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 출판업계와 상생하며 학습자의 동반성장을 이끌다
[이슈메이커] 출판업계와 상생하며 학습자의 동반성장을 이끌다
  • 손보승 기자
  • 승인 2019.02.01 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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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출판업계와 상생하며 학습자의 동반성장을 이끌다

어학 학습 능률 최대화하는 새로운 기능 통해 소통

 

 

새해가 밝으며 올해부터는 꼭 실천하리라 다짐한 사항들이 있을 것이다. 운동부터 자격증 취득, 취업, 결혼 등 자신의 상황에 맞는 목표를 세우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의 관습이기도 하다. 그리고 외국어 공부 역시 대표적인 새해 다짐 중 하나로 꼽힌다. 하지만 교재를 찾아 야심차게 공부를 시작한 학습자들은 이내 하나의 문턱에 걸리게 된다. 책마다 제공되는 CD나 MP3 파일을 여럿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만 온전히 스마트폰에서 들을 수 있어 여간 불편한 일이 아닐 수 없어서다.

 

국내 ‘최고’를 추구하는 ‘유일’의 서비스, 콜롬북스

어학 학습자들의 불편함은 교재를 출간하는 출판사에게도 이어진다. 리스닝 학습을 위해 필수적인 서비스다 보니 독자들의 문의에 일일이 응대하며 업무 시간을 소비하는 일이 반복되기 때문이다. 이에 ㈜포스픽(이하 포스픽/대표 이홍열)은 지난 2015년 어학도서 플랫폼 ‘콜롬북스’를 통해 콘텐츠 서비스를 지원해왔다. 이를 통해 출판사의 고민을 해소함과 동시에 이용자들의 편의성에 획기적인 변화를 불러왔다. 콜롬북스 이용자는 어학도서의 MP3와 동영상을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고, 앞으로는 각 교재의 주요 단어나 숙어, 문장을 공부할 수 있는 콘텐츠나 학습량을 체크해 알려주는 부가 서비스를 통해 학습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물론 보수적인 출판 업계에서 처음부터 그들의 해결책이 환영받은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상생’의 가치를 바탕에 두고 끊임없이 거리를 좁혀가기 위해 분투했던 이홍열 대표의 열정은 어느덧 50여개 출판사의 수십만 어학도서 콘텐츠를 보유한 플랫폼으로의 성장으로 이어졌다. 꾸준히 기술적 완성도를 높여오며 출판업계와 동반성장을 도모해 온 포스픽은 이제 학습자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또 하나의 목표를 향해 전진하기 시작했다. 이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누구나 생각하지만, 누구도 시도하기 어려운 서비스라는 생각이 든다

“어학도서가 제공하는 CD나 MP3가 모바일 시대로 접어들며 학습자들에게 여러 가지 불편함을 유발하며 출판사의 골칫거리가 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를 우리는 플랫폼을 통해 해결하고자 콜롬북스를 구상하게 되었다. 사실 개발 과정이 어려울 것은 없었다. 문제는 출판사들의 협업을 구하는 일이었다. 보수적인 업계 환경으로 인해 콘텐츠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에 거부감이 많았기 때문에 외주 업체의 기술력을 신뢰하는 것과는 다른 문제였다. 그렇다고 자체적으로 출판사가 IT 비용을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것도 쉬운 일만은 아니지 않나”

 

어떻게 그들의 마음을 열게 되었는지?

“기다림이었다. 출판업계의 입장에서 그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신뢰를 쌓아나가며 설득하는 과정을 거쳤다. 100번이 넘게 미팅을 하거나 2년이 넘게 설득한 곳도 있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조금씩 우리의 활동이 알려지며 콜롬북스 서비스가 궁극적으로 자신들의 독자들을 유입시킬 수 있는 선순환이 형성된다고 긍정적으로 해석하게 되며 제휴업체도 자연스레 늘어났다. 이후 현재까지 안정적으로 잘 운영하며 시장 내에서 ‘넘버 원’이 아닌 ‘온리 원’으로서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함께하는 어학스터디’ 기능은 무엇인지?

“어학교재를 구매하는 목적에 대해 생각하며 보다 근본적인 문제에 접근하게 되면서 출발했다. 사실 어학이 굉장히 어려운 학문이지만 대다수가 독학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어 중도에 흥미를 읽고 포기하는 사람이 많다. 이에 ‘콜롬북스’를 통해 함께 공부하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어떨지 고민하게 되었다. 방법은 스터디 리더가 모바일을 통해 같은 어학교재를 구매한 멤버들을 대상으로 전반적인 학습지원을 해준다. 궁극적으로 회원들끼리 서로 동기부여를 불어넣고 소통하며 어학 공부의 효율성을 극대화시켜 교재를 끝까지 학습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러 가지 선순환이 기대된다

“어학 교재를 구매하는 이용자들은 독학을 하더라도 학습관리를 받기를 원하는 게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출판사에서 이를 완벽히 해결해주기는 힘들다. 하지만 우리는 콜롬북스라는 앱이 있기 때문에 회원들에게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지, 그들이 어떤 니즈를 가지고 있는지를 생각할 수가 있다. 사용자들이 등록한 책의 종류를 통해 그들이 어떤 분야의 학습을 진행하려 하는지 우선적으로 알게 되고, 플랫폼을 통해 학습 및 체류시간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스터디에 활용한다면 리더나 학습자와 데이터를 공유하며 학습 능률을 키워나갈 수 있고 콘텐츠가 생산이 되면서 데이터가 쌓이면 우리는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와 기능들을 통해 학습자들을 만족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다”

 

향후 비전을 제시해 달라

“현재는 외국어 교육 콘텐츠라는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교육도서나 자기개발서, 자격증 분야로 확장해 나가고자 한다. 그동안 우리가 쌓아온 네트워킹이나 노하우를 통해 책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그 안에 담긴 책의 기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서포트하고 싶다. 이를 통해 책과 교육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 회사를 만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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