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 민주주의 표본 될 것”
“풀뿌리 민주주의 표본 될 것”
  • 임성희 기자
  • 승인 2019.03.06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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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임성희 기자] 

[히든챔피언] 대전시 온천1동 주민자치위원회 여성룡 위원장

천혜의 유성온천과 전국 최대의 족욕체험장이 위치한 명품도시, 도시와 농촌이 상호보완적 조화를 이루는 도농 복합도시, 도시철도가 경유하고 유성복합터미널이 조성되는 사통팔달의 도시. 천혜의 자연조건과 인프라까지 모든 것을 갖춘 곳이 바로 대전시 유성구 온천1동이다. 유성관내에서는 원주민 비율이 높아 마을에 대한 애정도 대단하다. 그래서 주민자치위원회 활동도 다른 동보다 눈에 띈다. 현재는 주민자치회로의 전환을 준비 중이지만 온천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이미 오래 전부터 주민자치회 버금가는 활동을 해왔다. 여성룡 위원장은 “4년 전 주민자치위원회가 다시 구성되면서 당시 김기동 위원장님이 많이 고생하셨고 현재도 고문으로 계시면서 많은 조언을 해주십니다”라며 전국에서 주민자치 위원들의 단합과 협치가 제일 잘되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마을축제, 주민참여예산, 관내 직능단체장들의 당연직 위원과 적극적인 참여는 활발한 주민자치 활동의 원동력이 된다. 2018년 위원장으로 선출된 여성룡 위원장은 “온천1,2동이 함께 한마당 축제를 진행하는데, 유성 가을 국화축제랑 같이 연계돼 주민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참여해주십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님께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유성온천의 명성을 되찾고자 국화꽃과 어우러지는 축제장을 마련하여 주민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같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3500분 정도가 다녀가시는데, 작년에 성황리에 마무리 할 수 있었어요”라며 “경로당 어르신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해 어르신들이 위급한 상황에 꼭 사용할 수 있어 좋아하십니다. 그리고 위원들과 힘을 합쳐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도 전달했습니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를 자랑스럽게 여기며 “풀뿌리 민주주의 하면 주민이 주인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내 주변에 어려운 사람들이 있으면 당연히 도와야죠”라고 시키지 않아도 자발적으로 관내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는 위원들을 소개했다. 항상 참여하고 배려해야 주민자치위원회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며 그는 “저희는 위원이 되려면 대기해야할 정도로 참여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주십니다. 저는 항상 위원님들에게 ‘함께 같이 가자’라고 이야기해요. 유성구의 슬로건도 ‘다함께 더 좋은 유성’입니다. 어려운 일도 같이 가면 쉽게 풀어갈 수 있습니다”라고 주민자치위원회를 이끄는 리더십에 대해 소개했다.
  오래전부터 봉사활동에 임해 온 여성룡 위원장은 유성백두대간금강환경보존회장, 유성체육회 이사, 대전시 산림조합 대의원 등으로 활동하며 지역발전에 앞장서 오고 있다. 뭐든 사심 없이 열심히 하자는 생각으로 임한다는 그는 “제가 인복이 많은 것 같아요. 주민자치위원 한분 한분에게 다 감사해요. 위원님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주니까 할 수 있는 것들이 더 많아지는 것 같아요. 전 위원장을 지내셨던 두 분의 고문님도 적극 협조해주시고 직능단체회장님들도 너무 잘해주십니다. 동장님 또한 많은 관심과 지원으로 힘을 많이 실어주십니다”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주민자치회 구성 이후 하고 싶은 일이 더 많다는 여성룡 위원장은 “다문화 가정을 위한 활동이나 동전 모으기 등의 활동을 더 하고 싶고, 제가 캄보디아에 도서관을 지어준 적이 있어 글로벌한 활동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자장면 봉사도 예정되어 있어 더 바쁘게 지낼 것 같아요”라며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여성룡 위원장의 자부심이 큰 만큼 온천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풀뿌리 민주주의의 표본이 되는 단체로 성장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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