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인물] 오토로 이환수 대표
[한국의 인물] 오토로 이환수 대표
  • 임성희 기자
  • 승인 2015.03.23 11: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슈메이커=임성희 기자]

 

 

 

한국형 페이퍼토이로 세계시장 노린다

 

 

우와 어떻게 종이가 이러지? 오토로의 이환수 대표는 종이의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는 청년CEO다. ‘종이로 새로운 문화를 만들다’라는 슬로건으로 2012년부터 지금까지 숨 가쁘게 달려온 오토로는 대한민국에 처음으로 페이퍼토이를 선보인 벤처기업이다. 오토로(Autoro)라는 창업동아리로 시작해 지금에 오기까지 이환수 대표는 동고동락을 같이 해준 팀원들에게 제일 먼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아이템 하나만 믿고 여름에 덥고 겨울에 손이 얼 정도로 추운 5평 남짓한 사무실에서 자본금 50만원과 PC 3대, 프린터 1대로 창업을 시작했습니다”라며 번번이 아이템을 퇴짜 맞던 시절을 회상했다.

  하고 싶은 걸 해보자는 청년의 패기로 도전한 사업이었기에 쉽게 포기할 수 없었던 그는 1년 정도의 시행착오 끝에 어느 정도 사업이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고 토로하며 “부족한 부분은 시간이 해결해주지만 사람은 그렇지 않잖아요. 어려운 상황에서도 저를 신뢰해주고 지켜준 팀원들에게 고맙습니다”라고 전했다. 해외 브랜드에 비싼 로열티를 주며 그 나라의 정서와 문화가 배어 있는 교구를 우리의 아이들이 쓰고 있는 모습에 안타까움을 느꼈다는 이 대표는 유치원 및 다양한 시장 환경 조사 후 본격적으로 아이들을 위한 창의력 교육교구를 개발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 오토로의 페이퍼토이는 그야말로 웰메이드(well-made) 제품이다. 반복적인 사용자 테스트와 선호도 조사를 통해서 불특정 다수의 사용자들에게서 나올 수 있는 문제점의 패턴들에 대한 연구와 고민을 거친 후 제품을 만들기 때문에 공장에서 제품 찍어내듯이 빠르고 저렴하게 만드는 방법보다는 좀 더 퀼리티 있고 디테일한 제품이다. 이 대표는 “저희는 잘 팔릴 제품이 아니라 잘 만든 제품을 개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페이퍼토이는 사용자가 직접 조립하여 만드는 제품이기 때문에, 만드는데 어려움이 없고 다수의 사용자가 만족하고 이해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디스플레이만 할 수 있었던 기존 제품의 한계를 뛰어넘어 움직임이 가능한 페이퍼토이로 주목받고 있으며 산림인증(FSC)을 받은 친환경 종이와 환경부하가 없는 인쇄재료로 제작한 친환경제품으로 현대 소비트렌드에 발맞춰나가고 있다. 이 대표는 새로운 한국형 완구 플랫폼을 만들어 세계 속에서 활약하고 싶다며 “오토로라는 색이 들어간 첫 PB브랜드인 페이퍼플래닛 런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창업이후 3년 동안 더할 나위 없는 노력을 해왔다고 자부할 수 있다는 이 대표는 오토로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관계기관과 은사, 지인과 고객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즐기며 일하고 발전하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오늘도 이환수 대표는 팀원들과 최고의 팀워크로 종이의 마법을 준비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8길 11, 321호 (여의도동, 대영빌딩)
  • 대표전화 : 02-782-8848 / 02-2276-1141
  • 팩스 : 070-8787-897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손보승
  • 법인명 : 빅텍미디어 주식회사
  • 제호 : 이슈메이커
  • 간별 : 주간
  • 등록번호 : 서울 다 10611
  • 등록일 : 2011-07-07
  • 발행일 : 2011-09-27
  • 발행인 : 이종철
  • 편집인 : 이종철
  • 인쇄인 : 김광성
  • 이슈메이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슈메이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1@issuemaker.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