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코타키나발루에서의 한여름 밤 꿈
황금빛 석양의 도시에서 꿈같은 한 달 살기
어느덧 2019년도 절반이 지났다. 보통 새해의 다짐과 계획은 이 시기쯤이면 겨울의 매서운 추위와 함께 신기루처럼 사라진다. 그럼에도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7월, 가슴 속 깊숙한 곳에서 또다시 새로운 희망과 열정이 꿈틀거린다. 바로 여름 휴가가 우리를 기다리기 때문이다. 푸른 하늘과 에메랄드빛 바다, 그리고 끝없이 이어진 야자수 속에서의 꿈같은 휴양도 좋지만, 이번 여름에는 흔하디흔한 여행보다 인싸들이 즐기는 새로운 여행 방법 ‘현지에서 한 달 살기’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답답하고 반복된 일상에서 벗어나 타자에서의 한 달 살기. 말로만으로도 설레지만 이를 위해서는 저렴한 물가가 필수이다. 또한, 국내와는 다른 이국적 볼거리와 다양한 먹거리가 함께라면 금상첨화지 않을까? 이러한 이유로 최근 코타키나발루가 ‘현지에서 한 달 살기’ 최적의 여행지로 떠올랐다. 말레이시아 북서쪽에 위치한 코타키나발루는 아름다운 바다와 청정자연, 그리고 세계 3대 석양을 자랑하는 대표적인 관광지다. 훼손되지 않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마주하는 것은 물론 이색적인 이슬람 문화도 경험할 수 있다. 더욱이 저렴한 비용으로 고급 리조트를 구할 수 있기에 이곳을 찾는 이라면 누구나 단 며칠의 여행으로는 만족하지 못한 채 이곳에서의 한 달 살기를 꿈꾸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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