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서울 강남구, 화이트리스트 대응 조치로 일장기 철거
서울 강남구가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한 일본 정부 조치에 항의하는 표시로 거리에 내걸린 일장기를 모두 철거했다.
일정기를 철거한 거리는 테헤란로와 영동대로, 압구정동 로데오거리 일대로 강남구는 지난해 7월부터 국제교류복합지구의 이미지 조성을 위해 태극기와 함께 만국기를 게양한 바 있다. 이 중 일장기는 테헤란로 7기, 영동대로 4기, 로데오거리 3기까지 총 14기가 게양되어 있었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는 경제 침략 선언이며 스스로 국제사회의 일원임을 포기한 것이다”며 “일본이 이성을 되찾고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조치를 철회할 때까지 항의 표시로 일장기를 떼어낸 자리를 비워둘 방침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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