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최형근 기자]
문희상 의장,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 초청 오찬 간담회
문희상 국회의장이 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미세먼지 관련 법안 처리 등 국회 차원의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날 오찬에는 인재근 위원장과 이채익 간사를 비롯한 행안위 위원들과 박수현 비서실장, 이기우 정무수석, 윤창환 정책수석 등이 함께했다. 문 의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미세먼지 때문에 봄이 봄 같지 않다"며 "대통령이 특별한 조치나 정부가 조치를 한다고 하는데 그 중심에는 국회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 문제에 소홀했다가는 큰일 날 것이다"며 우려를 표했다.
또한 이와 관련해 1,2월 국회가 개점휴업 상태였다는 점을 지적하며 "행안위 법안처리실적이 22%인데 전체평균이 31%이다. 평균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며 "행안위가 다른 상임위 보다 못한다는 뜻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국민 볼 낯이 없다고 생각한다. 재난안전 기본법, 미세먼지 법도 거기에 해당된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한미관계, 한일관계 등과 관련해 의원외교가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예산 지원 필요성 등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이슈메이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