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비뇨의학과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한국 비뇨의학과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 임성지 기자
  • 승인 2019.06.0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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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임성지 기자]

한국 비뇨의학과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남성 불임의 명의, 국내 최고 수준의 비뇨기과 전문병원을 목표하다

 

 

JTS비뇨의학과의원 서주태 대표원장
JTS비뇨의학과의원 서주태 대표원장

 

피임하지 않고 정상적인 성생활을 1년 이상 지속한 경우에도 임신이 되지 않으면 불임으로 간주할 수 있는데 그 원인은 여성과 남성 모두에게 있다. 과거 불임은 칠거지악의 하나로 여성만의 문제로 인식되었지만, 전체 불임 원인 중 30~40%가 남성이 원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도 국내 남성 불임 환자 수는 2011년 3만 9333명에서 2015년 5만 2902명으로 매년 증가했다. 이런 상황에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남성 불임 치료로 국내 최고 수준의 비뇨기과 전문병원을 목표하는 JTS비뇨의학과의원이 주목받고 있다.

 

남성 불임의 명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다

1997년 한국에서 고환조직 정자 채취술로 임신에 성공하고 아시아 최초로 클라인펠터 증후군 임신도 성공시킨 서주태 원장은 난임과 불임으로 고통받는 환자에게는 희망과도 같다. 25년을 함께한 제일병원을 뒤로하고 새롭게 JTS비뇨의학과의원을 설립한 서주태 원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비뇨기과 전문병원을 목표하고 있다. 지난 2월 21일부터 진료를 시작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 서주태 원장을 이슈메이커에서 인터뷰했다.

 

JTS비뇨의학과의원에 대한 소개 바랍니다.

2월 21일 진료를 시작한 JTS비뇨의학과의원은 25년간 제일병원에서 근무했던 서주태 대표원장을 중심으로 비뇨의학과 이효석 원장, 남성 불임 연구실 박용석 박사, 그리고 제일병원 출신 간호사 등 의료진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 클라인펠터 증후군[무정자증]환자에서 정자를 찾아 임신에 성공한 서주태 원장의 축적된 임상 경험과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한 무정자증 남성 난임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복압성 요실금, 배뇨장애, 골반장기 탈출 및 여성성기 성형 등 여성 환자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여성 비뇨의학과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병원 장비로는 정계정맥류, 미세수술적 고환 내 정자채취술 등의 수술에 필요한 수술 현미경과 환자의 정자, 고환조직을 초저온상태로 보관하는 정자은행 등 최첨단 장비를 구비했습니다.

 

어떤 계기로 JTS비뇨의학과의원을 개원하게 되었나요?

제가 25년간 몸담았던 제일병원의 상황이 악화되면서 2018년 10월부터 수술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환자들에게 다른 병원을 소개해주거나 다른 교수에게 연결하려고 했지만, 대부분 환자가 제 수술을 기다리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도 곧 개원하겠다고 약속을 했고, 서둘러 개원을 준비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수년간 이어지는 한국 비뇨의학과 위기론을 타개하고 후배들에게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직접 개원을 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JTS비뇨의학과의원
JTS비뇨의학과의원

 

비뇨의학과를 전공하게 되신 계기가 있습니까?

제가 군의관으로 광주통합병원에서 근무하던 중 당시 불임도 면제 사유에 해당했어요. 불임에 대한 정확한 기준이 없는 상황에 점차 불임에 관심을 갖고 비뇨기과 의사로서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후 제일병원에서 남성 불임과 요실금에 대해 연구하고 진료하게 되었고 1994년부터 제일병원에서 대략 5,200여 건의 요실금 수술과 4,000여건의 남성불임 수술을 했습니다.

 

최근 남성 불임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원인이 무엇인가요?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남성 불임과 난임은 정계정맥류를 꼽을 수 있습니다. 정계정맥류는 고환의 정맥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 음낭에서 혹처럼 혈관이 만져지는 증상입니다. 남성 불임 문제로 내원한 환자 10명중 약 4명은 정계정맥류 진단은 받습니다. 정계정맥류의 가장 근본적인 치료는 수술적 치료로 미세수술 현미경을 이용한 수술을 합니다. 수술로 효율적인 개선 효과 및 합병증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자연 임신을 준비 중인 불임, 난임 환자라면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JTS비뇨의학과의원
JTS비뇨의학과의원

 

요실금으로 내원하는 여성 환자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요실금은 신체 기능적인 문제로 인해 나타나는 질환으로 스스로 해결하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본인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흘러나오기에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워요. 요실금의 원인은 골반 근육 약화 및 요도 괄약근 기능 저하 등이 있는데 특히, 복압성 요실금의 발생 위험 요인은 체중 증가, 분만 횟수 증가, 노화 등이 있습니다. 요실금은 만성화되면 치료가 쉽지 않으므로 증상을 방치하지 말고 정밀 검사 및 조속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한 번은 손자를 키우는 할머니가 요실금으로 내원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소변 냄새가 난다는 손자의 말에 충격을 받아 내원하셔서 수술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져 이후 손자와 함께 찾아와 감사함을 표하셨던 적이 기억에 남습니다.

 

남성 불임을 예방하기 위해 어떤 부분이 중요한가요?

남성 불임을 예방하기 위해 전반적으로 건강한 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꾸준한 유산소 운동을 비롯해 골고루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해요. 좋다고 해서 무엇하나만 고집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음식은 병을 예방하고 도움을 주는 거지 고치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리고 정기적인 검사도 필요합니다. 과거와 달리 불임이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라 30%는 남성 단독으로 원인이 있어요. 검사와 진료에 적극적인 협조를 해야 불임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습니다.

 

불임 및 요실금 관련 100여 편의 SCI논문과 불임연구로 10회 이상의 학술상을 받아 명실공히 대한민국 명의로 손꼽히는 JTS비뇨의학과의원의 서주태 원장. 그의 도전이 한국 비뇨의학과의 새로운 지평을 열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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