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통해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 가꾸다
약사회 통해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 가꾸다
  • 박경보 기자
  • 승인 2015.04.28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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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박경보 기자]

 

 

약사회 통해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 가꾸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성북구약사회는 소외된 곳을 찾아 사랑을 나누고 베푸는 따뜻한 약사상을 바탕으로 주민이 편안하고 친근하게 여기는 약국을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 오랜 역사 덕분에 회원들 간의 훈훈한 정이 깊은 성북구약사회는 이를 바탕으로 문화 예술 행사와 각종 동호회모임을 통해 회원들 간의 친목과 정을 나눌 수 있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성북구약사회의 가장 큰 사업은 지역사회 복지를 위한 봉사다. 문경철 회장에 따르면 성북구약사회는 매년 성북· 종암경찰서의 경찰자녀와 동덕여대 모범 약대생, 차상위 계층 모범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성가복지병원과 승가원 장애우 지원 등은 물론, 매년 사랑나눔 자선다과회 행사를 개최해 성금을 모아 지역내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경철 회장은 약사로서 30년 넘게 성북구 ‘요한약국’을 운영해오다 지난 2013년 성북구약사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선출 당시 “약사회원 모두는 하나의 가족인 만큼 서로 존경하고 사랑받는, 서울지역에서 가장 화목한 약사회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취임사를 밝힌 바 있으며, 또한 문경철 회장은 약사회 사업 추진 이외에도 활발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청소년선도위원장과 성북구 복지협의체 선임위원, 성북구 약물안전교육 강사단장 등을 맡아 지역사회의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문 회장은 요즘 약사계에 대두되고 있는 다양한 현안문제로 고민이 깊다. 특히 신경을 쓰는 현안 분야는 오랜 시간동안 논란이 되어 온 ‘성분명 처방’이다. 그는 “가장 시급한 것은 성분명 처방문제입니다. 의료보험 국가재정도 압박을 받고 있는데, 성분명 처방을 실시하게 되면 비용절감 효과도 아주 클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실시되고 있는 정책은 성분명 처방이 아닌 상품명 처방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버려지는 불용재고약이 급증해 국가적 손실은 물론이고, 약사들도 재정적인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 문제에 대해 문 회장은 유관 단체 간의 이익을 떠나 오로지 국민 편에 서서 성분명 처방을 조속히 실시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산동네에서 어렵게 추운 겨울을 보내는 독거 노인 분들에게 약사회 임원들과 언덕길 연탄배달을 할 때가 가장 보람을 느꼈다는 문 회장은 할머니들이 추위에 떨던 손을 쥐며 감격해 하던 표정을 잊을 수가 없다고 회상했다. 이처럼 따뜻한 약사상을 구현하는 데 매진하고 있는 문경철 회장은 ‘화합’과 ‘소통’에 가장 큰 가치를 둔다. 문 회장은 인근 약국들끼리 서로 경쟁하기 보다 친근히 대화하고 소통하는 약사 공동체가 되도록 약사회를 이끌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회원들 간에 믿고 따를 수 있는 인정 넘치는 약사회로 인정받겠다는 각오다. 앞으로 국민의 건강 조언자로서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약사상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하는 문경철 회장. 그의 노력으로 성북구약사회가 지역주민들로부터 존경받는 대한민국 대표 약사회로 발돋움 할 수 있길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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