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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선(活禪)요가법을 통해 국민의 건강을 증진시킬 것입니다”

새로운 요가 수련문화를 이끌어갈 센터로 자리매김할 터

요가의 근본은 우주의 본질인 브라흐만에 합일해 심신의 자유를 얻는 것이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활선요가’는 브라흐만의 무한한 에너지를 체험하는 ‘일월관송호흡’을 중심으로 수련해, 기존의 요가들보다 신체·정신적인 효과와 성취가 빠르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활선요가를 통해 국민들을 풍요롭고 건전한 정신문화로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도웅 원장을 만나봤다.

차별화된 요가 프로그램으로 건강을 되찾다

최근 많은 업무와 스트레스로 인해 대중들은 삶의 질을 회복할 수 있는 다양한 운동에 집중한다. 이중 요가는 그 역사가 6,000~7,000년 정도로 추정될 만큼 오랜 기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운동법 중 하나이다. 이도웅 원장이 지도하는 활선요가는 요가경전에 근거한 전통요가원으로서, 최고의 수행법인 해와 달의 에너지를 심신에 흡수하는 일월관송요가법을 중심으로 박티요가, 갸나요가, 하타요가, 라자요가, 카르마요가, 탄트라요가의 효과를 체험할 수 있다.
 

  청소년기에 선(禪)에 관심을 가지고 수행을 하던 이도웅 원장은 전통 요가법이 선 수행과 같다는 것을 알고부터 정신과 육신의 수련을 병행할 수 있는 요가를 연구했다고 한다. 실제로 전통 요가 법에는 단순한 체위들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정신의 수련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 원장이 말하길 “요가의 출발은 선이고 요가의 귀결점도 선입니다”라며 “요가와 선은 주먹과 손바닥의 관계로 펼치면 요가이며 거두면 선입니다”라고 선요가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밝혔다.
 

  요가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차크라’라고 한다. 여기서 차크라란 인간의 정신적인 힘과 육체적인 기능이 합쳐져 상호작용을 하는 것을 뜻한다. 아무리 요가로 육신을 단련하고 기질을 바꾼다고 해도 차크라의 움직임을 느끼지 못한다면 진정한 요가의 핵심을 알지 못하는 것이라고 한다.
 

  현대인들은 스트레스와 피로로 인해 골반압의 기능이 많이 떨어진다. 차크라의 중심인 골반은 심신의 중심점으로 척추와 오장의 기능에 절대적 영향을 미친다. 이 원장이 교육하는 차크라 요가는 이러한 척추·골반의 교정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수련을 통해 원생들은 골반압이 상승하게 되고 이를 통해 근육의 강화는 물론이고 부인과 질환이나 만성피로, 순환장애에도 탁월한 치유 효과를 발휘한다.
 

  활선요가에선 선과 차크라, 골반이 중심이 된 수업들을 진행한다. 일반 수업에는 힐링요가, 하타요가, 차크라 요가의 수업이 진행되며 평일에 바쁜 원생들을 위해 주말 특강도 함께 진행 중이다. 주말 특강은 주 1회로 효과를 보아야 하므로 테마별 수업을 통해 가장 핵심적인 부분을 중점적으로 수련한다. 현재는 허리통증과 디스크가 있는 수강생들을 중심으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개개인에 필요한 기운을 신체 각 부위에 전달시켜 심신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테마요가도 실시한다.

한국 고유의 선(禪) 사상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싶습니다

이도웅 원장의 요가에 대한 열정은 후학양성이나 원생들의 수련교육에서 멈추지 않는다. 이 원장이 집필한 저서<우주 생명의 요가>는 해와 달의 에너지를 몸과 마음에 끌어들이는 요가 법을 중심으로 쓴 책이다. 이 책에 대해서 <요가 아나토미>의 저자인 레슬리 까미노프는 이 원장과 더욱 세분화된 책을 내놓자는 약속을 할 만큼 높은 평가를 했다. 또한, 뉴욕 요가협회장인 마틴브레년은 이 원장의 일월관송호흡 강연을 통해 정신이 맑아지는 경험을 했다며 추가 강의를 부탁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도웅 원장은 요가를 통해 다양한 사회활동이나 재능기부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현재에는 활선을 통한 요가 법으로 학생을 지도할 수 있는 수련원과 학교설립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준비 중이다. 또한, 매월 세 번째 일요일에는 무료로 선과 성리 공부 모임을 개설하고 있다. 해당 수업은 선과 명상 만트라 주문을 통해서 심신을 변화시키는 공부법이다. 평소에 선이나 명상을 하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거나, 막연한 고민을 하는 대중들에게 생활 속에서 마음과 기질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공간이다. 이 원장은 “해당 무료강좌를 통해 많은 사람이 서로 대화하고 호흡하는 시간을 가지길 바랍니다”라며 일상에 찌든 대중들이 몸과 마음의 치유를 받을 수 있길 바랐다.

  활선요가는 일반적으로 몸을 늘이고 단련하는 형식적인 요가에서 탈피해 진짜 요가가 무엇인지를 대중에게 알리는 것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삼고 있다. 그런 이유로 올해에는 더 많은 사람이 활선요가를 접할 수 있도록 세밀화된 체험 프로그램들을 구상 중이다. 또한, 활선요가 재단에서는 최종적인 목표로 온 국민이 즐길 수 있는 수련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많은 사람이 건강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이도웅 원장은 더 나아가 우리 고유의 정신인 ‘선’에 뿌리를 둔 ‘활선요가’가 세계적인 정신문화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의 바람처럼 더욱 많은 현대인이 요가수련을 통해, 삶의 질이 한 단계 올라갈 수 있길 기대해 본다.

민문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