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진료의 정석을 꿈꾸다
치과 진료의 정석을 꿈꾸다
  • 김갑찬 기자
  • 승인 2015.07.10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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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치과 진료의 정석을 꿈꾸다


“정석 진료로 지역민을 위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터”

 

 

 





조선 시대 명의 허준은 “병을 볼 뿐 병자의 신분을 보지 아니하고, 병세를 구할 뿐 그 대가로 영예를 탐하지 아니하리라”라고 천명하며 ‘의술(醫術)은 인술(仁術)’임을 강조했다. 현대사회는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과 최첨단 의료 기기의 발달로 치료 환경이 나날이 좋아지고 있지만, 환자들은 진심으로 아픔을 어루만져주는 인격적 진료에 목말라하고 있다. 환자에게 필요한 의료 기술 연구와 첨단장비 구입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치과의 정석의 손정석, 양지영 원장은 원주 지역민과 소통하며 ‘의술이 인술’임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치과는 더 이상 두려운 곳이 아니다


어느 병원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유독 치과 진료는 누구에게나 두렵기 마련이다. 치과에서만 풍기는 특유의 냄새가 코를 엄습하고, 치료할 때 발생하는 소음과 통증, 날카로운 치료 기구 등이 공포감을 배가시킨다. 어린이는 물론 성인의 경우에도 치과 치료의 두려움 탓에 충치가 생겨도 억지로 참고 버티다 상태를 더욱 악화시키는 사례가 빈번하다. 하지만 대부분 치과 전문의는 치과의 막연한 공포심은 편견일 뿐이라고 말한다. 더욱이 치과 치료를 미루게 되면 치아 상태는 물론, 음식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건강까지 나빠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원주시 무실동 원주 법원 앞에 개원한 치과의 정석. 손정석, 양지영 원장을 만나기 위해 이곳의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기존 치과에서와는 다른 풍경에 사뭇 놀라게 된다. 커피 향이 가득한 이곳 한편에 마련된 북카페에서 내원하는 환자들이 기호에 맞는 책을 읽으며 자신의 차례를 기다린다. 더불어 심리적 안정감을 더해주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이곳만의 인테리어에서 치과가 더이상 두려움의 존재가 아님을 확인한다.


2015년 신규 개원한 치과의 정석은 임플란트와 구강외과, 보철을 담당하는 손정석 원장과 교정과 보존, 소아 치료를 담당하는 양지영 원장의 합작품이다. 기존의 치과의원에서 찾아보기 힘든 이색적인 병원 명으로 선택한 이유는 기자만의 궁금증이 아니었다. 이곳을 내원하는 환자 대부분 역시 ‘치과의 정석’이라는 병원 명에 호기심을 나타낸다. 이에 손정석 원장은 “어려서부터 부모님이 지어준 정석이라는 이름이 저에게는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인생을 살다 보니 정석대로 함은 옳은 일이며 이는 진료 철학에서 더욱 강조되어야 할 부분이라 느꼈습니다. 따라서 치과 진료에서도 정석적인 진료를 하자는 취지로 치과의 정석이라는 이름이 탄생했습니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양지영 원장은 “대학병원 재직 시절 3차 의료기관인 대학병원은 치료가 절실히 요구되는 환자들이 높은 문턱으로 쉽게 내원할 수 있는 병원이 아님을 실감해 안타까웠습니다. 따라서 병원 개원 시 지연 주민들이 쉽고 편하게 내원할 수 있는 1차 의료기관을 선택했고, 정석 진료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병원을 설립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치과의 정석만의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


대규모 프랜차이즈 의료기관이 범람하는 이 시대에 화려하고 현란한 인테리어는 내원하는 환자들의 눈길을 끌기 충분하다. 하지만 병원만의 특화된 의료 장비와 진료 프로그램이 없다면 이 역시도 무용지물이며 무한 경쟁 시대인 의료 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렵다. 이에 치과의 정석은 인테리어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기보다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제공에 집중했다. 더욱이 손정석, 양지영 원장은 진료에 필요한 장비 투자에 아낌이 없다. 특히 이곳에는 치과계 전체에서도 몇 대 되지 않는 최신의 구강 스캐너를 보유하고 있다. 구강 스캐너를 사용하면 인상재 없이 인상 채득이 가능하며 환자에게 인상채득으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이다. 또한 치과 운영상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 레이저 장비도 보유하고 진료에 사용함으로써 치료 결과에 큰 효과를 가져다준다.


이곳만의 특화된 진료 프로그램도 내원하는 환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기존 임플란트 식립이 잇몸을 절개하여 뼈를 평가하고 뼈의 양과 질을 고려했다면, 이곳의 ‘최소절개 임플란트’는 구강 스캐너와 CT를 통해 미리 계획된 곳에 절개 없이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 있기에 환자로 하여금 불편함을 줄일 수 있고 더 나아가 예지성 있는 임플란트 식립이 가능하다. 교정 치료에서도 기존 병원에서는 각 치아마다 장치를 붙이고 철사로 연결하여 치아를 이동시키는 방법이 대세였다. 하지만 이곳의 ‘투명 교정’은 치아 이동을 시뮬레이션 해봄으로써 정확한 교정 진단을 가능케 하고 이를 바탕으로 금속 장치 없는 교정 치료가 가능하다. 투명한 장치를 끼는 것만으로 치아 교정을 이룰 수 있고 이는 환자에게 심미적 불편함과 치아에 붙는 금속 장치의 이물감으로부터 해방케 한다. 더불어 전문 지식과 숙련된 진료 기술이 없다면 한계가 있는 사랑니 발치와 턱관절 자극요법실 운영도 이곳만의 경쟁력이다. 덧붙여 손 원장과 양 원장은 이곳을 내원하는 환자들에게 3가지를 약속했다. 첫째로 과잉진료 없는 양심적 진료의 추구, 둘째로 철저한 소독 및 멸균 시스템으로 청결함 추구, 세 번째로 임상 전문 지식이 풍부한 원장이 제공하는 체계적인 임플란트와 교정 치료이다.


이익만을 추구하기보다 치과 진료에 있어서 정석 진료를 하는 치과를 꿈꾸어 왔다는 치과의 정석 손정석, 양지영 원장. 자신의 이름과 치과의 이름이 부끄럽지 않도록 초심을 잊지 않겠다는 두 사람의 약속이 신뢰가 가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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