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iness Issue]마케팅 전략
[Business Issue]마케팅 전략
  • 오혜지 기자
  • 승인 2015.06.09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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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오혜지 기자]



 

기업이 완생하는 방법


회사 이미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전략

  

 

 

 

 

인터넷 발달과 스마트폰 보급이 급격히 증가한 2015년 현재, 국민은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소비자들은 쏟아져 나오는 다양한 정보를 통해 기업과 제품의 이미지를 판단하고 있다. 이런 현상이 지속되자 전 세계 기업들은 소비자에게 회사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한 치열한 마케팅 전쟁을 벌이고 있다.

 

 

마케팅 전략의 실패 사례

  기업의 좋은 이미지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또한, 좋은 이미지의 기업이더라도 한순간에 국민에게 외면을 받을 수도 있다. 따라서 다수의 기업은 긍정적 이미지를 만드는 데에 그치지 않고, 국민에게 좋은 기업으로 인지될 수 있게 지속적인 관리 체계 유지에 신경을 써야 한다. 기업의 이미지 손실은 수익에 직결되며, 수치로 환산할 수 없을 만큼 커다란 악영향을 미친다. 
 

  이미지 손실로 피해를 입은 대표적인 사례로 오비맥주 사건을 들 수 있다. 지난여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오비맥주 사의 카스 제품에서 소독약 냄새가 난다는 소문이 퍼졌다. 이 소문은 가임기 여성이 마시면 임신이 안 된다는 유언비어가 돌 정도로 심각했다. 오비맥주 측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소독약 냄새는 맥주의 산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화취이며 인체에 무해하다”라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맥주 시장 성수기인 여름철에 이와 같은 논란이 퍼지자 오비맥주는 시장점유율이 급락하고 매출이 감소하는 등 커다란 타격을 입었다. 해당 사건이 심화되자 오비맥주 측은 소비자 안전을 고려하기보다는 자신들을 해하려 하는 배후가 있다는 입장에 무게 실린 의견을 내세우는 마케팅 전략을 선보였다. 이런 오비맥주 측의 행동은 소비자들의 비난을 끌어냈고 기업 이미지에도 큰 타격을 입었다.
 

  대우인터내셔널도 마케팅에 실패한 대표적인 케이스로 불린다. 우즈베키스탄 목화를 이용해 면화 제조 사업을 진행해 기업의 성장을 이루려던 대우인터내셔널의 전략은 실패로 돌아갔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우즈베키스탄의 목화 전체 생산량의 5% 정도를 구매했다. 그런데 이 목화는 정부가 어린이들을 강제 동원해 생산한 것이어서 논란이 일었다. 대우인터내셔널 측은 직접 생산에 관여하진 않았다는 입장을 내세웠지만, 국내외 인권단체는 이를 문제 삼았다. 여론이 악화되자 대우인터내셔널의 거래처인 나이키는 대우인터내셔널 측과 거래를 중단하기도 했다. 
 

  기업들은 제품 개발에서부터 자금조달, 경쟁사의 공세, 상품 판매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친다. 그 과정에서 기업들은 수많은 리스크를 만나게 되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대처 방안을 선보인다. 기업이 선택한 대처 방안은 기업 이미지 마케팅의 성패 결과로 나타난다. 언제 어디서 터질지 사전 예측이 불가능한 이미지 실추 문제는 기업의 골칫거리로 여겨지고 있다.

 

  

위기를 성장 기회로 전환 시키다

  이미지 실추 상황을 성장 발판으로 삼은 기업도 존재한다. 완구회사 마텔이 대표적인 사례다. 2007년, 중국에서 생산된 마텔사의 장난감에서 기준치 이상의 납 성분이 검출됐다. 이 사건으로 마텔사의 판매는 급감하고 주가도 폭락했다. 마텔사의 최고 경영자인 로버트 에커트는 매출 감소를 만회하려 하기보다는 고객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마케팅 전략으로 내세웠다. 그는 8월 2일부터 9월 5일까지 한 달간 세 차례에 걸쳐 리콜을 시행했고, 유명 포털 사이트에 리콜 제품 사진을 올리며 반성의 모습을 보였다. 그의 행보는 마텔사가 그해 4분기에 전년도보다 순이익을 15% 늘리는 데 긍정적인 작용을 했다.
 

  마케팅 전략의 또 다른 좋은 예로 해태제과에서 2014년 8월에 출시한 허니버터칩을 꼽을 수 있다.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은 2014년 후반기부터 2015년 초 사이에 SNS를 통해 화제가 된 후 품귀 현상을 빚었고, 웃돈을 주고서라도 사겠다는 사람까지 등장했다. 해태제과 측의 의도적인 SNS 마케팅 전략은 아니었지만, 허니버터칩은 SNS 홍보를 통해 큰 인기를 끌었다. 허니버터칩은 판매 5개월 만에 1,000만 봉지 이상 팔려나가며 2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였고, 같은 기간 해태제과의 모회사인 크라운제과 주가도 상승하는 효과를 보았다.
 

  지속해서 확장되고 있는 정보 시장의 흐름에 맞춰, 기업의 이미지 관리는 지속가능 경영의 필수 요건으로 자리 잡았다. 좋은 브랜드 이미지가 기업의 성공과 직결된다는 점이 다양한 사례로 입증된 현재, 기업들은 마케팅 전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과열되는 마케팅 전쟁 속에서, 일부 기업들은 자신의 브랜드를 돋보이려고 경쟁사를 깎아내리는 일도 마다하치 않고 있다. 이에 대해 A 브랜드 관계자는 “일부 기업에서 자사 브랜드를 소비자에게 어필하기 위해 경쟁사를 비하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런 잘못된 경쟁은 결국 동종업계에 좋은 영향을 주지 않으리라고 생각됩니다”라고 말했다. 마케팅이 기업 성장의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은 현재, 마케팅 전쟁터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기업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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