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 부동산과 동양철학으로 인생의 방점을 찍다
[이슈메이커] 부동산과 동양철학으로 인생의 방점을 찍다
  • 김갑찬 기자
  • 승인 2019.02.08 0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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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부동산과 동양철학으로 인생의 방점을 찍다

“부동산은 돈벌이 수단이 아닌 종합학문입니다”

 

 

최근 부동산 시장이 뜨겁다. 흔히 좋은 부동산을 돈과 결부시키는 이들이 많다. 부동산을 이익 추구의 수단으로만 보기 때문에 관련 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오해와 편견도 늘어나고 있다. 부동산의 출발은 사랑하는 가족들이 행복을 꿈꾸는 장소이어야 한다. 편안한 안식처를 구하는 사람에게 10년 이상 재개발을 기다려야 하는 낡고 쾌적하지 못한 곳은 주거용으로 적합하지 않은 것처럼 좋은 부동산이란 단순히 투자의 대상이 아닌 고객의 수요와 목적에 맞는 부동산이어야 한다. 이처럼 부동산은 종합학문으로서 철저한 준비와 고객의 신뢰가 부동산 전문가로서 성장하는 필수 조건이라고 강조하는 이가 있다.

무항산 무항심(無恒産 無恒心)을 실천하다
법률 전문가를 꿈꾸며 법대에 진학한 젊은이가 있다. 그는 고려대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시간강사를 하다 IMF 즈음인 1998년 법무부 전문위원으로 상법개정, 유권해석, 연구자료 발간 등의 일을 시작했다. 이후 전공인 상법 특히 회사 및 금융과 관련된 증권시장 관련 업무 경험을 위해 증권예탁결제원에서 일하며 전자상거래 연구에도 매진했으며, 그 결과 전자거래 관련 저서도 집필하였다. 이는 전자금융전문가로서 역할을 인정받기 충분했고 금융감독원 경력직에 채용되어 전자금융거래법 제정작업에도 참여했다. 이외에도 전자어음법, 전자거래기본법, 전자서명법 제정 등 금융 및 IT 관련 법 제정에 참여하며 자신의 커리어를 쌓아왔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그는 하나금융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근무 당시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부동산 법제 연구의 필요성을 느껴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더불어 제2의 인생 공부를 위해 동양철학에 관심을 갖게 되어 대학원 박사과정까지 수료했다. 지난해에는 비록 낙선했지만 공천을 받고 서울시의원 선거에 출마하기도 했다. 이는 흑석동 부동산협의회 회장이자 한강리치부동산중개법인 나승성 대표의 이야기다. 단 몇 줄의 글로 나 대표의 지나온 삶을 모두 담을 수 없을 정도로 그의 지난 삶은 버라이어티했다. 이제는 부동산 전문가와 동양철학 전문가로서 자신의 인생 커리어에 방점을 찍고자 하는 그의 이야기가 궁금한 이유이다.

부동산 일을 시작하게 된 이유와 직업적 매력을 꼽자면?
“동양철학 박사학위 논문을 준비던 중 흑석동 대림아크로리버하임 재개발 비대위 대표를 맡게 됐다. 활동비 충당과 비대위 사무실 운영비 마련을 위해 부동산을 시작하게 됐고, 구성원이 출자하여 2015년 가을에 법인으로 출발하였으나, 다양한 의견을 맞출 수 없어 2016년부터 혼자서 본격적인 부동산업을 시작했다. 한강리치 사무실은 단순히 부동산 중개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다. 고객의 철학 상담은 물론 인근 지역주민과 고객의 소통 장소이자 개인적으로 동양철학을 공부하는 연구소이기도 하다. 이는 부동산 중개업을 하면서도 같이 할 수 있는 일들이기에 부동산 중개업에 남다른 매력을 느끼는 이유이기도 하다. 덧붙여 고객의 재산을 내 재산과 같이 소중히 다루고, 만족할만한 투자성과에 의뢰인들이 만족하며 감사함을 표할 때 더없는 보람을 느낀다. 대학 2학년부터 고시 대신 시작한 주식투자 경험과 부동산의 투자 경험의 노하우가 투자자에게 믿음을 주었으리라 생각한다.”

최근 부동산 시장을 돈벌이 수단으로 바라보는 이들이 많다 
“부동산 관련 일에 도전하는 사람들, 특히 젊은 세대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단순히 쉽게 생각하고 이 일을 시작하는 것은 지양했으면 한다. 부동산은 법적인 지식뿐 아니라 경제, 세무, 풍수, 인간관계 등 다양한 전문지식이 결합한 종합학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부동산 전문가가 되기 위한 공부와 종합적인 식견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 더불어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눈앞의 중개 수수료나 이익보다는 정직과 신뢰로 고객의 재산을 지킨다는 책임 의식이 필요하다.”

부동산 전문가로서 본인만의 경쟁력을 꼽자면?
“무엇보다 부동산에 대한 정확한 투자가치의 판단을 고객에게 제공해줄 수 있는 점이 한강리치부동산의 큰 경쟁력이다. 법학박사로서 부동산 거래와 관련된 법률적 리스크를 회피하고, 30년 이상의 주식 및 부동산 투자 성공 경험, 동양철학이 기반이 된 풍수적 지식과 감각, 서울시의원에 출마 공천을 받을 정도의 다양한 사회 경험 등 지금까지의 삶은 종합학문인 부동산 전문가가 되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을 갖췄다. 이를 통한 정확한 분석과 미래의 흐름 예측이 장점이 될 수 있다. 또한, 당장은 거래가 되지 않더라도 고객의 손해를 막기 위해 나쁜 물건은 소개조차 하지 않는다. 이러한 과정이 쌓이니 이곳만의 판단과 분석에 신뢰를 보이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아울러 네이버 블로그 ‘한강리치중개법인’과 네이버 밴드 ‘흑석동사람들’을 운영함으로써 많은 사람과 소통함으로써 정보를 주고받는 점이 남들보다 더 경쟁력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

한강리치부동산중개법인과 함께 이루고픈 바가 있다면
“부동산 전문가로서, 동양 철학자로서 앞으로도 지금처럼 정직하고 소신 있게 살아가고자 한다. 앞으로 수익이 생기면 법인 명의로 다양한 회원권을 추가로 마련하여 그 혜택을 고객과 나누고, 유명 작가의 그림을 전시하여, 부동산 사무실을 찾는 분들께 부동산 투자 정보뿐만 아니라 휴식과 힐링을 제공해 나가고자 한다. 덧붙여 현재 개인적으로 운영 중인 블로그를 통해 정확한 부동산 정보 및 유익한 정보를 많은 사람과 소통하면서 나누며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하는 봉사를 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가능하다면 부동산 중개를 넘어 다양한 부동산 컨설팅 등 사업의 확장을 도모하고 부동산 및 동양철학 관련 교육이나 저술 활동을 후원하는 일도 하고 싶다.”

무항산 무항심(無恒産 無恒心 지속적인 산출물이 없다면 지속적인 마음도 없다)을 항상 가슴에 새기고 산다는 한강리치부동산중개법인 나승성 대표. 지금까지의 삶은 후회 없이 살았지만, 그는 동양 철학자로서 번역이나 저술 활동을 통해 자신의 이름 세 글자를 후세에 남기고자 하며, 이러한 연구성과물을 무료로 배포하거나 강의를 통해서 관련 분야에 기여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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