 잘 구축되었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이러한 조직문화가 완전히 맞는 것도 아니겠지만 되도록 수평적인 구조 속에서 구성원들이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업으로 만들어 가고 싶다. 아울러 당연하겠지만 기업 경영자로서 이윤을 남긴다면 사회 가치 실현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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