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대전방문의 해, 500만 관광객 유치 목표
2019년 대전방문의 해, 500만 관광객 유치 목표
  • 임성희 기자
  • 승인 2019.01.24 0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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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만의 멋과 색을 만들어보겠습니다”

[이슈메이커=임성희 기자] 

[한국의 도시 대전광역시] 대전광역시 허태정 시장

 

2019년 대전방문의 해, 500만 관광객 유치 목표
“대전만의 멋과 색을 만들어보겠습니다”

민선7기 대전시장으로 취임한 허태정 시장은 젊다. 그가 대전 유성구청장으로 있을 때 유성은 전국에서도 인구증가율이 빠른 젊은 도시로 가파르게 성장했고 현재도 성장하고 있다. 그래서 현재 침체되어 있는 대전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수 있는 젊은 시장으로 기대를 받고 있기도 하다. 관광과는 생소했던 대전시를 ‘관광 대전’으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고 이를 기반으로 대전만의 멋과 색을 만들어보겠다는 의지는 정말 신선하다. 그가 제시한 민선 7기의 핵심가치인 시민주권과 지역 간 균형발전, 포용적 복지가 어떻게 펼쳐질지 앞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2019년 대전 시정 운영 방향과 중점 추진사업은 무엇인가요?
2019년은 민선7기 시정의 실질적인 원년이며, 대전시가 출범한지 70주년, 광역시로 승격한지 3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입니다. 이를 기념해 대전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시민과 함께 새로운 대전을 만드는 원년의 해로 삼고자 합니다. 7030을 기점으로 새로운 발전 동력을 모색하고, 다양한 상징·기념사업으로 ‘제2의 도약 붐’도 조성할 계획입니다. 대전의 미래 100년 발전을 책임진다는 각오로 흔들림 없이 시정을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2019년 대전 방문의 해를 맞아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2019 대전 방문의 해」는 대전 시민 모두가 함께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시민들이 대전 방문의 해 1년 동안 만이라도 관광에 관심을 갖고 손님을 친절하게 맞이하겠다는 마음을 가져주십사 부탁드립니다. 그간 대전이 관광 도시로서의 성격이 약하다 보니 시민 분들이 관광객을 접하고, 대하는 것이 다소 어색하실 수 있는데, 다른 지역에 여행 갔을 때 친절한 서비스를 받았던 기억을 떠올려보시기 바랍니다. 첫인상은 오래 남는다고 하는데, 내가 관광객이라는 마음으로 반갑게 맞아 주셨으면 합니다. 시민 여러분 실생활에서의 홍보가 대전 방문의 해 성공을 판가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한분 한분이 홍보대사입니다. 대전의 매력, 숨은 맛집, 숨은 관광지는 그 누구보다 대전에 살고 계신 대전 시민 여러분이 잘 아시고, 잘 알릴 수 있습니다. 주변 지인 분들에게 한번 씩 대전의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를 소개해 주신다면 그 어떤 홍보보다 효과적일 것입니다. 저를 비롯한 공직자들과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시민여러분, 우리 한 번 같이 관광 대전 만들어봅시다. 함께 해주시리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시민이 행복한 공공복지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실 건가요?
민선 7기 공공복지 정책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촘촘한 안전망 구축을 위한 공공복지 확대에 방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입니다. 먼저, 2021년까지 60병상 규모의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을 건립해 장애아동과 부모에게 삶의 희망을 심어드릴 것입니다. 대전의료원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2025년까지 300병상 규모의 중부권 거점 종합병원으로 설립하겠습니다. 우리의 미래이자 희망인 아이들을 위해서는 국공립 어린이집 100개소를 2022년까지 확충해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내년부터 3∼5세 무상보육과 어린이집 급식비 현실화를 통해 무상급식을 실시 할 계획입니다. 또, 차별 없는 교육을 위해 중·고 신입생 무상 교복지원과 고교무상 급식도 전면 시행 할 것입니다. 치매안심센터의 내실 있는 운영과 시립치매요양원, 장애인 전담치과 및 산부인과를 설치해서 치매와 장애로 고통 받는 환자와 그 가족의 아픔을 보듬겠습니다. 2020년까지 중·장년(50~70세) 은퇴자의 새로운 인생 설계를 위한 ‘새로 시작재단’을 설립해 교육과 취업, 여가‧건강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원도심과 신도심간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계획은?
낙후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에 희망을 주는 원도심 활성화 정책 추진에 힘을 쏟을 것입니다. 우선, 동서 격차 해소를 위해 2022년까지 400억 원 규모의 지역균형발전기금을 마련해 원도심 지역균형발전 사업에 투자 할 예정입니다. 중앙로 일원을 ‘소셜벤처특화거리’로 조성,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대전역과 동구 대동일원에 ‘지식산업센터 건립’으로 원도심을 4차 산업혁명 신경제 중심지로 탈바꿈 시킬 것입니다. 또 대전 역세권 개발과 중앙로 프로젝트, 산업단지 재생, 창의문화예술지구 지정 등 대전만의 멋과 색이 담긴 도시재생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옛 충남도청사 이전부지 활용과 도경청사의 공공청사 복합개발로 원도심에 재생의 에너지를 불어넣는 것과 함께,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 확대와 문화올레길을 조성하고, 옛 대전형무소 터를 역사 관광자원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불씨를 지피겠습니다. 베이스볼 드림파크와 보문산 관광자원 개발 등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쏟을 예정입니다. 이러한 사업들을 통해 원도심에 인구가 유입되면, 지역 간 균형발전과 원도심도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시장으로 취임이후, 지난 6개월은 시민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대전의 비전과 철학을 담아내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동안 대전 시정에 따뜻한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는 ‘민생 안정’에 중점을 두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더불어 시민주권과 지역간 균형발전, 포용적 복지라는 민선7기 핵심 가치를 가시화 시켜 나갈 것입니다. 혁신과 포용, 소통과 참여, 공정과 신뢰를 통해 ‘시민의 힘으로 새로운 대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대전 경제를 잘 이끌어서 풍요로운 대전, 그리고 골고루 더불어 잘사는 대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를 비롯한 모든 공직자들이 더 밝은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뛰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정리/임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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