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중심운영의 취업명문대학교
학생중심운영의 취업명문대학교
  • 김동원 기자
  • 승인 2015.05.04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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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동원 기자]

 

 

 

 

학생중심운영의 취업명문대학교

 

학생들을 위해 총장부터 발 벗고 뛰는 대학

 

 

최근 4년제 대학 졸업생이 전문대에 재입학하는 경우가 증가했다. 이른바 유턴입학생이라 불리는 이들은 2012년 1,102명에서 2014년에는 1,283명으로 200여명에 가까운 증가세를 보였다. 이처럼 유턴입학생이 증가하는 이유는 취업한파가 지속되면서 상대적으로 취업률이 높은 전문대를 선택하기 때문이다. 이에 광주·전남지역의 취업명문 대학교로 성장하며 가장 많은 유턴입학생을 보유한 조선이공대학교의 최영일 총장을 만나보았다.

 

 

 

취업명문 대학으로 거듭난 조선이공대학교

 

  조선이공대학교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수많은 전문대학교 중의 하나였다. 그러나 학교는 2011년, 졸업생 243명이 우리나라 우수 대기업에 취업하면서, 2014년에는 150여명의 유턴입학생이 몰릴 정도로 취업 명문대학교로서 명성을 얻게 됐다. 이처럼 조선이공대학교에서 높은 취업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이유는 ‘입학이 곧 취업’으로 이어지는 취업시스템 덕분이다.

 

   2014년도 6월에 조선이공대학교 제10대 총장으로 취임한 최영일 총장은 “오늘날 우리시대의 가장 큰 화두는 취업입니다. 우리대학교는 취업을 개인의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고, 개인의 노력과 학교의 지원이 더해져 함께 극복해야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최 총장의 말처럼 조선이공대학교의 전 교직원들은 학생들을 회사에서 바라는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또한, 학교에서는 취업지원센터를 운영하며, 매일 취업 관련 정보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1:1 맞춤 취업상담과 이력서 클리닉 등의 취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 중이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현재 조선이공대학교는 광주·전남 최고의 공학계열 전문대학교로 성공할 수 있었다.

 

학교발전을 위해 대학 총장이 발 벗고 나서다

 

  최영일 총장은 취임 후 대학을 홍보하기 위해 광주와 전남지역의 모든 고등학교를 방문했고, 기아자동차를 비롯한 지역 주요 기업체를 다니며 학생들의 취업처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국내의 많은 대기업 및 강소기업에 학생들이 취업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고, 해외 취업을 준비하던 재학생 전원이 취업에 성공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최 총장은 “앞으로도 조선이공대학교를 대표하는 총장으로 품위는 지키되 권위는 내려놓고, 3천여 명의 재학생과 6만여 명의 동문들을 위해 함께 뛰는 심부름꾼이자 동반자로서 겸손을 잃지 않고 언제나 초심으로 열심히 달릴 겁니다”라며 자신의 각오를 밝혔다.

 

   대학교 총장부터 발 벗고 학교의 발전과 학생들의 지원을 위해 노력한 결과 조선이공대학교는 광주·전남 유일의 공업계 대학으로 교육부 주관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최 총장은 “우리대학의 특성화 사업 추진방향은 지역사회 및 지역 선도 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여 지역과 동반성장하는 것입니다”라며 “특성화 정착기인 2018년부터는 취업률 83%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고 힘주어 말했다. 현재 조선이공대학교에서는 광주광역시와 전남지역 특화산업에 맞춰 친환경수송기계, 광기반융·복합, 에너지기반시설, 친환경화학공업의 핵심 전문인력 양성을 특성화 비전으로 설정하여 추진하고 있다.

 

   또한, 학교는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교’로도 선정됐다. 현재 학교에 뿌리산업에 종사하는 외국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7개국 61개 해외 대학과 꾸준히 교류를 해온 덕분에 전 교직원이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점이 높게 평가됐기 때문이다. 최 총장은 “우리 대학은 용접산업분야에서 외국인 인력을 양성 중이지만, 앞으로는 다양한 뿌리산업분야에서도 외국인 인력을 양성하고자 합니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영일 총장은 각 건물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등 좋은 교육환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생이 중심에 선 교육을 위해

 

  최영일 총장은 취임식에서 ‘학생중심의 대학’을 만들겠다고 약속했고, 지금도 ‘학생중심 조선이공대학교를 이루는 것’을 최종목표에 두고 있다. 최 총장은 “학생 중심 대학을 만드는데 빠뜨릴 수 없는 것이 장학금인데, 저희 학교의 장학금 수혜율은 55%이며, 전액 장학생의 비율도 20%를 차지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는 학생은 최소한의 성적만 유지하면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라며 장학금 수혜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최 총장은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엘리베이터 공사를 진행하고, 2016년에는 인조잔디구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기숙사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식사비용을 절감시키기 위해 1,000원에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는 매점도 별도로 개설했다.

 

   학생들을 위한 최영일 총장의 노력은 멈추지 않고 있다. 최 총장은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배울 수 있도록 강의실과 실험실의 환경을 학생들의 관점에서 개선해나갈 것이며, 일과 학습을 병행하기 위해 광주 첨단단지에 있는 7천여 평의 부지에 산학캠퍼스를 구상 중에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자신과 학교의 명예보다 학생들의 편의를 먼저 생각하는 최영일 총장. 그가 있기에 조선이공대학교의 희망찬 앞날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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